CGTN: 중국•적도기니, 역동적 관계 강화 위한 긴밀한 교류와 협력 다짐

2024-05-29 13:52:00

베이징 2024년 5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Teodoro Obiang Nguema Mbasogo 적도기니 대통령이 28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 격상을 계기로 적도기니와 우호 교류를 더욱 심화하고, 개혁•개발•빈곤 퇴치 경험을 교환하며 양국의 전통적 우정을 이어갈 동력을 불어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그동안 상호 존중과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춰 개발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율하며 관계를 강화해 왔다.

상호 이익

아프리카 중서부에 자리한 적도기니에서는 도로, 교량, 항구, 공항, 발전소, 통신 등 다양한 유형의 인프라가 중국의 원조로 건설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은 1971년부터 적도기니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00명이 넘는 전문가로 구성된 33개의 의료팀을 파견해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

중국 기업의 지원을 받은 Djibloho 수력 발전소는 적도기니 내 최대 수력 발전소로, 2011년부터 적도기니 대륙 지역 전력 수요의 약 90%를 담당해왔다. 이 발전소는 적도기니의 '삼협댐(Three Gorges Project•三峡大坝)'으로 알려져 있다. 삼협댐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에너지를 발전하는 중국 댐이다.

한편 적도기니는 중국에도 도움을 제공했다. Obiang 대통령은 2015년 4월 방문 당시 중국 남서부 윈난성 진핑현에 '중국-적도기니 우호 초등학교(China-Equatorial Guinea Friendship Primary School)'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 9년 동안 2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이 학교를 졸업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적도기니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중국은 적도기니의 경제•사회 발전과 경제 다각화 및 산업화 추진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의료, 보건, 교육, 문화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전통적인 우정을 계승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것을 촉구했다.

Obiang 대통령은 양국이 항상 평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협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적도기니가 장기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중국에 문호를 개방하고 중국 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아프리카 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 따라 중국과 적도기니 간 협력은 일련의 성과를 거두었다.

예를 들어,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국-적도기니 우호 병원(China-Equatorial Guinea Friendship Hospital)은 적도기니의 의료와 보건 시스템의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말라보 국제공항(Malabo International Airport)에 들어선 터미널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 간 연결을 크게 촉진해줬다.

중국은 2023년 8월 '아프리카 산업화 지원 이니셔티브(Initiative on Supporting Africa's Industrialization)', '중국의 아프리카 농업 현대화 지원 계획(Plan for China Supporting Africa's Agricultural Modernization)', '중국-아프리카 인재 개발 협력 계획(Plan for China-Africa Cooperation on Talent Development)'을 발표하여 아프리카의 통합과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Obiang 대통령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아프리카 국가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그런 지원은 아프리카가 오늘날 직면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식민지로 삼았던 국가들로부터는 받으리라고 기대할 수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개발도상국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아프리카와 협력하여 새로운 FOCAC을 개최하고, 미래 발전과 협력 계획을 공동으로 논의하여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아프리카 공동체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05-28/President-Xi-holds-talks-with-Equatorial-Guinean-president-in-Beijing-1tYnHwtroTm/p.html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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