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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야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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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댓글유형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어요.

사실 제 글에는 그런 종류의 댓글이 별로 없긴 한데, SNS를 가끔 보다보면 묘하게 다양한 종류의 댓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페북뿐 아니라 브런치의 댓글도 꽤나 다양한 양상을 보이더라구요. 브런치는 한결 공감과 응원의 스탠스가 더 지배적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재미로 보는 댓글정리를 해볼까 해요.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댓글 등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할 수 없더라구요.댓글은 크게 5가지 유형의 공격형 캐릭과, 5가지 유형의 방어형 캐릭이 있습니다. 공격형은 주로 직접적인 표현과 의견 개진으로 상대방에게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입니다. 직접적으로 먼저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죠. 자신의 의견과 틀리거나 너무 공감하거나 또는 그냥 원래 아무말이나 하는 타입이랄까요.공격형캐릭은 이렇게 나뉩니다.1. 아무말 공격형요새 힘들다는 글에 "그런데 여기 서울숲 아닌가요?" 댓글을 다는 식이죠. 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지만 두뇌의 활발한 자유를 부여한 타입입니다.2. 변태주로 메시지공격으로 정확성을 높여요. 친해져도 될까요? 내지는 갑자기 손을 흔든다거나, 연락처를 갑자기 물어보기도 하죠. 결혼했냐? 를 물어보기도 해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3. 꼬투리테이커 & 불편러그런데 그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그게 잘못인가요?, 그거 먹는다고 죽나?, 그렇게 예민하면 어떻게 삽니까 등.. 물론 불편해서 의견개진을 할 순 있는데, 편의점 알바가 '봉투 드릴까요?' 라고 말할 때 '아니 그럼 맨 손으로 들고가욧?!' 이라고 대꾸하는 느낌입니다.(좋은 말로 해도 될 걸) 주로 의문문 형태를 추구합니다.4. 모든 게 슬픈 타입저도 그런 적이ㅠㅠ, 담에 봬요ㅠㅠㅠㅠ, 힘내세요ㅠㅠㅠ, 건강이 중요합니다ㅠㅠㅠㅠㅠ 등...항상 울어벌임5. 찬미와 찬양을 즐겨하는 타입아침에 피어난 샛별의 이슬처럼 아름다우십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같은 청량한 하루가 되세요. 언제나 그 미모가 변치 않으십니다. 우리들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등.. 이 분들의 형용사 수식능력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에요. 약간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죠. 특히 저런 댓글엔 모란이나 이슬, 인연 글귀/사진이 많이 달려요.약간 이런 느낌방어형 캐릭방어형 캐릭은 주로 위 공격형 댓글의 대댓글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며, 공격에 대한 방어 또는 카운터어택의 형식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방어도 힐링형과 진동형으로 나뉘어요.힐링형은 ㅋㅋㅋ와 ㅠㅠ 등 소극적 감정표현을 통해 상대와 공감/소통하려고 하는 타입이고 진동형은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 리액션/역공/튕겨내기/맞장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의 공격패턴을 역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방어형 캐릭도 5가지가 있습니다.1. 모든 것을 거.부.한.다. 대표적인 진동형캐릭이라고 할 수 있어요.예)브로콜리 싫다는 글을 썼어요댓글: 저도 싫어해요ㅠㅠ(슬픔러 등장)방어: 저는 가끔먹긴해요(반박)댓글: 그래도 건강에 좋은건데 드세요(시어머니 등장)방어: 싫은걸 억지로 먹긴..(반박)댓글: 나중엔 드시게 될거예요(예언자 등장)방어: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반박)댓글: 으 브로콜리 너무 싫어!!(공감러 등장)방어: 저는 막 그정도는 아니구요(반박)어쩌라는 거야..2. 무응답대댓글도, 좋아요도 엄지도 하지 않아요. 그냥 바라볼 뿐. 마블유니버스의 왓쳐같은 타입이죠. 힐링형에 속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진동형에 가까워요. 사실 공격형 댓글은 대부분 그 리액션이 존재할 때 빛을 발하는데, 아무 대댓글이 없으면 공격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초조함에 시달리곤 해요. 내가 뭘 잘못쓴건가? 기분이 나쁘셨나? 오해한걸까? 등등..3. ㅋㅋㅋ/ㅠㅠ타입사실 이 ㅋㅋㅋ는 무표정으로 치고 있어요. 별 할 말 없거나 그닥 그렇게 아무 얘기나 할 사이는 아닌 경우, 피상적인 사이버친구 등등이랄까요.. 현웃이 터지면 ㅋ를 정확히 치기 어려워요. 대부분 ㄲ,ㄱ이 섞이기 마련이죠. ㅋㅋㅋ가 10개 이상이거나 '아 씨밬' / '미친' 등이 붙기도 하구요.. ㅠㅠ도 마찬가지. 힐링형에 속하는 방어타입이에요.4. 말없이 표정으로 승부하는 타입댓글없이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멋져요만 눌러 감정을 표현해요. 힐링형이죠. 브런치에선 라이킷만 누르고 가는 타입이에요. 대부분은 웃겨요나 멋져요를 사용하거나 엄지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5. 우리 언제봐요 타입대부분의 댓글에 우리 언제봐요 시전해요. 진동형에 속하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인연이 닿은 경우나 또는 그냥 한 번 보고싶은 경우, 궁금한 경우, 상대방이 흑심이 있을 경우, 그냥 변태인 경우 등등이 있어요. 50%의 확률로 진짜 친한 사이던가, 아니면 상대입장에서 왜 자꾸 보자그럴까...아젠다도 없으면서..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켜요. 기타댓글 타입1. 격려형고생한다, 멋지다, 여윽시!, 항상 멋지십니다!2. 드립퍼짤과 개드립이 난무함. 진지파괴자. 저같은 타입이에요.3. 속마음 말하는 유형좋아요!(너무했나?) 이런 식으로 괄호를 즐겨써요. 덕후체와 비슷한 것 같아요. 4. 변태Quiero sex un beso! 등등 외국어 댓글이나 하앍.. 등등을 적더라구요. 여름철 휴가사진에 주로 달려요.5. 모놀로그하아..가고싶다 / 일만 아니면.ㅠㅠ / 아쉽네요.. / 예전엔 그런거 했었는데... / 연차쓰고싶다... 등등 혼잣말을 즐겨쓰십니다.6. 뜬금포브로콜리 싫어요란 글에 "근데 예전에 고등어도 싫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대댓글 : 네?를 유발시키죠.7. 안분지족흐르는 강물처럼 다 지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힘내세요. 등등.. 현자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있어요.8. 크리스챤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곧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그분의 뜻을 기다리쟈구요!9. 점점점과 아재체맞아여... 완죤 좋더라구여!, 으떻하지..하아 힘들다.... 등등 보통 점점점은 반드시 3개 정도를 쓰십니다.10. 모란꽃과 인연짤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나가요!(+모란꽃)11. 겸손한데 뭔가.. 제가 알기론 그거 아니예요!!!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요... 유형이에요. 뭔가 기분이 나쁜데..안나쁘기도 하고 겸손한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해서...반응하기 참 애매한 타입이죠.12. 단호한 타입네? / 아닌데요? / 절 아시나요? 등 주로 3,6번의 공격의 방어타입으로 사용13. 지나가는 행인형하아... / 대표님 왜이러세요.. 등등 그냥 스치는 바람같은 말들을 남기고 가시는데 가끔 댓글 뒤에 (지나가던 행인) 등을 붙이기도 해요. 14. 감사합니다.모든 댓글에 '엄지/멋져요'를 눌러주고 감사합니다^^/~/.../! 등을 붙여요..사실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보너스 : 메시지타입페북 메시지는 크게 좋지 않은 메시지와 실질적 메시지로 나뉘어요. 실질적 메시지는 주로 내가 요청한 어떤 이슈에 대한 응답이나 신청 등의 유형이 주를 이루거나, 사업관련된 미팅제안인데 개인적으로 얘기해야 할 경우, 또는 친분이 있는 상태이지만 연락처까지 주고받진 않은 경우 카카오톡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브릿지 정도로 활용된다. 바이프로스트 같은 역할이에요.. 하지만 페북으로 의뢰를 툭 던지면 기분이 나빠요. 약간 SNS에도 예의와 무게감이란 게 알게 모르게 있는데, 페북은 가장 하찮은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에요.간혹 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서 보고 친구신청했습니다 수락감사드립니다. 등등의 인사메시지가 오기도 해요. 이것은 꽤나 정중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답변은 대부분 '네^^감사합니다..' 등으로 갈음하곤 해요.근데 나머지는 대부분 변태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뭐랄까 일단 손흔들기. 뭐임? 또는 아름다우십니다, 한번 만나봬도 될까요? 나 다짜고짜 '연락처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저 어디에 누군데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니가 뭘) / 가까운 데 계시는군요. 차라도 한 잔 하시죠 등등의 친한 척 지리는 한따까리 음모성 메시지가 참으로 많았어요..특히 여자대표님이나 좀 이름알려진 스타트업/대기업출신 등의 여성페친님들에겐 이게 극도로 심한 듯 해요.. 프사를 간만에 잘나온 인생셀카로 바꿔놓으면 메시지는 하루에 30건이 넘어가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견디다 못한 분들은 해남고구마 10kg에 34,000원 판매 프사로 바꿔놓기도 하고 그래요. 세상엔 수많은 다양한 인류가 살고 있고, 참으로 이 생명의 다양성에 다시 한 번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좋은 댓글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급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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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숨은 요구를 찾아라! ‘LG 그램’ 마케터 3인방

‘LG 그램’이 등장하기 전까지 국내 노트북 시장은 ‘가격’과 ‘성능’ 중심의 경쟁이었습니다. 2014년, LG전자가 ‘LG 그램’을 출시하면서 노트북 업계의 화두는 ‘무게’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었습니다.이후 고객들의 숨은 요구와 불만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사용시간’이라는 키워드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LG전자는 ‘시간’을 혁신한 ‘LG 그램’을 출시했습니다.2017년 ‘LG 그램’의 탄생 뒤에는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캐치하고, 노트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그램 마케터들이 있었습니다. LG전자 PC마케팅팀 이동한 책임, 조홍철 선임, 백하늘 선임이 그 주인공입니다.# ‘LG 그램’ 마케팅 담당자 인터뷰 : 이동한 책임, 조홍철 선임, 백하늘 선임l 왼쪽부터 조홍철 선임, 백하늘 선임, 이동한 책임고민의 시작, 고객의 숨겨진 요구를 찾아라! 마케팅팀은 고객이 노트북에 어떤 요구를 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배터리’는 구매 전 고객들의 우선순위에서는 낮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실제 구매 후 사용하는 고객들은 충분하지 못한 ‘사용시간’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이동한 차장 : 드러난 고객의 요구는 채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고객이 말하지 않는 ‘숨겨진 요구’를 찾는 것이죠. 고객을 관찰해서 찾은 것이 바로 ‘배터리’였어요. 늘 어댑터를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던 거죠. ‘올데이 배터리’를 새로운 구매 기준으로 제시한다면, 한계 효용가치가 엄청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조홍철 과장 : 노트북의 본질은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이에요. 다시 말해, 가볍고 오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직접 사용해 보기 전에는 ‘배터리’와 관련해 큰 요구가 없었지만, 실제 사용자는 배터리 관련 요구가 많았어요. 실사용 시간을 체크해보니 짧게는 3시간 길게는 7~8시간을 코드 없이 쓰더라고요. 최소 10시간 이상, 2배는 늘려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장에 기준을 제시했을 때도 금방 따라오더라고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했죠.백하늘 사원 : PC의 경우 시장 트렌드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트렌드를 선도하고, 다른 회사들이 따라오게 해서 이슈화하는 거죠. 이를 위해 개발실에서 우리의 가설이 맞는지 계속 검증합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계속 물어보고, 내부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타진합니다.이어지는 고민, 혁신을 보여줄 방법을 찾아라!마케팅팀의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하는 등 기술적 진보로 무게를 유지하며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건 가능했지만, 이에 따른 ‘시간의 혁신’을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줄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것인데요. 돌파구는 역시 고객이었습니다.백하늘 사원 : 기존 ‘무게의 혁신’은 저울이라는 직관적인 툴을 활용했는데, ‘시간’의 경우에는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시간’과 같은 광고 카피로 실제 사용을 유도하는 쪽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이동한 차장 : 마케팅은 고객 이야기를 많이 듣고, 핵심 기능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실증을 해서 피부에 와 닿게 해줘야 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34Wh에서 60.6Wh로 커진 것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하는 컴퓨터’로 풀어 메시지를 잡았죠.조홍철 과장 : 같은 맥락에서 ‘외장배터리 충전’을 지원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실제 외장배터리로 충전하는 속도보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속도가 빨라 효용성이 낮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제외했어요. ‘방전되면 외장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보다 ‘충전을 하지 않고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노트북’이라는 점이 고객들에게 훨씬 더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오해와 우려,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라!실제 온라인에서 ‘LG 그램’이 휘어지는 사진을 보고 내구성에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나타났는데요, 이를 어떻게 해소할지 고민했습니다. 제품의 강화된 강성을 보여줄 수 있으면서 불안 요소는 지워야 했습니다.이동한 차장 : 기존보다 얇아진 14인치와 15.6인치 제품이 나왔을 때 내구성 관련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어요. 하지만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플랙서블하게 설계한 결과물이었어요. 휘어지는 게 부드러운 것이지 약한 게 아니거든요. 올해 신제품 발표회 행사에서 이런 기술적인 배경을 언급하니 약하다는 인식이 줄고, 오히려 좋은 평가가 나오더군요.조홍철 과장 : 키패드의 경우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단자를 빼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숫자키까지 모두 넣었어요. 사용성 자체가 좋다 보니 키패드 관련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죠.3년간의 지속적인 혁신, ‘LG 그램’의 미래 LG전자는 ‘킬로그램(kg)’을 ‘그램(g)’으로 만들자는 목표로 그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객들에게 초경량 PC는 ‘그램’이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었습니다. 이제는 더 나아갈 계획인데요. LG전자는 지난해 ‘그램 불변의 법칙’에 이어 올해는 ‘그램 진화의 법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백하늘 사원 : 개발실에서 사용시간의 혁신을 만들어 냈고 앞으로 마케팅도 고객들이 더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찾아내고 진화할 것입니다.조홍철 과장 : 배터리를 강화한 제품은 앞으로도 많은 업체가 따라올 것으로 예상해요. 저희도 내구성 등 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LG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객의 숨은 요구까지 캐치하는 마케팅 담당자들이 있는 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LG #LG그룹 #LG전자 #2017년_LG그램 #LG그램_마케팅_담당자_인터뷰 #LG올데이_그램 #그램 #원데이_컴퓨팅 #초경량_노트북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워크 #구성원인터뷰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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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브랜딩에 대해 알아!?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브랜딩을 총괄 책임지고 계시는 김성철 상무이사님의 브랜딩 강연에 관한 내용입니다.강연이 시작되기 전 이사님이 한 말씀해주셨습니다.'사람들의 인사이트에는 답은 없다'시작하겠습니다.결정과 실행 / 블루오션은 존재하지 않는다1. 브랜딩 '강점'을 무기로 삼아라-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하면 모두가 실패하는 법,차라리 브랜딩의 중요한 요소는 자사가 소유한 가장 큰 '강점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2. 경쟁사가 아닌 소비자를 공략하라 (제안하기)- 정말 누군가 이기는 게임을 하는 게 옳은 방법은 아니다.- 지금 현재 중요한 단어'내가 소비자에게 어떤 걸 제안할 수 있는지' 그러한 제안이 수요창출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 소비자를 공략할 게임을 찾아야한다. 이기겠다는 명목하에 한다면 질 수 밖에 없다.3. 씨줄과 날줄 안에 소비자를 가둬라.- Life Time Value- 애플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애플은 씨줄과 날줄을 정말 잘  만든다 (itunes)- 플랫폼을 잘 봐라. 자신들의 플랫폼에 소비자를 가둬 넣었다.4. 브랜드의 경계를 뛰어 넘아라.- 업의 경계를 뛰어 넘어라. 네이버는 삼성과 싸워야한다. 전통방식으로는 내 업종이 아니라 무시할 수 있지만,코어벨류를 생각하라.5. 알리지 말고 표현하라.- 전통적 광고의 시대는 끝났다.- 모든 것들의 접점에서 표현하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ex) 현대카드는 '교회오빠'를 싫어한다. 삐뚤어지고 시장의 질서를 깨려는 브랜딩의 느낌을 만들고 있다.6. 자신만의 고유한 화법이 표현을 완성한다.- '애플의 30년'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은 애플의 제품 역사가 담겨 있는데,컴퓨터 사양과 같은 내용은 없고 그냥 이미지만 있다. 비싼 컴퓨터인데, 제품 사용 설명서도 허접하다.그게 애플의 표현 방식이다.7. 스피릿을 공유하라- 철학과 정신은 정말 중요하다.- 내가 가진 확실한 정신을 알아야한다.- 설령 제품에도 철학과 정신이 있어야한다. ex) 아이리버와 아이팟 누가 성공했나?- 아이팟이 성능면에서는 떨어졌지만 사람들은 아이팟을 선택했고, 결국 애플이 이겼다.철학과 정신이 새겨있지 않으면 사람들은  관심있게 못 본다.8. '게임의 규칙은 내가 정한다' (제일 중요한 부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축구를 하면 기울어진 쪽이 유리하고 이긴다. 그러면 따라가지 말고 차라리 물을 채워서 수영을 해라.- 말도 안되는 시장에서 내 마음대로 정해라- 현대카드 : 대한민국 신용카드가 손해가 연 2000억인데 신용카드 발급하면 돈을 못 번다. (그래도 한다. 싸움은 늘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한다.브랜드 = 만능의 열쇠?1. Quality2. Awareness3. Assocition4. Loyalty아니다. 생각이 바뀔 수 있다.새로운 정의파워브랜드는 약속하지 않는다. 다만 기대하게 만들 뿐이다.생각해보자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이 약속을 한 적이 있나?한번 자세하게 알아보자한국 대기업들은 '고객을 믿습니다' 맨날 고객타명만 한다.이케아를 '정직한 가격에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만듭니다' 이게 브랜딩입니다. 약속 ㄴㄴ해요핵심- 더 좋은 이념을 정립하라- 소비자들이 알아서 구매할 것이다.- 싸움의 법칙을 가져가서 해라김성철 상무이사님은 '황금펜타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심사역을 맡았다.거기서 만난 스타트업은 '호텔나우','마이리얼트립' 등이 있었다.이들의 회사 신념은 명확하고 단순했다.호텔나우 : 실시간으로 싼 호텔 공급하겠다.마이리얼트립 : 지긋한 패키지 여행 싫다. 시장을 바꿀 것이다.존재 이유에 대해 확립하는게 제일 중요하다.Quantum leap = 브랜드는 축적의 과정축적은 시간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이념과 신념의 누적치이다.사례를 한번 보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후보로 참여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왜?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사람들에게'유엔사무총장의 브랜드는 있었지만''반기문이라는 브랜드는 없기 때문이다'브랜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동사로 자리잡는 것을 공부해야 한다.+ 질문 나온 이야기"디자인과 브랜딩은 중요하다. 로고라든지 인지를 시키기 위한 전략적 지침에 대해 설명해달라"현대카드는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다.- 심플: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간단하게- 골드: 아웃스탠딩한 남들이 안하는 걸 심플하게- 위티: 보다 사람들과 웃을 수 있도록브랜드가 가져야할 단어 2~3개를 가지고 디자인에 비쥬얼 매칭이 되는지 중요하다.추가 이야기소비자의 인사이트를 안다?아니다"소비자는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에요. 정답과 트렌드가 없기 때문에 브랜딩이 어렵다고 하는거죠"실시간 질문앱 오누이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건포어입니다 :)저도 강연을 들으며 새삼 브랜딩에 대해 고민을 해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나중에 "오누이"에 대한 브랜딩 이야기도 글로 써보겠습니다 ^^#오누이 #인사이트 #경험공유 #브랜딩 #브랜드 #마케팅 #마케터 #이벤트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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