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에 대하여

학창 시절 다양한 배낭여행을 통해 얻은 교훈은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밖의 세상으로 눈을 돌려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았고, 이는 제가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그리스 현지 가이드와 싱가포르의 선박회사 직원, 그리고 당사의 한국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며 20대를 보냈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삶을 모습을 갖기 위해 도전 하고 미끄러지기도 하며 갖게 된 자산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하찮은 배역은 없다, 하찮은 배우만 있을 뿐이다

‘하찮은 배역은 없다, 하찮은 배우만 있을 뿐이다.’ 학생시절 활동 했던 연극 동아리에서 얻은 교훈이며 저의 신조입니다. 신입생 당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화려함이 없는 스텝 분야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음향 역을 맡아 적당히 하려는 저에게 연출을 맡았던 선배는 뼈저린 질책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로 책임감과 함께 정성을 쏟아 음향 플랜을 완성시키고 공연을 올리고 나자, 비로소 책임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것’ 이라는 애착과 성취감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의 크고 작음을 떠나, 자부심을 갖고 임해겠다는 결심은 저의 직업의식이 되었습니다.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조직 내에서 어필할 수 있는 역량을 꼽으라면, 대인관계 능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봉사활동과 대외활동 외에 여러 모임을 조직해보면서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들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치고 어울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나가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조직 내 함께 하는 사람들도, 조직 밖의 고객들도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견고한 다리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