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다
"메타몽을 아세요?"
제가 좋아하는 '포켓몬스터'라는 만화의 캐릭터입니다. 우선, 생긴 모양새부터 제 취향(성의없이 생겼는데 귀여워요..)입니다. 또, 무엇보다 기술이 독특해요. 상대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상대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요. 구글에 '메타몽'을 검색하니까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변신은 완벽하지만 비웃음을 당해 힘이 빠지면 변신이 풀려버리고 만다. 메타몽끼리 마주치면 상대와 똑같은 모습이 되려고 평소보다 격렬하게 움직인다."
제 자신이 메타몽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잘 적응하고, 곧잘 따라합니다. 빠르게 분위기를 익힙니다. 잘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환경은 제가 제 자신을 더 사랑하며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싫은 환경은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저를 소극적으로 만들어요.
세상이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비웃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환경을 싫어합니다. 한 개인의 특성을 특성으로 봐주지 않고 '평가'를 하는 느낌을 받을 때(평가와 피드백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솔직해지지 못합니다. 반면에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생각'을 평가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 함께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런 곳에서 더 격렬하게 움직이고 싶습니다. 그 격렬한 움직임은 즐거울테니까요.
"당연함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다."
가치있는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나에게 '가치'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당연함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속에서 당연하지 않음을 발견해내고 해소하는 것, 그것이 저에게 가치 있는 일 같습니다.
"한 획을 긋는 사람보다는 한 획의 점이 되고 싶다."
점이 모이면 선이됩니다. 여러 점들이 모여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그 것이 한 획이 아닐까요?
한 획을 긋는 사람보다는 한 획의 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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