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커리어 여정은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며 쌓아온 경험들로 형성되었습니다. 각국의 문화 속에서 다양한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다문화적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저의 커리어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강화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HR-Talent Acquisition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영어 능력을 활용하고 다문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돈을 벌고 경력을 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지만, HR-TA를 통해 인재와 기회를 연결하며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장기적인 열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첫 HR-TA 역할은 BPO 기업에서 시작했습니다.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다양한 채용 경험을 쌓는 데는 제약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채용의 기본기를 다지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현재의 리크루팅 에이전시로 이직하여 약 8개의 클라이언트와 20개의 채용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개월 동안 KPI 대비 200%를 초과 달성하며 총 430,000 MYR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전 직장에서 오라클 HR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수작업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글로벌 팀과 협력하며,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스템을 교육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 기술 역량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다기능 팀을 이끄는 리더십도 키워주었습니다.

저는 조직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채용은 단순히 공석을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조직의 성공을 지원하는 전략적 활동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을 꼽습니다. 이는 빠르게 적응하고, 배우고, 새로운 지식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제가 후보자들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 중 하나입니다.

제 경험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재와 조직을 연결하며 각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채용이라는 과정을 통해 조직의 성과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커리어와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쌓아온 적응력과 사람 중심의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HR-Talent Acquisition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조직과 개인의 성공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