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아십니까? 세진은 세상 세자에 보배 진자를 씁니다. 즉 세상의 보물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이름을 부모님이 주신 이름일뿐만 아니라 보물 중에 가장 값진 세상의 보물이라는 뜻 때문에 좋아합니다. 처음에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이나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좋아했지만, 성인이 되어서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보물이 값질 수 있는 건 그 보물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서로 교환해가면서 나눌 때 그 가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안 뒤 저는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다 인액터스라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흔히들 비즈니스는 사람을 향할 때 가치가 있다는 말을 하지만 머리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그 말을 가슴으로 깨달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위하여 디자인씽킹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생각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사용자 중신의 디자인씽킹은 그동안 저 중심으로 생각하던 제 생각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제품은 사용자를 위해 존재해야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을 자랑하기위해, 혹은 충분한 사용자에대한 고려가 없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쏫아냅니다. 그렇지만 그런 아이디어나 제품은 쉽게 사장이 됩니다. 굳이 이런 아웃풋만이 아닌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멕시코로 교환학생을 간 이유도 같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멕시코와 중남미 국가들은 미개하고 발전이 더디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남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가서, 여행하면서 만나본 사람들과 경험들은 그런 생각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인들과 다른 점들을 알게 되었고, 또 어떤 점들은 한국인들과 같은 점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들과 이야기하며 저의 시야가 더 넓어지고 저의 값어치를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이런 활동들은 무의미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 흔한 자격증도 운전명허증 하나만 가지고 있고 업무경험 또한 전무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만의 꿈과 제가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하여 빛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녔고 그렇게 해서 선택한일들이 앞에서 말한 인액터스, 디자인씽킹, 외국생활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