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의 시작으로 업무를 배웠습니다. ]

 1명의 유능한 사원이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경험을 통해 얻은 CEO의 관점, 영업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 직무란 포괄적인 의미로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성과를 창출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남들이 못하는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조건 성공해야 합니다. 동대문 옷 도매 시장에서 여성복 사업을 시작하며, 초창기 4곳의 소매 매장과 계약에 성공하였지만, 거래처의 사정으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여 재고가 발생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유동 현금을 만들기 위해 발품을 생각하였고, 400여 벌의 옷을 판매할 수 있는 동대문 소매 상가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소매 매장들은 기존에 계약되어 있지 않아 소량 구매만 원하였고, 대량 구매를 할 때 원가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 발품의 단점은 시간과 체력 소모지만 장점은 유통 구조의 변화라 생각하였고 직접 소비자를 찾아갔습니다.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샘플을 보여주고 디자인, 가격, 품질, 구매 의사, 구매 수를 나누어 리스트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장을 전부 방문한 후 가격을 높게 부른 매장의 순서대로 재고를 팔았습니다. 또한, 옷의 평이 좋았던 매장에 방문하여, 그 이유를 직접 듣고 계약 의사를 여쭤보았습니다. 예상 날짜보다 재고품을 판매하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리스트를 통해 새로운 거래처 2곳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창업은 실패하였지만,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능동적인 자세입니다. 자신의 능력보다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여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업무를 수행할 때 항상 주체성을 가지고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발생하여도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극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