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시스코리아 인사 담당자님. 문서를 통해 먼저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제가 왜 오시스코리아 콘텐츠 마케터에 잘 어울리는 인재인지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배워온 사회 경험을 간단히 적겠습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언론계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월간지를 비롯해 주간지, 일간지, 계간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기사를 썼으며, 특히 IT와 게임 업계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 기획을 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인맥을 쌓는 방식도 알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열망이 갈수록 커지면서 새로운 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아는 분의 추천으로 당시 홍진호 씨가 대표로 있던 게임 마케팅 회사 초창기 `콩두컴퍼니(현 스틸에잇)`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이제 막 회사를 만든 터라 회사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부터 각종 마케팅 기획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아쉽게도 재계약 시즌이 되면서 근무조건이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됐지만, 콩두컴퍼니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이바지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후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게임 업계에서 유명한 전적 검색 사이트 `오피지지`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목표로 미디어팀을 신설하면서 편집장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e스포츠 미디어의 꿈을 가지고 약 1년간 많은 노력을 했고, 게임 업계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회사 정책이 바뀌면서 미디어팀이 개편되었고, 저는 계약만료로 나오게 됐습니다.

잠시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던 중 예전부터 저의 열정을 좋게 봐준 곳으로부터 블록체인 미디어 창간에 대한 권유가 있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다시 한번 새로운 업계에서 일을 하고픈 욕심으로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데이즈'를 창간했습니다. 밑바닥에서의 시작이었지만 짧은 기간에 업계에서 입소문을 탈 정도로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모회사의 투자 실패와 계속된 조건 변경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게 됐습니다.

이후 2018년 상반기에 이전에 다녔던 오피지지에서 홍보팀을 신설하면서 저에게 도움을 청해 다시 입사해 홍보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업무는 조금 달라졌지만, 홍보 기사와 콘텐츠 제작, 내외부 이슈 확인 및 위험 관리로 새로운 업무에서도 제 역할을 다 해냈습니다. 현재는 회사의 방침 변화로 인한 계약만료로 나오게 됐으며 새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직이 잦은 제 이력서를 보면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상황으로 인한 회사의 변화가 있었을 뿐 어디에서든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120% 발휘했습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여러 콘텐츠는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항상 회사 브랜드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여러 기자분들에게서 '독한데 잘하시네'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약 10여 년 동안 사회생활을 통해 배운 글쓰기, 창의성, 열정, 성실함 등을 콘텐츠에 녹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에서 변화가 가장 빠른 IT 업계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항상 이슈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IT 업계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등 각종 온/오프라인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몇 년간 매체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를 하면서 배운 다양한 사보 제작 경험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타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잡지나 사보는 협업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부서와 소통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마케팅을 준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 한 가지 저의 큰 장점은 노력과 열정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어진 일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자신이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슨 일을 하든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 또한 언제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활한 대인 관계로 지금까지 다닌 회사에서 대부분 친하게 지내면서 업무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이력서를 보면서 혹여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재원이 될 가능성을 가진 저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