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과 타협하지 말자
[현재 어디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친구와 함께 "노매드"라는 이름으로 유튜브/트위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방송과 그림방송을 하는 친구를 도와 방송을 제외한 편집, 광고전략,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경력을 쌓고 싶은 저에게 이 일은 전혀 다른 성격의 일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할 하나의 사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년 말에 퇴사한 이후 현재까지 많은 시간을 공들여 준비를 해 왔기에 얼마 전 처음으로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편집 노하우가 생기고, 일의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기에 재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나요?]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만으로 돈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기가 매우 힘들어 보였습니다. 따라서 조그만 부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어릴적부터 알던 친구가 게임을 너무 재밌게 해 게임방송을 권유하였습니다. 처음엔 그 친구에게 게임 및 방송장비를 사는 돈만 지원하려고 했으나, 친구가 저보고 편집 및 매니저 역할을 해 준다면 같이 해 볼 의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방송이라는 분야는 제 평생 생각지도 않았던 분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처음 접하는 일도 의지가 있다면 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제 자신에게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왜 퇴사를 결심했나요?]
분야를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스마트카드라는 협소한 분야를 공부하고 개발을 해 왔었는데, 점점 좁아지는 스마트카드 시장에서 전 회사의 비전이 보이질 않았고 무엇보다도 세상에 쏟아지는 기술이 많은데, 기술적인 발전이 거의 없는 모습에 지쳤습니다. 개발을 계속 하고 싶었던 저는 눈에 보이게 좁아지는 스마트카드 시장보다도 다른 분야로 옮겨 새로운 경력을 쌓아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회사 입사 전에 웹 프로그램을 공부한 적 있었습니다. 당시 DB를 연동하고 이런저런 프레임워크들 및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돌아가는 웹/서버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꼈던 적 있어, 그 분야를 공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재 모바일/웹과 관련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과 서버 프로그래밍을 포함해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나 특히 매일매일 신기술이 쏟아지는 분야이기에 계속해서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것들을 공부해야 잘 할 수 있다는 점이 제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비록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생전 하지 않던 방송을 해 왔듯, 꾸준함과 의지를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다.
[당신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소통과 친근함입니다. 저는 나이/학벌/지역/외모/성별 등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그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서인지 쉽게 다른 동료들과 속마음을 나누고 같이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입을 가벼히 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함부로 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특히 남에게 베풀고 다니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들어, 제 형편이 되는 한 남을 도와주려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업무를 함에서도 팀원 및 팀장과 소통을 하려 노력하여 일을 두 번 세 번 해야하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책임감입니다. 어떤 일이든, 일의 중요도가 어떻든 맡은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시절 조별과제를 할 때에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스터디를 할 때에도 제가 맡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회사라는 하나의 거대한 협력관계에서 자신의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진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팀에서도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는 일을 누군가는 해야 했기에 도맡아 해 왔었고, 그 때문에 전 팀장은 좋은 평가를 해 주었었습니다. 개발을 함에 있어서도 어떤 부분을 맡았을 때, 어렵더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졌고 밤을 새기도 하면서 결국 완성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방송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부업으로서 방송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취업 전에 방송을 계속하기 위한 기초 작업과 일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여 취업준비를 조금 미루고 방송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제는 취업을 하여 개발자로서 어떤 업무를 맡던 제 몫을 단단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생산적인 일을 좋아합니다. 친구를 만날 때면 같이 하고 싶은 사업에 대해 얘기하고, 미래에 어떻게 발전하고 싶은지를 얘기합니다. 혼자 있을 때면 자기발전서와 같은 책들을 좋아하고, 전공책들을 보면서 공부하길 좋아합니다. 머리속에 미래에는 성공한 모습을 그리고 있기에 건설적인 이야기와 발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3년간 비전을 찾기 힘들었던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고, 미래를 보면서 함께 달릴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싶습니다.
약 10년 가까이 된 스마트카드 OS(COS)가 계속적으로 바뀌어 가는 시장상황 및 통신사들의 요구와 맞지 않아, OS 리빌딩을 하였습니다. 당시 개발 기간이 프로젝트 규모에 비하여 짧고, 팀의 미래가 걸린 일이었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개발 spec문서를 외울 정도로 보았고, 한달 중 야근 시간만 160시간을 했을 정도로 열정을 쏟아부어 결국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해 보았던 대규모 프로젝트였고, 이때 사람은 뭐든 하려고 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핸드폰 유심카드(스마트카드)의 개발 팀에서 GlobalPlatform과 UICC spec문서를 보면서 개발하였습니다.
스마트카드는 굉장히 제한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총 2M가 안되는 ROM/E2PROM 용량과 느린 chip 성능 및 온전한 Java를 사용할 성능이 되지 못하여 탄생한 Javacard(String, Int형 사용불가, Thread 사용 불가, 2차원이상의 배열 사용 불가 등)언어를 사용하였습니다.
Card OS(일명 COS)는 chip의 R/W를 위해 속도가 빠른 C언어를 사용하였고, 다양한 chip에서의 범용성을 위하여 Javacard를 사용하여 플랫폼과 card applet들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런 제한적인 환경에서 코드의 속도와 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위기 위한 bit연산, byte단위 코딩을 주로 해 왔으며,카드의 효율을 위해 고민을 거듭한 코딩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카드가 아닌 안드로이드/웹 서버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싶어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중에 있습니다. 3년가까이 되는 경력이 아깝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대학교 3학년 휴학을 하고 인턴을 경험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로봇청소기 개발을 하는 팀에 소속되어 간단한 테스트들을 도맡아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해 본 회사생활이었고, 테스터였으나 로봇청소기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대략의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결된 Behance 계정이 없습니다.
연결된 Dribbble 계정이 없습니다.
연결된 GitHub 계정이 없습니다.
연결된 Bitbucket 계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