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숫자 뒤의 진정한 맥락을 읽는 마케터

안녕하세요.
브랜딩과 퍼포먼스, 떼려야 뗄 수 없는 이 두 가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험을 쌓아온 마케터 이찬우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마케팅 캠페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온라인 지표들을 기반으로 문제점과 개선점을 도출하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을 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는 마케팅을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행할 수 있는 도구임을 항상 명심하고 있기에, 애드테크, 브랜딩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 항상 이 두 가지 모두에,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선택한 이유]
몇 차례의 인턴과정을 겪고 나서, 직관에만 의존한 의사결정이 아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에 강한 갈증을 느꼈습니다.
특히 비디오 커머스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블랭크 코퍼레이션의 사례를 보면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의 힘을 느꼈습니다. 기획한 크리에이티브가 세일즈에 충분히 기여했는가를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디지털 광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투입된 비용을 추적해서 판매에 기여한 부분을 따지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터의 사고방식은, 제가 정의한 “마케터의 기본자질”로서 필수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개선경험]
스타트업에서의 인턴 당시, 음식 사진 촬영업체 대가들이 사는 마을의 마케팅 퍼포먼스를 개선해 나가는 작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지역 재설정을 통한 타겟팅과 주력서비스에 집중한 광고 메시지 설정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더욱 상세한 지역설정을 통해 타겟을 좁혀나가고자, 이전 구매자데이터를 살펴보고, 특정 지역에 빈도가 많은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A/B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 것을 보았고, 지역타겟팅을 포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당시에 이 업체는 음식 사진 촬영 이외에 제품 사진, 행사 촬영 등을 함께 서비스하며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메시지보다 주력서비스에 집중한 광고 메시지 설정이 마케팅 효율을 높일 거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A/B테스트를 통해 ‘음식 사진 촬영’의 단일 메시지가 광고 성과가 좋게 나온 것을 보고, 가설이 성립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실험들을 통해 전체적으로 광고성과가 개선이 되었고, 매출 신장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이처럼 크고 작은 실험들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개선해나가는 작업임을 깨닫게 되었고, 가설은 논리적으로, 검증은 객관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터로써 임하는 자세]
이전에 근무했던 스타트업에서,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고객 유입단계에서의 고민만 했던 탓에, 이후의 고객 행동을 제대로 트래킹하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시대가 바뀔수록 점점 더 소비자들의 의사결정행태가 고도화 되고 있기 때문에,퍼포먼스 마케터라면, 단순한 트래픽 유치가 아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마케팅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퍼포먼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의 구매 여정을 전체적으로 보고 유입단계에서의 광고콘텐츠 및 채널발굴, 검색단계에서의 SEO, 전환단계의 고객 경험 개선 등, 단계별로 목표와 채널을 세분화한 접근으로, ROAS를 자신 있게 개선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