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렸던 취미를 찾아드리기 위해서
회사 다니기도 힘든데, 주변에서는 결혼하라고 성화고, 커리어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여성 직장인은 이 많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있을까요? 맛있는 걸 먹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드라마를 보거나. 물론 즐거운 일들이지만, 이게 최선일까요? 저희는 고객님이 예술적인 취미를 즐기면서, 일상 속의 소소한 재미를 얻으실 수 있게 하기 위해 일합니다. 예쁜 DIY 키트를 즐겁게 만들면서, 힘차게 살아갈 기운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티스트는 배고파야 된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국내에 있는 공예작가만 수 만 명. 이 중 50% 이상이  연 5천만 원 미만의 매출을 올리고 계십니다. 취향저격 해주실 실력있는 아티스트분들이 많지만, 어둠 속에 묻혀 계신 거죠! 작품 상품화, 마케팅, 유통로 확보 등 경영상의 장애물 때문인데요. 이분들의 작품을 DIY 키트로 상품화시키고 유통로를 제공해, 실력 있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어요.

팀워크가 좋은 배구팀처럼
소셜미디어에 게재될 DIY 콘텐츠를 만들 때면, 합이 잘 맞는 배구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은 콘테츠를 기획 및 내용 제작을 담당하고 디자이너가 커버 및 내용물을 디자인해줍니다. 피드백이 재빨리 공유되고, 수정 소요가 생기면 곧바로 작업이 완료되죠. 수제작한 콘텐츠가 주간 6개 정도 올라가니 꽤 빠른 템포인데요. 팀원들끼리 합이 좋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고 빠른  토스 끝에 스파이크, 그리고 득점을 하는 배구팀처럼 말이죠.

이태원 프리덤? 회기로 프리덤!
그렇다고 빡빡한 사람들이냐? 아닙니다!  전 직원 평균 연령이 25세가 안 되는데요. 사무실도 카이스트인만큼, 대학생같이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팀원들끼리 연애상담을 해주거나, 헤르만 헤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가까이 있는 경희대로 나가서 점심때마다 맛집을 탐방하고, 근처 맛있는 커피집에서 저마다 음료를 사와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도 하죠. 매출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즐겁지 않으면 고객들도 즐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덤 찾으러 이태원까지 갈 필요가 없죠!

그림이 좋은 팀이지만, 제품 디자이너 한 분만 더 들어오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꾸벅)

저희는 DIY 키트와 튜토리얼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부터 시작하자!
저희 팀은 지금 3달 살입니다. 꾸려진 지 얼마 안 된 만큼, 제품이 없죠.. 그래서 일단 DIY 정보를 소셜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마리'라는 27살 서점 직원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서 말이죠. 수공예를 좋아하는 마리는 핫한 소품샵을 취재하기도 하고(마리뷰), 테라리움 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마리랑해봐요). 그리고 제작법을 카드 뉴스 형태로 만들어서 페이스북, 빙글, 블로그, 포스트 등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최근까지 저희 팀 업무의 대부분은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거나, 아티스트를 취재하거나, 취미 클래스 수업을 듣는 것이었죠. 그럴 때마다 사무실에 꽃다발이니, 쿠션이니 하는 것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사무실 분위기가 예술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 좋네요!

이제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자!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브랜딩 및 소셜미디어 채널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7월 카이스트청년창업지주 투자심사 이전까지 프로토타입을 만드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상품군을 거르고, 유통로를 확보하고, 콜라보 대상 아티스트와 네트워킹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을 모셔오는 거죠!) 과연 어떤 제품이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