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로 만들어가는 더 넓은 금융기회/금융포용
개인신용평가는 1956년 미국 FICO에 의해 금융권에 소개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소매금융의 핵심적 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90년대 후반 도입되었고, 카드 대란(2003)과 글로벌 금융위기(2008)를 거치면서, 금융권에서 서로 공유하는 정보도 점점 늘어나,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데이터를 금융사가 상호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60만명 이상의 개인이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에 해당하는 등(2016 국감자료 참고), 금융거래정보 만으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때 발생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또한 모기지, 학자금,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만 살피면 신용위험이 예측 가능했던 기성세대에 비해 최근에는 다양한 개인간 거래가 존재하는 등 기존 정보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충분치 않은 또다른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더우기 사회초년생을 포함, 상당수의 '씬파일러'가 포함되는 4~7등급은 금융 니즈에 비해 제한되거나 비싼 금융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에 동일 신용등급 내에서 더 우량한 대상자를 찾아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모색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금융도 다양한 노력을 확장하고 있고 또 지원 기회도 많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융사 혹은 사회단체가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상충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금융에게는 아직 너무 작은 미지의 기회로 보이고, 사회단체는 지원해야 할 더 특정된 대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신용평가기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금융사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솔루션을 통해 직접 금융플랫폼이 되어 대상자와 투자자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발전된 알고리즘과 기술력으로 경제적인 적정 가치를 추구하여, 목적이 더 큰 매출이 아닌 더 큰 사회적 의미와 가치인 분야에서도, 특급 프로페셔널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