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세상을 선물하는 캠페인
안개 세상 속 지우
시원스쿨 일본어 사회공헌활동
일본어 365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
아들 지우를 유모차에 태워
봄길을 산책하는 것이 꿈이라는
흐린 안갯속을 살아가는 엄마.
지우와 엄마에게 환하고
따뜻한 세상을 선물해주고자
시원스쿨 일본어의 89명의 수강생과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엄마의 전부, 지우(가명).
그러나 엄마 눈에 맺히는
지우의 모습은
안갯속 세상처럼 흐립니다.
엄마 소연 씨(가명)는
선천적 6급 시각장애로
왼쪽 시력은 전혀 없고,
오른쪽 시력은 0.6으로
흐린 안갯속 세상을 살아갑니다.
아빠도 없이, 엄마를 닮아
한쪽 눈도 보이지 않게
반만큼의 세상만 물려준 것 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지우 앞에서는 늘 밝게 웃습니다.
단란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집을 나간 남편은
연락이 두절되고 뱃속의 아이와
단둘이 남겨졌습니다.
무통주사도 없이 견딘
6시간의 진통 끝에
소중한 지우를 안았지만
생후 일주일 만에 지우는
심장에 난 세 개의 구멍 때문에
수술실로 직행해야 했습니다.
심장 추적 검사와 엄마 눈에 대한
정밀 검사도 필요하지만
월 100만원으로 생활하는 가족에게는
적은 검사 비용도 부담이 됩니다.
엘리베이터 없는 좁은 빌라,
초점이 명확하지 않은 소연 씨는
안기를 안고 계단을 내려가기 힘이 듭니다.
빛에 눈이 약한 아기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산책'이라는 엄마.
학창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했지만
양 발목을 크게 다쳐
포기해야 했던 꿈
엄마에게 삶의 기쁨은
늘 길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선물처럼 가족을 다시 얻고 갖는
지우를 유모차에 태워
봄길을 산책하는 것.
응원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