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LONDON!
급 추워진 11월 중순, 스타투어 파티원이 모집되었습니다!
1차 목적지는 to 런던………정말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박xx/2n살)
가쟈! 숙면패션 준비 완료! 목베개 준비 완료!
얼굴은 준비못했지만 일단 갑니다..!! 긴 비행은 역시 와나완과 함께^^
(성운해!!!사랑아!!!!!)
자고 , 먹고 먹고 먹고 먹고 하다보니
어느새 런던의 밤하늘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해 장장 12시간 하늘을 가로질러 도착했는데, 아직 이른 저녁인 것이 실화입니까.
왠지 시간을 번 것 같은 느낌적은 느낌은.. 느낌일 뿐이겠지요^^ ㅋㅋㅋㅋ
(투어 내내 너무 고생해주신 장과장님 등장.jpg)
장과장님의 지휘아래 입국수속을 마치고 southwark역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빨간버스를 보니 런던에 왔다는 게 실감나는 것…
짐을 풀고 숙소 근처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떼웠습니다.
(얼굴에 드리운 피곤함은 애써 모른척....)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유럽의 멋스러움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특히나 문화, 예술 쪽을 좋아한다면 런던만큼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은데요!
런던에서의 4일이 너무나 기대되는 첫날 밤이 지나갔습니다.
-2DAYS-
런던에서 맞는 첫 아침!
런던의 주말에서만 열린다는 노팅힐 빈티지마켓이 오늘의 첫 일정이었는데요,
노팅힐의 상징 형형색깔의 집들도 보이고 여러가지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날씨 우중충한거마저 멋스러워보이는건 병인가요…?
빈티지 왕국답게 빈티지 물건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가격또한 쏘 어메이징.
.
이런 빈티지마켓뿐 아니라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면 과일, 야채 등 먹거리들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사람도 많아지고…
날씨는 겉잡을 수 없이 우중충해져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를 맞으며 정신 없이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독일식 핫도그를 사먹기로했는데요.
크기 실화냐.jpg
빵에 남산 왕돈까스 한덩이가 웬말이에요…
이것은…나와 핫도그와의 싸움이다…
포기자들 속출하는 가운데 대표님클리어 서대리님클리어 짝짝짝
독일식 핫도그 클리어와 빈티지카메라 구입의 쾌거를 이루고
저희는 세계적인 장식예술박물관인 Victoria and albert museum으로 이동했습니다!
2천여 년의 인류 역사를 아우르고, 공간적으로도
유럽, 북미, 중동, 북아프리카, 아이사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는 빅토리아앤알버트 미술관 컬렉션은
5백만점이 넘는다고하네요..우왕
카페도 잘 되어있어 시간여유가 많을 때 오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한관계로
트라팔가 스퀘어 근처 St martin in the fields church의 지하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성당지하에 오래 전 무덤이었던 곳을 카페로 개조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돔 형태의 벽돌건물이 너무 멋스러운 이곳에서 저희의 첫 단체사진 찰칵!
이렇게 런던에서의 둘째날 마무리했습니다!
-3DAYS-
오늘은 런던 랜드마크들을 둘러보았는데요
1차로는 런던의 상징 런던아이도 아아아주 코앞에서 보게되었습니다.
런던아이를 배경으로 찰칵찰칵~~ 런던아이는 영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수 관람용 건축물로,
런던의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답니다
대표님 말을 빌려 포장지에 쌓여있는 빅벤도 보게되었습니다.
빅벤은 별칭으로,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라고 하네요
공사중이라 아쉽지만 엽서속에 들어와있는 것 처럼 충분히 멋져멋져!
(경찰들이 말타고다니는게 왜이렇게 신기한지 사진 엄청 많음)
랜드마크보고 신난마음 인증샷으로 달래주고 저희는 근위병 교대식과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몰려든 인파가 어마어마 했는데요,
콩알만하게 보였지만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듯 신기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이 날은 정말 날씨도 최고…
설레는 마음 이끌고 저희는 ‘스카이가든’이라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런던 시내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 입장은 무료이나 찾는사람이 많아 예약은 필수!
내부 전체유리로 너무 멋스러운거 아입니까 ㅜㅜ
간단하게 아점을 챙기고, 스카이가든을 둘러보았는데요
잠실 롯데타워와 비슷한 타워샤드와 타워브릿지까지 한눈에.
런던에서 흔치 않은 좋은날씨에 멋진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유명한
카페 겸 레스토랑 GRIND를 찾게되었는데요
내부 색감이 딥블루와 핑크, 골드컬러로 이루어져
딱 요즘 갬성이라는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배고프니 저녁 함냐함냐함
그라인드는 런던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카페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지점도 가보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4DAYS-
런던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날인 것 실화입니까….
첫 일정으론 사우스켄싱턴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을 찾았는데요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에 이어 자연사박물관까지 모두 무료!
역시 세계적인 박물관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앨프리드 워터하우스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 이라는데…어쩐지 넘나 웅장하고 멋진것..
(사실 잘모름..)
설레는 마음 안고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자연사박물관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공룡뼈!
이거 완조니 '박물관이 살아있다' 에서 본 그거 잖아요 선생님들~~~~!!
너무 커서 크기에 압도 당한다는 것이에요!
우아한 중세풍의 건물안에
뼈대로만 구성된 공룡들이 전시되어있는 것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대표님이 이 포스팅을 보시지 않길 바라며..)
공룡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자연사 박물관 안녕~~
런던 마지막으로 포스팅 해드릴 곳은
발전소를 개조하여 2000년 개관한 현대미술관인 ‘테이트모던’이란곳인데요.
옛 건축물을 그대로 활용한 탓인지 노출된 콘크리트가 그대로 보이는 멋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전망이 보이는 카페에서 핫초코 한잔!
현대미술을 잘 몰라도 쉽게 즐길 수 있고,
전망도 좋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싶은 곳 중 하나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저여유로움,,,갖고싶다,,,,)
이렇게 현대적인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었던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냈는데요,
파리에서의 나머지 날들을 기대하며 런던포스팅은 이만~~~~!
(글쓴사람만 기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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