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코인원 크루들!
블록체인 덕후들이 모여 설립한 1세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디바인랩이라는 사명으로 시작해 코인원 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인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코인원에는 어느덧 140명의 크루가 모였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과 비례하여 코인원 조직 또한 빠르게 성장했어요.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크립토 갤럭시를 함께 탐험 할 동료들이 늘어나고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힘이 되는 일이죠. 그러나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때로는 성장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조직 인원이 늘어나면서 팀 간 소통이 꽉 막힌 느낌입니다.’
‘스타트업이면서도 일이나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것 같아요.’
급격한 성장 속도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일하는 방식에 있어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혁신적인 프로덕트 그리고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빠른 실행력이 점차 사라졌어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기필코 끝장을 보는 그런 조직으로 변화를 위해 코인원 내부의 움직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완성한 코인원만의 일하는 방법, ‘코인원 SWAG(Smart Working Agile Group)’이 탄생했습니다. ‘일하는 것이 행복한 회사’ 코인원은 바로 구성원 모두가 일할 때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코인원은 좀 더 애자일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팀을 목적에 맞게 구성하고 셀에 독립성을 크게 부여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셀조직 안에서 코인원의 PM, 개발자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어떤 모습으로 협업하고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코인원 PM, 개발자, 디자이너는 어떻게 협업할까?
코인원은 크게 세 개의 Stream(Product Stream, Value Stream, Support Stream)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Product Stream은 코인원의 프로덕트를 고민하고 혁신적으로 만들어나갑니다. 크게 User Flow/Trading/App/ Interface/Blockchain/Operation System/Financial System/Node 8개의 셀이 모여 유저가 직관적이고 유용한 거래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Value Stream은 코인원 서비스에 더 나은 가치를 더해주는 곳입니다. Platform/QA/DBA/리서치센터/Branding/커뮤니케이션/마케팅/개인정보보호/운영지원 셀이 모여 때로는 안정적인 거래기반을 때로는 코인원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답니다.
Support Stream은 코인원의 기반을 다져주는 곳입니다. 단단한 토양 위에서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겠죠? 보안전략기획/보안운영/피플/재무,회계/총무/컴플라이언스/법무 셀이 모여 코인원 크루가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업무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스트림 안에 속해 있는 Cell 소개는 추후에 상세하게 다뤄 볼 예정입니다 :)
코인원은 언제나 균형있는 팀을 지향합니다. 직군 구분 없이, 함께 프로덕트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코인원의 가치를 유저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각 셀들은 어떻게 꾸준한 소통을 이뤄내고 있을까요?
Stand-Up Meeting : 매일 아침, 코인원에서는 각 셀들의 PM,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여 Stand Up Meeting을 진행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제&오늘의 To-do list,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짧게 말하며 아침마다 업무 진행상황을 공유합니다.
Retro (Retrospective) : Retrospective를 Retro라고 줄여 부르고 우리말로는 회고라고 합니다. 레트로는 한주간 팀에서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고, 공유하고, 팀의 행복과 소통을 높이는 활동이에요. 한 주간 있었던 업무부터 사소한 것까지 좋고 나빴던 사건을 공유합니다. 좋은 사건에 대해서는 함께 공감하고 나쁜 사건은 왜 나빴는지 개선점을 발견하기도 해요. 이를 통해 액션아이템을 도출해서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주간 IPM(Iteration Planning Meeting)을 통해 각자의 업무를 투명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서비스 개발이 들어가기 전, PM, 개발자, 디자이너 업무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예상되는 리소스를 확인해 업무량을 산정하고 있구요!
열정적으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는 진우님 (a.k.a CTO)
코인원 서비스를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디자인도 다양한 분야의 크루들이 모여 리뷰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프로덕트를 디자인 하기 전, 디자이너 주최로 ‘디자인 스튜디오(Design Studio)’를 열어 다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디자인 솔루션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가져요. 크루들 간의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할 때도 많다고 해요 :)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 돌입한 이후에는 ‘디자인 리뷰(Design Review)’과정을 거치고 있어요. 디자이너가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는 셀의 크루들에게 디자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작업한 디자인에 대해 구현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플로우는 괜찮은지 점검하고 UX/UI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활동입니다. 주기적인 디자인 리뷰를 통해 셀의 직무 간 커뮤니케이션 향상, 제품 퀄리티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
디자이너만 모이는 것이 아닌, PM과 개발자가 함께 해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제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가 커졌다는 후기도 들렸답니다. (P.S. 제품에 대한 오너십도 커졌다고 해요!)
디자이너 크루들의 아이디어가 결집된 ‘코인원 디자인 스튜디오'
셀 조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PM, 개발자, 디자이너가 하나의 조직에 모여 좀 더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우려점도 존재했어요. 기능으로 모인 팀(ex. 디자인팀, 기획팀 etc..)이 해체된 상황에서 시니어와 쥬니어의 구분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코인원 크루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CoP(Community of Practice)라는 분야별 스터디를 구성해서 크루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편에 좀 더 상세하게 설명드릴게요! :D
Don’t make excuses.
Make things happen.
Make changes.
Then make history
더 높은 수준을 만족시키는 프로덕트를 만들어나가는 길은 어디선가 헤매거나 조금은 돌아가는 길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코인원 크루는 서로의 일하는 방식을 맞춰나가며 올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유저에게 최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PM, 개발자, 디자이너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업하는 코인원. 앞으로 SWAG의 물결로 코인원이 선보일 멋진 서비스에 대해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멋진 코인원 크루 분들과 동료가 되어 함께 하실 분들을 채용 중이랍니다. 오셔서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