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커리어 Y 를 통해
문화예술 커뮤니티 커리어를 시작한
위누 안채윤 님
임팩트 커리어 Y 2기로 weenu(이하 위누)에 입사한 안채윤 님. 수습기간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아티스트와 시민을 연결하는 아트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임팩트 커리어 Y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안채윤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위누에서 최근 오픈한 '아트업 서울' 공간에서 회의하는 안채윤 님(우)
채윤 님을 소개해 주세요. 어떻게 사회혁신 커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사회복지를 전공하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사회혁신 커리어를 접할 기회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대학시절 *인액터스 활동을 하면서부터에요.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정의감보다 제가 주체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 인액터스: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십 대학생 단체)
많은 회사들 중에 왜 위누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하고 싶은 일을 알고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에요.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과, 또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커뮤니티, 문화예술로 커리어를 쌓고 싶었는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아트 커뮤니티 ‘아트업서울’이 그 생각을 구체화시켜 줄 거라고 느꼈어요. 지금도 하는 일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사 전, 2주의 부트캠프 기간 동안 가장 좋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자부심’이었던 것 같아요. 중소규모 회사에서는 산업에 대한 흐름과 2주간 업무 관련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임팩트 커리어를 통해 그러한 갈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어요. 조직으로부터 존중 받고, 배려 받는다고 느껴졌고 지인들에게 임팩트 커리어 교육을 이야기하는 것이 (봉급보다 더) 자랑스러웠습니다. (웃음)
*임팩트 커리어 2기의 입사 전 부트캠프 중 MT가 있었던 연남동 한 카페. 동기들과 이야기 중인 채윤 님.
수습 기간을 마치고 정직원이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결정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위누는 제가 보지 못했던 관점과 방식으로 일을 하는 조직이었어요. 지속적으로 호기심과 질문이 생겼고, 하나둘씩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변화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되돌아보니 나에게 꼭 맞고 편한 조직도 좋지만 저 스스로를 계속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조직이 ‘나’와 ‘조직’ 모두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보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좋습니다!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아트업 서울 공간에는 채윤님이 있다.
앞으로 어떤 커리어로 성장하고 싶으세요?
문화예술 분야에서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번 커리어가 새로운 공간을 오픈하는 프로젝트에 세 번째 참여하는 건데, 이 일이 때론 힘들지만 아는 것도 늘어나고 취향도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커뮤니티는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도 많아서 관찰하기 참 좋다고 생각해요. 서른 살에는 이 콘텐츠로 글을 쓰고 싶어요.
3기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마음이 이끈다면 도전하세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 위치한 위누 사무실의 채윤 님. '마음이 이끈다면 도전하세요!'
N잡러 시대라고들 하죠. 커리어를 찾는 과정이 너무 가벼워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무거울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이 이끈다면, 임팩트 커리어 Y 3기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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