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Humans of MEME, 그 여섯 번째 주인공을 만나다. - 일도 놀기도, 알차게 사는 유라의 이야기

 

미미박스






안녕하세용!
미미박서의 소소하지만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오는 모뜨입니다!





벌써 8월이 2주 정도 밖에 안남았네요
세월이~~~~~야속훼~~~~~~~~~~~.. 쥬륵







여러분
미미박스의  PB 브랜드인 아임미미 를 알고 계신가용?





1.2.3 작은 얼굴 메이크업의 필템인 아임 멀티스틱 
클릭해서 쓰는 편리한 버튼 타입의 매끄러운 촉감의 아임 틱톡 틴트 등

바로 아임미미 제품인데용!


(좌) 아임 멀티스틱 (우) 아임 틱톡 틴트




이러한 화장품들은 바로 
BM 분들의 손을 거쳐서 탄생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BM 이란 무엇일까용?

Brand Manager 의 약자로 브랜드 매니저는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의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화장품의 세세한 한 곳 한 곳 까지
 바로 BM의 숨결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저는 이번 주에 
바로 이 제품들이 탄생하는 곳인
아임미미 브랜드 팀의 BM인 YURA를 만나보았습니다 !





YURA의 이야기를 한 번 구경가볼까요 ?
레고레고 레츠고~











Q. 유라님에게 멋진 기억으로 자리잡은 곳이 있나요?

A. 제가 21~22살때 쯤 유럽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 많은 곳 중에서 제일 여운이 남고 좋아했던 나라가 이탈리아였어요그렇게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이탈리아에 6개월정도 교환학생을 다녀왔어요

대학교 1학년 때 영어 연극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제가 줄리엣 역할을 했구요(웃음). 혹시 레터스 투 줄리엣’ 이라는 영화 아세요그 영화를 보고 베로나라는 도시에 반했었어요아쉽게도 유럽 여행 중 그 도시를 일정상 가지 못했고그렇게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대학교 교환학생 공고에 딱 베로나 대학이 있는 거예요그래서 바로 지원을 했고 결국 베로나를 갈 수 있었어요베로나에 있는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 에서 사람들이 사랑에 대한 편지를 적어 벽에 붙이고 가는데요정말 줄리엣의 집에 가면 벽면 가득 포스트잇이 붙어있어요. 마지막으로 베로나를 떠나오면서 남겼던 그 짧은 편지를 보면,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요.
 
제 삶에 있어서 이탈리아에서 지냈던 것그리고 지내면서 다녔던 여행들그 경험들과 기억들이 주는 영향은 크고 긍정적인 것 같아요.







베로나를 떠나기 전, 마지막 편지


유라님이 처음 베로나에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Q. 미미박스에 어떻게 합류하게되셨나요?

A. 서브 스크립션 박스 시절의 미미박스부터 알았어요제가 20~21살쯤 서브 스크립션을 구독했었고 상품도 만족스러웠어요그런데 점점 이제 사고 싶어하는 화장품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며 구독을 끊고 미미박스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채용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기업에 미미박스가 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러고 제가 찾아보니 예전에 서브 스크립션 박스로 구독했을 때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나게 성장했더라구요

저는 대학생 때부터 원래 화장품을 좋아했어요용돈이 생기기만 하면 화장품 사는데 쓰곤 했던 것 같아요제 전공이 완전히 뷰티 관련 일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기도 하거든요그래서 막연하게 뷰티업계가 나랑 잘 맞겠다’ 혹은 나중에 뷰티업계로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기만 했었거든요근데 미미박스를 통해서 직무를 굳힌 것 같아요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저의 꿈에서 미미박스를 통해 뷰티업계그리고 BM이라는 제가 완전히 원하는 직무를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틀이 잡히며 열심히 찾아보고 면접 준비도 열심히 하고 다행이 잘 되어서 미미박스에 오게 되었어요전 정말 운이 좋았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웃음). 그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요.

이렇게 일할 땐 열심히 개미처럼 일하고,  또 놀 때는 확실하게 베짱이처럼 놀면서 지내고 있어요. 
지인들이 저보고 
'진짜 알차게 산다'라고 하더라구요(웃음).






이탈리아를 떠나오기 전, '좋은 곳 취직했으면 좋겠어' 라는 바람대로 이루어진 소망 





Q.  항상 웃고 계신 유라님 덕분에 저도 덩달아 에너지를 받아요! 혹시 일을 하시면서 힘드신 적은 있으셨나요?

A.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정말 많은 공수가 들어가요처음 이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잘 모르실 거에요화장품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요. 그 중에서 CT 테스트 라고 하여 제품 자체 기준, 감량 테스트도 진행해요. 예를 들면 아이라이너 같은 경우 휘발이 되면 빨리 마르거든요그럼 발색이 잘 안되어요. 그런 것들을 검사하며 낙하 테스트나 누수 테스트 등 고객분들이 제품을 받았을 때 최고의 경험을 하시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종의 과정인 것이에요.

제품에 대한 컨셉 보드나 품평회 등 다 열심히 개발했더라도 CT에서 부적합 판정이나 기준에 미달되면 화장품이 아예 드랍 되어버려요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제가 컨트롤할 수 있거나 열심히 하면 되는 부분에서는 스스로 마음을 잡고 열심히하면 되는데, 이렇게 기준이 미달 되어 드랍되면 제가 어쩔 수 없이 아무리 열심히 한 들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 제 노력과 의지 밖의 일이라서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입사한지 1년 정도 되어서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다른 BM 선임분들이 디자인 까지 다 나온 상태에서 드롭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말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BM 은 정말 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해야 하는 직무 같아요애정이 없으면 못할 것 같아요.












Q. 유라님이 가진 특별한 것이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A. 저는 버킷리스트가 있어요. 20살 때 버킷리스트를 50개정도 세워서 지금까지 하나 하나 지워가고 있어요제가 이뤘던 것들로 교환학생 다녀오기해외에서 6개월 이상 살아보기스카이다이빙하기혼자 클럽가기혼자 여행해보기성적 All A+맞기수석해서 장학금 받기 등 있었어요하나 하나 버킷리스트를 지워가면서 다시 삶을 돌아보고 목표를 가지게끔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아있는 목록 중에 하나는제가 지금 I’M MEME BM 을 하고 있는데요.
 언제가 되었든아임미미 히어로 제품을 무조건 만들고 싶어요지금 아임미미의 멀티스틱처럼 미미박스의 시그니처 제품을 꼭 개발하고 싶어요개발할 때까지 저 여기에 있을거에요(웃음). 

지금은 전세계 어디 여성 파우치에 들어가 있는 쿠션이라는 카테고리가 2008년 이전에만 해도 없었는데 이제는 국내에 있는 브랜드들은 물론이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잖아요지금 화장품 시장이 포화 상태여서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저의 원대한 꿈으로는 모든 고객들의 파우치에 들어갈 제품 혹은 카테고리를 꼭 만들고 싶어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미래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하향 조정된 목표와 수준에서 안주하려는 마음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 혹은 간절히 바라는 것에 대해
도전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장하고자 하는 미미박스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미미박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Humans of MEME




이번 주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아
다음 미미박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안녕히 계세용 
꾸벅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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