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퀀텀파이러츠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퀀텀파이러츠에서 HR을 맡고 있는 전세정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회사를 소개하고, 저희가 어떤 분들을 찾고 있는지를 찬찬히 적어내려가려고 합니다. 저희 회사를 마주친 분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답을 하는 것으로 여러분이 찾고 있는, 또는 상상하고 계시는 회사가 여기 있음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QP는 이제 막 광고시장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2018년 9월에 종합 미디어 에이전시 SMC그룹의 투자를 받아 설립되었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주력으로 하는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현재는 확장을 위해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가는 중이고, 이 과정에서 축적된 마케터의 전문성을 기술의 시각에서 재해석함으로써 AD-TECH 기반으로 성장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1년차가 되었지만, 현대카드 / 롯데시네마 / FILA / 유한킴벌리 / 제주항공 등 국내외 30개사의 클라이언트로부터 안정적인 광고운영을 인정받으며 연간 취급고 50억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로 먹고 살 수 있나요?"
광고대행사는 일반적으로 '수수료 나눠먹기'로 수익을 만듭니다. 맞습니다. QP 또한 광고 대행으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는 퍼포먼스 에이전시입니다. 이렇게는 다른 광고대행사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 평범한 구조에요.
그런데 사실 우리에게는 광고 몇 개를 돌려서, 얼마의 수수료를 떼어서(모아서) 이만큼의 수익을 냈다는 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퍼포먼스 마케터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라고는 하지만, 마케터들이 ''데이터 분석'이라는 업무 본질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가공하는'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퀀텀파이러츠는 기술과 '마케터의 노하우'를 연결하여 마케터가 데이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가장 우선 목표로 두고 내부 개발팀과 함께 마케팅 플랫폼 개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QP의 퍼포먼스 마케터는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일합니다. 현재까지 일부 업무 자동화가 완성되었고, 최근 빠르게 기술 과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는 어떤 미래가 있나요?"
-(부제) 그래서, 하고많은 광고에이전시 중에서 왜 QP 여야 하나요?
QP의 비전은 세 단계를 거쳐 단단해질 것입니다. 기술은 마케터를 돕고, 마케터는 편리함을 느낄 거예요. 꽤 많은 부분 반복되던 루틴 업무의 자동화와 함께 자연스레 로그와 인사이트가 업무의 흐름을 따라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이 아닌 '조직'에 인사이트가 쌓이는 동안, 마케터는 이러한 인사이트가 기반이 된 시스템 위에서 비로소 반복작업이 아닌 데이터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지수 성장한 조직과 마케터는 양질의 리포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축적된 데이터와 에이전시의 강점인 다양한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최적의 미디어믹스가 생성되고 테스트 셋까지도 자동으로 연결될 겁니다. 이 때쯤 비로소 퀀텀파이러츠는 대행사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옆에서 막강한 인사이트를 가진 전문 조언자로서 역할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광고는 디지털로 넘어오고 있고, 광고시장 규모는 약 11.7조, 디지털 광고시장은 약 4.4조 규모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중 모바일이 연 26.4% 성장하며 디지털 광고시장 전체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부터는 이미 신문, PC, 지상파 TV, 케이블/종편을 제치고 매체 점유율 1위가 모바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QP는 이런 변화의 물결의 선두에서 '좋은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다시 얘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좋은 회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와 크루들이 함께 Quantum Jump를 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은 무엇일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광고의 여정에서 영향을 미친 수 많은 변수들을 들여다보고, 인사이트를 찾고, 이를 다시 축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함께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에 동의하고,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QP는 그저 생존을 위해 표류하는 해적선이 아니라, 숨겨진 보물섬을 찾아 치열하게 항해하는 중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열 사람 같은 동시에, 열 사람이 한 사람 같아야 합니다. 오늘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내일 회사의 모습이 되는 경험을 하고 싶은 분,
이미 만들어진 최선을 선택하고 만족하기보다는 끝까지 더 좋은 방법을 찾아서 치열히 고민하시는 분,
함께 부딪히고, 깨지고, 배우고, 서툴더라도 좌충우돌하며 성취하는 과정을 가치있게 여기시는 분,
변화와 도전에 설레며 데이터를 근거로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QP와 함께 Quantum Jump 어떨까요?
Thinking Different , 다른 시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은 분들이 광고대행사를 떠올리면 '남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티브와는 거리가 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스맨이 이 직무에 적성이 딱이라고 자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QP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반복하고 있는' 로직을 깨야만 비로소 '생각이 가능해진다'라고 믿거든요. 그래서 QP에서는 같은 업무도, 같은 로직도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고 해석하는 사람이야말로 법칙을 깰 수 있다고 믿어요. QP가 추구하는 영리함과 효율이라는 의미가 조금 다른 색깔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 것 때문입니다.
Job Lover , 일로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일로서 자아실현이 가능하다고 믿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일까요?' 아니면, '워커홀릭'들한테나 어울리는 생각일까요? 시스템의 안정 속에서 일하다 보면, 새로운 시도와 접근이 무력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열정이라고 믿었던 것들은 철없는 뽀시래기 시절의 젊음과 치기로 치부되는 날이 있죠. 그래도 그런 열정은 차치하고라도, 우리 마음 저 깊은 곳에, "뭘 하든 기왕 할 거면 잘하자"라는 생각은 있기 마련이잖아요? '적당히, 이 정도만 하기에는... 아 C, 내 마음이 찝찝해서 안되겠다' 하고 내 만족에 겨워 일하는 사람. QP에서는 정말 환영입니다. ''기왕 해보는 거, 여기에서 정점을 찍어볼라니까'' 하시는 분들은 당장 문 두드려주세요.
High Performer , 최선으로 최고를 만들어내는 사람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없다는 말에 공감하시나요? QP는 실패에 대해서 질책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 실패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반드시 팀원들과 공유해야 합니다. 그를 발판 삼아 내일 최고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적당히 잘 넘어간 성공보다 훨씬 더 값진 실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광고대행사 중에서 우리가 기존의 관습과 방식을 뒤집고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잘' 해야 합니다. 최선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오늘 실패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우리 팀이 매일 갱신해 낼 '최고의 기록'에 기본기가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Healthy Resiliencer, 부러지지 않기 위해 휘어질 수 있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QP는 아직까지 '을'의 영역에서 일하고 있기는 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주어진 업무에 그저 담당자가 아닌 한 사람의 책임자로 주어진 권한과 역할에 꽤 큰 무게를 느끼다 보면 지칠 수도 있어요.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QP의 동료가 되실 분들은 마음이 조금 단단하신 분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지각변동에도 금방 적응하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 나서 주실 분, 어려운 상황, 안 되는 상황에 지지 않고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동료가 되어주셨으면 해요.
Double Checker , 믿기 위해 믿지 않는 사람
앞서도 말씀드렸듯 QP에서의 일은 많은 부분 '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광고라는 하나의 여정도 매 순간 혼자 하는 일이 없지요.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 손을 거치는 일이기 때문에 매 순간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오류, 단순한 실수, 시시각각 발생하는 변동 사항을 반영하는 과정에서의 누락.. 셀 수도 없는 실수와 오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요. 열 사람이 한 사람같이 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음 협업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협력자이면서 동시에, 마냥 전임자를 믿기만 하기보다 완벽함을 위해 끊임없이 의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Open Communicator , 서투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다양한 레퍼런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매번 새로운 일을 마주한다는 뜻입니다. 또 회사와 크루 모두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니 오늘은 매번 서툰 하루가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서투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분이 QP 크루로 합류해주셨으면 합니다. 부족하고 서툴 수 있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일궈나갈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에 의미와 성취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QP 크루들과 궁합이 아주 잘 맞으실 거예요.
QP는 인생의 1/n을 우리 회사에 내어주신 크루들의 마음과 시간을 진심으로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작하는 스타트업이기에 체계와 프로세스가 잘 갖춰진 회사에서 본인의 맡은 바 영역만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닐 겁니다. 월급도 아마 여러분이 어딘가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의 연봉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도 월급도 아직 회사가 여유롭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능력에 맞는 최선의 대우를 해드릴 거예요. 어쩌면 시스템 아래에서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기회와 성장을 압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많은 클라이언트와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실험할 수 있는 것만큼은 보장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멋진 동료들이 많아요. 텐션만큼은 이 세상을 벗어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과 뜨겁게 일하다 보면, 나도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매일같이 있기만 해도 동기부여가 되는 멋진 사람들과 일한다는 것만큼 좋은 복지가 어디 있을까요?
최근에는 크루들이 소소하게 목표를 세우고 함께 공부도 하고, 사외교육도 나가고 있어요. 다른 것은 몰라도 지혜가 상황에 지는 일은 없도록 원하는 책은 마음껏 읽게 해드릴 거예요. 필요하다면 외부로 교육도 스터디도 보내드릴 거예요.
이렇게 매일매일 한 뼘씩 성장하는 회사, 아니 나를 마주하는 QP에서 함께 성장해보지 않으실래요?
그럼 기다릴게요:) 우리, 인생이 바뀌는 해적선 QP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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