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과학의 미션
"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연애를 하도록 돕는다"
#1 연애: 왜 연애인가?
연애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연인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내 행동과 감정을 결정하고, 나의 성장의 기폭제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들이고, 그만큼 연애가 우리 삶에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쳐요. 심지어 우리의 건강과도 관련이 있죠. 하버드 대학에서 75년에 걸쳐 사람들의 일생을 추적한 결과, 행복은 부나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지 않았다고 해요.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여부였죠.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지수가 높았을 뿐 아니라, 노년기에 훨씬 더 건강했다고 합니다.
“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 Robert Waldinger
#2 돕는다: 왜 도움이 필요한가?
연애는 정말 복잡하고 어렵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래의 세 가지 사례들은, 연애를 너무 쉽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들이에요.
Naive Romanticism이란, 괜찮은 사람을 만나 사랑하기만 하면 관계에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에요.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그 사람이 이상해서, 아니면 그 사람은 괜찮지만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아서, 혹은 둘 다라고 생각하곤 하죠. 혹시 연인하고 싸웠을 때 주변에서 이런 말 들어본 적, 많지 않나요?
“그 사람 좀 이상한 사람이네!”
“그 사람은 너를 별로 안 사랑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아무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연인 관계에서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에요. 연애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문제의 원인도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도 싸우지 않아야만 좋은 관계인 것이 아니라, 싸웠을 때 그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죠!
Naive Rationalism이란, 친밀한 관계는 늘 합리적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는 반드시 명확해야 한다거나, 연인 관계에서 누군가 손해를 보는 건 잘못됐다는 류의 생각들이죠. 즉 연인과 같은 친밀한 사이를 마치 합리적이고 공평한 거래 관계처럼 생각해서 발생하는 잘못된 믿음인 거예요.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야.”
“왜 내가 더 희생해야 돼?”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항상 합리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요!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말이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과정은 매우 비합리적이기 쉬워요. 예컨대 외모가 별로거나 내 이상형과 어긋나는 사람인데도, 아주 사소한 순간을 계기로 호감을 느끼기도 하죠. 또 내가 연인에게 좀 져주거나 손해를 봤다고 해서 상대방도 날 위해 똑같이 희생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계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건 연인이 아니라 거래 관계일 뿐이에요.
마지막으로 Naive Confidence란 연애는 '하다보면 그냥 저절로 잘 되는 것'이라는 믿음이에요. 굳이 연애를 위해 뭔가를 배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운명처럼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기만 하면 저절로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래서 내 연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글 같은 건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진심으로 대하면 되는 거지.”
“언젠가 나랑 진짜 잘 맞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야!”
“연애를 글로 배운다고?”
그렇지만,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걸 본 적 있나요? 끊임없이 고민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될까 말까 하죠. 그 과정에서 당연히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의 과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연애를 오래오래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무엇보다 그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3 우리: 왜 우리인가?
정리하자면 연애는 정말 중요하고, 또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 컨텐츠팀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연애를 더 잘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했어요. 그 결과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사람들의 행복한 연애를 돕기 위해, 신뢰와 인사이트,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컨텐츠를 만들고 그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
💪신뢰 : 글의 내용을 믿을 수 있는 컨텐츠
아무리 인사이트가 깊고, 아무리 실용적인 내용이라도 신뢰할 수 없다면 결국 쓸모가 없겠죠.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의 연애를 돕는 것인데, 만약 우리의 컨텐츠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면 과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신뢰’는 연애의 과학 컨텐츠의 기본적인 조건이에요. 우리는 컨텐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리학 논문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그리고 충분한 근거가 있는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인사이트 : 연애와 관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주며, 근본적인 관점을 변화시키는 컨텐츠
생각이나 관점을 바꾼다는 건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하나 전달하는 걸로는 부족해요. 현상의 근본적인 원리와 매커니즘을 건드려야 하죠. 인사이트가 없는 컨텐츠는 그냥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일 뿐이에요. 당연하고 뻔한 말이라고 느껴질 수 있고, “나는 아닌데?”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죠.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쉽진 않지만 피상적인 현상이 아닌 근본 원인을 알아내서, 사람들이 연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죠!
👍실용성 :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명확히 알려주고, 관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컨텐츠
신뢰와 인사이트가 좋은 글을 위한 기본 요소라면, 실용성은 그 좋은 내용을 내 삶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에요. 실용성이 없다면 “내용은 좋은데, 그래서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뭘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고 마치 딴 세상 얘기처럼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논문에서 발견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독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이나 팁도 함께 제시하고자 해요.
사람들이 연애의 과학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잘 발견하고 이해한다면, 두려움을 떨치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할 수 있게 된다면, 연애 초반의 롤러코스터를 잘 극복한다면,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결혼하게 된다면, 만족스러운 섹스를 오래오래 즐기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