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
어느새 웹뜰 10주년 워크샵을 다녀온지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웹뜰 해외워크샵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둘째날 워크샵을 마치고 세번째날은 오전에는 호텔에서의 자유시간이였습니다.
전날 워크샵으로 늦게까지 달린 웹뜰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늦잠도 좋지만 일단 조식은 챙겨서 먹어야 하니깐 일어나 조식뷔페로 갔습니다.
ㅎㅎㅎ 역시 어제 달려서인지 어제보다 많은 직원들이 보이지 않네요
식사를 하면서 수영장쪽을 보내 오늘도 날씨가 끝내줍니다.
정말이지 코타키나발루에서 계속 날씨가 좋았던거 같아요
웹뜰의 직원들의 워크샵이라 날씨운이 따라 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수영장도 예쁘고 자유시간이니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해보기로 합니다. :)
조식을 먹고 배도 부르겠다 산책 겸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를 돌아 다녀봤습니다.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는 마젤란수트라하버네요 구석구석 어디가도 인생샷스팟!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놀다가 다시 리조트 방으로 돌아가서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으로나왔습니다.
파란하늘에 파란 수영장 물 꺄!! 너무너무 예쁘네요 야자수까지 있으니 이국적인 느낌 물씬
수영장에선 역시 썬베드죠 ㅋㅋㅋ 수영보다 썬베드
썬베드에서 요렇게 요렇게 다들 아시죠? 요 허세샷 다들 찍어보셨을꺼예요 ㅎㅎ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인생샷도 찍어보고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골드카드 혜택으로 리조트 안에서 점심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피자또는 파스타 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피자도 파스타도 다 맛있었어요 샐러드와 후식으로 과일까지 나오더라구요
수영하고 먹으니 더 꿀맛! 접시를 싹싹 비웠습니다.
세번째날의 오후 일정은 반딧불 투어였습니다.
반딧불 투어는 묵고 있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버스로 한참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로비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라기보단... 음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시 들린 곳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간이 매점같은곳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좀... 열악했어요 물론 비용도 지불해야하고 비용 지불도 했는데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더라는..
역시 어딜 가봐도 한국이 젤 깨끗한거 같아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도 있어서 옥수수를 사서 다른 직원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역시 옥수수는 꿀맛이엿습니다. 넘나 맛있어서 버스에서 냄새 풍기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곧 도착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 뒤쪽으로 강이 흐르고 있고 배를 탈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따 저녁에 저희가 반딧불 투어를 할 곳이라고 합니다.
식당 안쪽 인테리어는 이런 모습..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았다고 하더니 이 식당도 흡사 중국 식당 같은 모습이네요
지금 든든히 먹어야 반딧불투어를 할때 배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반찬의 가지수는 여러가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양념에 향신료가 너무나도 듬뿍 들어가있어 입맛에 안 맞아
저희 직원들 중 대부분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식사를 하는 웹뜰 직원들을 위해서(?) 인지 아니면 원래 시간마다
정기 공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간을 이용해서 공연을 보여주는 원주민들
나름 임팩트있게 공연을 보여주고 홀연히 떠나더라구요 ㅎㅎ
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또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서 저녁노을을 보러 갔습니다.
이름모를 해변가였는데 풀어놓은 소랑 말, 그리고 개까지...
해변에 응가를 싸놓아서 발밑을 정말 조심히 걸어야했습니다.
그래도 노을지는 해변에서 각자의 인생샷과
웹뜰 직원단체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곳 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식당쪽으로 돌아가서 반딧불투어!
반딧불이는 빛에 민감하기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은 눈으로 즐기는게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숲따라 흐르는 강을 배타고 가면서 까만밤 수많은 별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던 반딧불이들까지
너무나도 낭만적이였던 반딧불이 투어였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 웹뜰 직원들
저녁식사가 부실하여 허기졌을 직원들에게
한국에서 가지고온 컵라면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신 대표님 짱짱!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조니워커블루라벨과 시원한 음료까지!
셋째날 밤도 불태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넷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으로 주어진 날
각자 시내투어나 키나발루산 트레킹 그리고 마젤란수트라하버 투어 등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는 어제 오전에 즐겼으니 오늘은 시내투어를 해보았습니다.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시간마다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찍 서둘러서 조식먹고 10시차를 타는 거루~!
셔틀버스는 티켓을 구매해야지 이용이 가능하구요
리조트앞 셔틀버스타는 곳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표는 3.2링깃으로 약 1달러정도의 금액을 내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자 수트라하버라고 쓰여진 버스가 왔네요
저희말고도 다른 한국인 관광객과 타국의 관광객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자마자 젤 처음에 보이는 이마고쇼핑몰에서 내렸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력셔리한 쇼핑몰이라고하네요
약간 백화점 같은 느낌의 쇼핑몰이였어요 시원하고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백화점 느낌인 만큼 물건도 좋긴했지만 비싼 기분도 있어서 일단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하염없이 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택시나 그랩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일단 코타키나발루 자체가 크고 넓은 편도 아니고
일단 걸으면서 시내를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였습니다.
날씨는 덥긴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한여름 40도를 육박하는
조금만 서 있어도 타 들어가는 듯한 더위는 아니였던 날이여서 걷기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며 여기저기 쇼핑몰도 구경하고
이국적인 풍경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햇습니다.
더워서 시원한 망고쥬스라도 사먹고 싶었는데 길에서 파는 쥬스는 안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돌아다니다가 KK플라자 지하로 갔습니다. 지하에 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기위해서죠
여기가 한국인지 말레이시아인지 ㅋㅋ 한국말로 쓰여진 네이버추천 카야잼이라는 표시
그리고 한국어를 유창하게하는 직원덕에 쇼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망고젤리와 달리치약등을 사서 이제 배가 고프니 근처 현지 맛집 식당까지 다녀왔답니다.
KK마트에서 거의 근처에 있는 유잇청이라는 코타키나발루 맛집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오는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한국 손님이였답니다.
가게도 넓은 편이고 회전율도 좋아서 살짝 대기하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국수 카야토스트 그리고 사태라는 말레이시아식 꼬치구이까지! 골고루 시켰습니다.
밖에서 돌아다녀서 시원한 음료가 땡껴 콜라도 시켰구요
현지식 음식이라 향신료 듬뿍이지만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거의 없는 저희는 아주 맛있게 싹싹 먹었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리조트로 돌아갈때도 셔틀을 이용해도 되지만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택시를 타고 편하게 갔습니다. 택시가 엄청 오래된 차라 에어컨이 안나와서 좀 덥긴했네요 ㅎㅎ
이번엔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한 팀의 사진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키나발루산 트레킹은 막 걸어서 트레킹을 하는 느낌이라기 보단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서 힘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키나발루산으로 가는 도중 마을이 있어 시장에 들려 열대과일 구경도 하구요
코타키나발루 까지와서 열대과일중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두리안도 안먹어볼수 없겠죠
냄새는 썩은 양파냄새 가 나서 냄새만 맡으면 못먹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다들 잘 먹었답니다. 특히 여직원들이 더 잘먹었다는 소리가 ㅎㅎ
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날이 더워서 계곡물에 풍덩하고 싶은 심정을 뒤로하고 다시 키나발루 산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히비스커스 꽃도 만났습니다.
히비스커스 꽃 말로만 듣고 말린걸 차로만 마셔봤지 이렇게 눈으로 보는건 다들 처음
약간은 무궁화를 닮은 붉은 꽃잎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꽃이였답니다.
그리고 울창한 열대 우림까지! 역시 자연이 젤 아름답고 위대한 것 같습니다.
키나발루 산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이런 광경을 어디서 볼 수 있었을까요
키니발루산 캐노피 흔들다리도 건넜습니다. 총 4번정도 건너는 거 같은데 흔들흔들
요거 은근히 덜덜 떨리더라구요 무서워서 아래를 보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건넜답니다.
이렇게 자연풍경에 빠져서 길을 열심히 걷는 사이에
키나발루산 정상이 눈앞에 똭~!! 구름위로 보이는 산 정상에 다들 입이 똭~!!
어찌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자연은 정말 위대하네요
동남아시아의 최고 높은 산이라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정상까지 갔다오려면 1박2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하려고 오는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시내투어팀도 키나발루산 트래킹 팀도 모두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이제 짐을 모두 가지고 오후 6시 퇴실을 합니다.
원래 마젤란수트라 하버 퇴실시간은 11시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저희는 골드카드 혜택으로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서 6시까지 일정을 즐기고 조금이라도 쉬다가 나올수 있어 좋더라구요
퇴실하고 시내에 나와서 야시장 구경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야시장에서 가이드님께서 1링깃짜리 코코넛주스나 망고주스를 사주었습니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시럽이 좀 섞여있는 맛 ㅎㅎㅎ
100% 과즙은 아니라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이따 몇 시까지 어디로 모이라고 말한 뒤 이제 각자 야시장 구경
오전에 나왔을때의 시내와는 좀 다른 모습이네요
오전은 더워서 였을까요? 오전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여러가지 장사들이 나와서 인지 좀 더 활기 띈 모습이였습니다.
그래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혼자는 다니지 말고
가방은 꼭 앞으로 매고 다녀야 한다고 가이드님께서 신신당부하였답니다.
야시장의 꽃은 역시 열대 과일이죠 ㅎㅎㅎ
맛보라고 맛만 보라고 자꾸 말하는 동남아 상인들
맛보고 어떻게 안 사냐구요! 저희 밥 먹구 공항가야해서 과일은 못사요 쏘리~
야시장구경은 근처의 수공예시장도 구경해봅니다.
우리나라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 되는 느낌의 가게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었구요
여기가 기념품 사기에는 야시장보다 좀 더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만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후딱후딱 보고
딱 사야 할 것만 사가지고 나왔네요 저는 여기서 지인에게 줄 드림캐쳐를 샀답니다.
물론 공항에서도 팔지만 여기서는 흥정도 가능하고 더 싸게 살수 있었습니다 :D
야시장 구경이 모두 끝나고 이제 저녁먹을 시간
만나는 장소로 다들 시간 맞춰서 잘 와서 식당으로 이동! 무브무브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씨푸드였습니다.
뭐 씨푸드 하면 다들 떠올리는 바닷가재 킹크랩 왕새우등의 요리는 아니였지만
생선과 생선탕수, 크림새우, 오징어튀김등 그래도 씨푸드는 맞았네요
마지막 식사이니 만큼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렇게 식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 공항으로 이동!
3박5일간의 짧고도 긴 여행이 끝이났네요
워크샵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게 되다니 정말 웹뜰 직원이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였답니다.
다녀와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함께한 10년보다 함께할 10년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담번에 또 즐겁고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뵐께요
웹뜰의 워크샵 첫번째 이야기와 두번째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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