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1 사업소 일원전자관리소 소속 , 노다인 , 대표 단어는 평범 of 평범 , 평범해도 이렇게 평범할 수가 있나 싶게 평범합니다 .
사업소와 관리소 현장근무자들의 중간 다리 , 보조입니다 .
사업소에서 내려온 안전 , 교육 , 관리 등 다양한 지시 사항을 현장근무자들에게 정리 , 전달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사업소로 보고하는 일이 주 업무죠 .
‘ 정신없이 ’ 보냈습니다 . 한 번은 금요일 퇴근 직전 영수증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퇴근한 선배님한테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주말 내내 얼마나 찝찝하고 신경 쓰이는지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영수증을 찾으러갔다가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던 저를 진정시켜주셨던 선배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 항상 긴장하고 있다 보니 재미있는 일도 있었어요 . 소장님 옆자리가 제 자리인데 칸막이가 쳐져있어요 . 소장님이 질문을 여러 번 하셨는데 무슨 질문인지 계속 못 알아듣고 멘탈 붕괴 상태였어요 . 계속 네 ? 네 ? 거렸는데 알고 보니 통화중이셨어요 . 지금 생각해도 아주 웃겨요 .
서울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지하철 탈 일이 별로 없었고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지나가는 로망을 가진 촌사람이었습니다 . 입사 후에는 우리직원들의 땀과 노고로 많은 사람들의 출근길 , 퇴근길 , 여행길 , 로망 등 다양한 여정을 편리하고 안락하게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
부모님 , 이모 , 할머니께 용돈과 선물 사드리고 친구들한테는 밥을 엄청 많이 샀습니다 . 제 자신을 위해서는 치킨과 삼겹살을 많이 먹었어요 . 덕분에 월급은 사라지고 살이 많이 쪘습니다 .
대체할 수 없는 직원 , 아직 어떤 분야로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원하는 분야에서 대체할 수 없는 직원이 되어 전문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
직원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진취적인 교육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질서를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지하철에서 침 뱉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