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터뷰는 팜스킨에서 인증을 담당하고 계신 Selly에 대한 소개입니다. 화장품의 인증 분야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꽤 생소한 분야인데요, 오늘 Selly를 통해 인증팀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Selly,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 인증팀의 샐리라고 합니다. 팜스킨에서 일한지는 반년 정도 지났네요. 팜스킨의 인증팀은 전세계 국가에 저희 팜스킨 제품을 등록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예를 들어 팜스킨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려면 화장품을 구성하는 모든 원료들을 미국의 UL이라는 사이트에 등록해야합니다. 각 국가별로 이런 일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각 국가별로 요론 등록 사이트가 있습니다.
팜스킨은 약 40개 정도의 국가에 인증을 받았는데요. 저희가 직접하는 경우도 있고 이를 대행하는 대행사와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정업무를 진행합니다. 각 국가별로 변호사, 외교부 확인, 대사관 인증을 하고 이를 공증하기도 합니다. 좀 복잡해보이지요?
Q2. 팜스킨에 오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 이전에는 화장품 수입을 하는 회사에서 3년 정도 일을 했는데요. 수입 업무가 어느정도 손에 익다보니 반복적인 업무들이 재미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수입이 아닌 반대의 업무 수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장품 수출을 하는 화장품 회사를 찾다가 알게 되어 입사하였습니다.
Q3. 전공은 무엇을 하셨나요? 뭔가 이 일은 전문적이어야 할 것 같앙요. : 원래 전공은 항공 서비스 학과였는데요. 준비하다가 저에게 맞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다른 일을 찾다가 지인이 화장품 분야의 업무를 추천해주셔서 화장품 수입 대행 업체에서 처음 일하며 화장품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입을 대행하는 업무를 하다가 직접 수입을 하고 유통하는 업체들 다녔는데요. 뭔가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해보고싶다고 느껴서 이제는 내 회사에서 만든 수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온 회사인데 뭔가 수입부터 유통 수출까지 다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Q4. 여러 회사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팜스킨을 고르신 이유가 있나요? : 팜스킨은 수츨로 내보내는 제품이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였는데요. 그래서 내수가 아닌 해외를 중심으로 하는 곳을 찾아보았어요. 대기업보다는 여러가지를 익힐 수 있는 스타트업이 좋을 듯하여 팜스킨에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Q5. 화장품 영역에서 ‘인증’팀이란 어느 정도의 중요성이 있나요? : 엄청엄청 중요하죠! 인증팀이 없으면 수출을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있더라도 수출을 할 수 없는데 그 게이트를 열어 주는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팀에서 문 안열어주면 저희 제품 못 나갑니다!
Q6. 이 일을 하며 좀 힘들다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수출하는 모든 국가에 다 인증을 하다보니 제품 출시가 새로 되는 즉시 40개국에 인증을 해야합니다. 빨리 인증을 해야 빨리 수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제품이 출시될 때는 뭔가 폭풍 전야처럼 긴장감과 함께 바쁩니다. 저희는 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서 한달에 한두개의 제품씩은 꼭 나오거든요. 제품이 2개 나오면 40개국에 인증 + 변호사, 외교부, 대사관에 공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됩니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런 작업들이 필요하다.
Q7. 이 분야로 커리어를 잡는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할까요? : 모든 인증이 기본적으로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영어는 중상급 정도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영문 서류를 많이 읽어야 하고 보내야하기 때문에 오탈자를 꼼꼼히 봐야해요. 오탈자 하나 때문에 그간 저희 팀이 준비한 제품이 수출을 못하면 정말 회사의 비지니스에 타격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성격이 좀 꼼꼼하신 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Q8. 팜스킨의이 가진 차별성은 뭘까요? : 팜스킨은 일반적인 화장품 업계에 비해서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인원이 적기도 하여 모두가 다 공간으로 이루어진 사무실을 쓰고 있어요. 경영진과 팀원들 모두 일을 빠르고 효율성 있게하시고 서로 배려하시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Q9. 팜스킨 제품 중 본인과 가장 닮은 제품을 고르신다면? : “프레쉬푸드 포 스킨 모이스춰라이징 아쿠아 페이셜 토너” 입니다. 제품명이 좀 길지요? 이미지처럼 실제 수박향이 납니다.
제 성격이 아쿠아 페이셜 토너처럼 시원합니다. 더운 여름에 선풍기 틀어놓고 수박 먹음 시원하잖아요. 제가 좀 그런 느낌이 납니다.
팜스킨 홈페이지 : https://www.farmersbeautymarket.com/
팜스킨 소개 :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farm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