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명상앱 '마보'의 콘텐츠들은 모두 Waves 플러그인으로 프로세싱된다.
(처음과 마지막을 제외하면)
Waves에 대해 간단한 생각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머큐리 구입시 UAD와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소프트웨어로만 비교를 한다면 waves가 훨씬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CPU로 돌릴 수 있다는 점이 제온 CPU 에서 강력하게 작용한다.
(Waves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면 영국콘솔회사 DiGiCo와의 합작품인 DiGiGrid라는것도 있다.)
근데 문제는... 맥에서는 더이상 CPU파워가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밖에서 작업하기에 딱 좋은 솔루션이 있었다. Soundgrid라는 waves의 DSP솔루션이다.
이 사운드그리드에 대해 요약하면 waves의 플러그인만 따로 모아서 랜케이블로 Soundgrid 연결을 하면 CPU의 부담을 주지 않고 Daw에서 똑같은 프로세싱이 가능하다.
이번에 BLS에서 데모로 받은 Waves Soundgrid IMPACT SERVER를 까페에 들고 나왔다.
문제는 예상했던 사이즈가 아닌 맥북보다 훨씬 커서 카페에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크기... 휴대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역시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사진참조)
어쨌든 카페에서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 다만, 카페에 가는데 차가 필요하다는 점이 있겠다.
앞서 말했듯 마보 콘텐츠는 waves외에 플러그인의 시작과 끝을 Izotope 플러그인을 쓴다.
마지막에는 라우드니스를 위해 오존을 사용한다. 오존은 너무 유명한 플러그인이니 설명도 생략.
녹음이 끝나면 바로 첫단에 오디오스위트로 걸어주는 RX5라는 플러그인이 있다.
이 플러그인은 보이스를 녹음한다면, 혹은 볼륨이 크지 않은 클래식 악기를 녹음한다면 정말 요긴하다.
첫째로 입에서 발생하는 립노이즈들을 효과적으로 빠르게 제거해 준다. 콘덴서 마이크에서 타는 쩝쩝거리는 소리들을 손으로 하나씩 잡을 필요가 없다. 그저 한번 클릭으로 모든 파형의 클릭소리들을 제거해준다.
Waves Mercury에도 X-Click이있지만 Izotope의 RX5가 훨씬 퀄리티가 좋다.
두번째로 De-noise의 강력한 기능이다. 녹음시에 발생되는 팬소음들은 사실 EQ를 통해 어느정도 제거가 가능한 험의 형태로 발생한다면, 전기적 접지의 부재로 인한 핑크노이즈는 쉽게 제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De-noise의 노이즈 LEARN기능으로 노이즈를 분석한 후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칭찬일색으로 보이지만 RX5는 유튜브 믹싱채널을 운영하는 Alan JS Han님도 추천을 하실 만큼 유명하다.
(근데 Izotope는 품질은 정말 유명하나 CPU를 정말 힘들게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각 사진 속에
보다시피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3kg에 육박하는 mini-itx PC이다.. 공연장비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랜케이블로 연결한다.
프로툴 유저라면 한번쯤 겪어본 창
프로툴 유저라면 한번쯤 겪어본 창
보이스가 없는 부분을 선택해 기본으로 깔리는 노이즈를 분석한다.
전 구간에 분석한 노이즈 커브를 적용한 모습.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SSL프리에서 오는 하모닉스들도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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