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쓰기 전 워밍업 해야 하는 이유

방향은 속도 만큼 중요합니다.

더팀스(the teams)


이해합니다. 수십, 수백 번은 떨어져야 서류 통과를 하는 현실에서 자소서를 돌려쓰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고요. 열심히 돌려 막기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채용 담당자들은 귀신같이 압니다. 때론 알면서도 취업난의 현실을 알기에 살짝 눈을 감아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류 통과를 하더라도 면접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나 특별하게 여겨지기를 바랍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업난 때문에 너 아니어도 뽑을 사람 많다는 도도한 태도 저변에는 사실 우리 기업을 잘 이해하고 우리 기업에 대해 애정을 가진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기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는 것은 취준생들에게도 ‘득’이 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죠? 1년 내 퇴사율이나 이직률에 대한 높은 수치를요. 바로 재취업이나 이직을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쉽지 않죠. 이럴 경우 더 멀리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멀리 돌아가지 않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요? 

정답은 아니지만 자소서를 쓰기 전 일주일만 더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개인마다 준비시간이 짧을 수도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을 진심으로 사랑해보기

그렇다면 1주간 무얼 해야 할까요. 우선 가고 싶은 회사 리스트를 5개-10개 정도 추려보세요. 그리고 평균 하루에 한 기업을 사랑해보는 겁니다. 온통 그 기업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문장 그대로 생각만 하시면 안 되고요.^^; 기업에 대한 모든 것을 스토킹 해보는 겁니다. 기업의 홈페이지, 기사 검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 채널도 둘러보고 댓글도 달아보고, 좋아요도 눌러보고 친구들에게 공유도 해보고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그 회사나 회사 제품/서비스에 대한 소개도 하고 뉴스도 전해보고요. 말 그대로 그 기업의 1일 홍보대사가 되어보는 거예요. 어떠한 직무든지 마케팅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업무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을 마쳤다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계속 사랑할지, 멈출지를요. 더 사랑하기로 결정한 기업이 결정되면 그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합니다. 물론 모두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애정을 가지고 팔로우업한 기업이 있다면 말이죠? 

사랑 다들 해보셨죠? 뜬금없긴 하지만요. 사랑과 취업도 비슷한 게 있습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감정이 더 깊어집니다. 기업에 대해 알아야 애정이라는 것도 생기는 거죠. 대한민국 취준생은 바쁩니다. 준비해야 할 게 산더미죠. 하지만 방향은 무척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방향을 잡으신 후 속도만 빠르게 낸다면 원하는 곳에 닿을 확률이 높아지죠. 물론 이 방법이 모두 정답은 아니고요.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해주세요. 취업 고민이나 자소서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시면 함께 나눠요:)  취준생들 힘내세요!    

   

자소서를 쓰기 전 워밍업 하는 법 

1.    가고 싶은 기업 리스트 작성

2.    기업당 하루 이상 사랑해본다. 

3.    내가 더 사랑할 수 있는 기업인지 판단한다. 

4.    선택한 기업의 입사 지원을 위해 자소서 쓰기를 시작한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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