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에 묻는다 -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HR의 모든 것

 

현대카드주식회사 / 조회수 : 3581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이하 ‘현대카드’) HR 담당자가 답해드립니다. 

현대카드가 원하는 인재, 인사제도, 실제 회사생활에 관한 이야기까지…
그 동안 궁금하셨던 점을 모두 풀어보세요."



Q) 회사의 인재상은?

    

현대카드에는 한 가지로 정의된 인재상이 없습니다. 

현대카드의 인재모집은 회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조직에서 이뤄집니다. 

마케팅, 브랜드, 경영지원, 디지털 등 부서마다 원하는 인재는 모두 다르고, 획일적인 인재상을 전 분야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분야에는 맞는 인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또한 현대카드는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최우선의 인사철학으로 추구하며, 

인재상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열정과 경험을 보여주는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어떤 학생이 나를 붙잡고 현카는 어떤 인재상을 찾는지 물어보길래 딱히 없다고 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마다 (현대카드 포함;;;) 원하는 인재상을 이야기 하는데 잘 모르겠다. 

인재상을 그만큼 격렬하게 고민했다는 기업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동일한 인재상을 뽑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지극히 다면적인 인간을 특정한 인재상으로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사의 면접 목적과 깐깐한 과정을 설명하다보니 인재상까지 이야기하게 된 것이고 지원자들만 피곤하게 하는 것 같다. 

지원자들은 정체모를 인재상에 맞추려 하지 말고 내가 어떤 인재인지에만 충실하면 좋겠다.

(발췌 :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페이스북)

 

 

Q) 입사 후 인재 육성제도가 궁금합니다. 
 

현대카드의 인재 육성제도는 신입 인재와 기존 직원으로 대상을 나누어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신입 인재의 경우 ‘신입입문교육’을 실시하며, 현대자동차 그룹 연수와 현대카드 자사 연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 연수에서는 그룹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자사 연수에서는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각각의 비즈니스를 배우고, 인사이트 클래스(Insight Class),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접하게 됩니다.

 

또한 기존 직원들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어느 정도 강제성을 띤 일률적 교육제도를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현대카드의 교육 철학은 강제성이 아닌 ‘자율형 인재 육성 체계’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예술, 과학, 인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빙된 전문가들의 강연(Open Class), 

Basic/Advanced로 구성된 단계별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대카드 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스스로 선택하여 수강합니다. 

 

여러 분야를 망라한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분야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광범위한 시각과 지식들이 누적되어 업무 수행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낼 수 있습니다.




 

Q) 입사 후 신입 인재들의 부서는 어떻게 결정이 되나요? 

 

현대카드에는 특별한 부서 배치 방식이 있습니다. ‘잡셀링(Job Selling)’과 ‘잡페어(Job Fair)’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는 회사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인재들에게 일자리를 어필해 파는 것이라는, 현대카드만의 남다른 철학을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잡셀링에서는 각 본부의 대표가 자신들의 비전, 업무, 히스토리 등을 소개하고, 잡페어에서는 

각 본부 내 인력 수요가 있는 부서에서 담당자들이 나와 신입 인재들과 1:1 상담시간을 가집니다. 

이 시간은 부서와 신입 인재들이 자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인재/부서를 찾기 위한 탐색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잡페어까지 마친 후, 최종 부서 결정은 신입 인재와 부서의 선호도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신입 인재는 원하는 부서를, 부서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를 1~3지망까지 HR에 제출하며, 

HR에서는 100% 선호도와 우선순위에 의해서만 매칭을 결정합니다. 

평균적으로 매년 80% 이상의 신입 인재들이 본인이 희망했던 3지망 내 부서에 배치되니, 회사와 직원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잡셀링과 잡페어를 통해 부서가 결정되더라도, 나중에 다른 업무를
해보고 싶을 수도 있을 텐데요. 부서 이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인사 제도는 회사가 인재를 ‘운영’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인재가 회사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이 회사 안에서 스스로 기회를 찾아 그 재능을 발휘하도록 차별화된 인사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커리어마켓(Career Market)’입니다. 

현대카드 직원이라면 누구나 한 부서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무 시 원하는 부서와 직무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요. 

회사가 일방적으로 인력배치를 결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부서와 직원이 커리어마켓이라는 사내 구인/구직 시장을 이용하여 

필요한 인력을 찾거나 원하는 부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력이 필요한 부서가 커리어마켓에 구인 광고(Job Posting)를 올리고, 

그 부서에 관심있는 직원이 지원하면 면접을 통해 부서 이동을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때 현재 부서장의 의견과 

상관없이 반드시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Q) 연봉 및 복리후생은 어떤가요?

 

신입 인재의 기본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5천만원 정도이며, 개인의 업적평가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주택자금대출, 차량구입 지원, 경조사 지원 등 제도적으로 마련된 복지제도 외에도, 

현대카드는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과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호텔급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근무시간 중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수면/휴식 공간, 뷔페식 직원식당, 

편의를 위한 공간인 Cut(정통 바버샵)&Polish(네일샵)와 the Clinic 등 직원들의 Work&Life Balance를 고려한 서비스 공간들을 

회사 곳곳에 만들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휴가 사용은 자유로운가요?

 

우리 회사 임직원들은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연말 기준 부서원 휴가 사용률이 낮은 부서는 다음해에 해당 부서의 예산을 일부 삭감하는 등 

회사가 적극적으로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휴가 신청을 할 때 사유 또한 적지 않습니다. 부서장이나 팀장에게 휴가를 꼭 써야 하는 이유를 굳이 납득시키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미리 팀장과 팀원들에게 휴가 일정은 공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회식 문화는 어떠한가요?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 중 하나가 원치 않는 회식에 참석하는 것일 텐데요. 

현대카드에서는 회식 자리에 참석이나 음주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회식 자율 참석을 권장하며, 

본인이 참여하고 싶지 않으면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관계 없습니다.

현대카드가 그 동안 가장 많이 투자하고 변화를 주도한 부분이 바로 기업문화입니다. 

제대로 된 기업문화가 있어야 고객을 제대로 바라 본 상품들도 나올 수 있고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회사에서는 기업문화를 굉장히 중요시 하고 있고 이러한 회사의 노력을 직원들이 같이 공감하면서 따라줬기에 

지금과 같은 문화가 형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건전한 회식 문화 뿐만 아니라, 눈치보는 야근을 없애고, 회의는 30분 내에서 집중도 있게 간단히, 불필요한 보고서를 줄이는 등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이루었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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