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챙겨야 할 지표는 정말 많다. 모든 지표를 챙겨야 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의 지표라면 특정 상황 별로 필요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받았다는 뜻일거다. 그러므로 내 분야에 필요한 지표가 무엇인지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지표는 투자를 받을 때 엄청 중요한 요소로 동작한다.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미래는 왠만한 비전이 아니면 상대방을 설득하기 힘들다. 지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을 객관화해서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표가 아니라 내가 사용해서 도움이 되는 지표를 찾아내야 한다.
실제로 사업을 하면서 중심이 되는 지표를 선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지표를 잘 선정해야 사업 방향을 제대로 잡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와탭의 경우 서비스 초기에는 모니터링의 확장성에 집중했기 때문에 모니터링 하는 서버의 대수를 핵심 지표로 삼았다. 그래서 모니터링 분야의 특성상 일별 사용자나 월별 사용자가 아닌 일별 모니터링 대수와 월별 모니터링 대수 지표를 사용했다.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지표는 정말 많은데, 아래와 같은 지표들을 사용한다. 모르는 지표가 있다면 의미 정도만 체크해 두었으면 한다.
Bookings
계약서에 찍힌 금액
Revenue
받은 돈
ARR(annual recurring revenue)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돈
ARR per customer
고객 1명 당 매년 꾸준히 들어오는 돈
MRR(monthly recurring revenue)
월별 꾸준히 들어오는 돈
Gross Profit
쓰고 남은 모든 돈
TCV(total contract value)
계약상 받을 모든 돈
ACV(annual contract value)
12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모든 돈
LTV(life time vlaue)
관계가 있는 동안 받을 수 있는 돈
GMV(gross merchandise value)
시장에서 거래되는모든 돈
CAC(customer acquistion cost)
고객 유치하는데 쓴 돈
DAU(daily active user)
하루동안 한번이상 방문하는 사람
MAU(monthly active user)
한달동안 한번이상 방문한 사람
CMGR(compounded monthly growth rate)
기간 동안 매월 성장한 비율
Churn
떠나간 사람의 총 수
Gross churn
줄어든 돈의 비율
Net churn
기존 고객 전체에서 줄어든 돈의 비율
Gross burn
월별 쓰는 돈 + 추가로 쓴 현금
Net burn
월별 쓰는 돈
위에 있는 개념들은 하나씩 살펴 보고 좋은 지표들은 채택해서 검증해 나가면 좋은 지표들이다. 와탭은 가입자 / 서버수 / Revenue / Burn / Gross Profit / Churn 등의 지표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 지표들을 만드는데 약 50개 정도의 항목을 수집하고 있다.
참고자료
http://a16z.com/2015/08/21/16-me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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