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산업’ 이란 무엇일까요? 2017년 콘텐츠 진흥원에서 발간한 <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연구>에서는 스토리 산업을 ‘이야기 원천소재의 조사, 발굴, 기획, 개발, 창작, 유통, 거래 또는 활용과 이에 관련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What is the story industry? According to a report by KOCCA, the area of story industry is defined as ‘the industry that provides the research, discovery, planning, development, creation, distribution, trading or utilization of storytelling materials’.
사실 스토리텔링이 인류의 발전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가치에 주목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형성된 산업군인 출판, 영화, 방송과 같은 장르에서 조차 그간 산업적인 측면보다는 문화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In fact, although storytelling has a long history with the development of mankind, it’s not very long before we’ve focused on economic values. Even in the genre of publishing, movies and broadcasting, which are industry groups formed based on stories, cultural values have been more important than industrial ones.
창작자의 처우 개선을 정부와 선의에만 맡길 수 있을까요? Can we leave it to the government and good will to improve the treatment of the creator?
시대가 변하며, 점차 스토리산업의 원천 스토리 창작자의 처우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토리 창작자는 불공정한 계약 등 산업의 규모에 맞지 않는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유통 중재자이자 초기 투자자인 제작사의 프로듀서는 초기 리스크를 부담하며, 모니터링과 예상 고객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 없이 제작비를 모금해야 하는 난관을 늘 겪어 왔습니다.
As times change, interest in improving the treatment of original story creators in the story industry is increasing. Still, story creators are not treated to the scale of the industry, such as unfair contracts. In addition, producers of production firms, both distribution mediators and early investors, have always had the daunting task of raising production costs without monitoring and forecasting customer simulation data.
지난 10년간 세계 각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정책지원, 플랫폼의 다변화, 소프트웨어 실험이 있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만 보아도 스토리움(storeum)이라는 플랫폼이 있으며, 영화계에는 시나리오 마켓이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들이 산업 당사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사용 동기를 유발하지 못하는 것은 산업 전체 공정을 아우르는 인센티브 정책의 부재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또한 스토리 창작자에게는 아이디어 도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해결 해 줄 만한 혁신적인 툴이 없었습니다.
Over the past decade, there has been a variety of policy support, platform diversification, and software testing around the world to address these issues. In Korea alone, there is a platform called “storeum” and there is a scenario market in the movie industry. The lack of incentive policies across the entire industry is at the heart of these experiments that do not motivate sustainable use. And the story creator didn’t have the innovative tools to address the excessive concern of stealing ideas.
만약 창작 기여도가 안전하게 저장되면서, 협업과 피드백을 통해 능률이 향상되고, 독자와 프로듀서의 후원 기여에 따른 금전적 인센티브가 보장 되는 플랫폼이 나온다면 스토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How would it affect the story industry if there was a platform that would safely store creative contributions, improve efficiency through collaboration and feedback, and ensure financial incentives for the contribution of readers and producers?
아마도 스토리 산업에 혁신의 바람이 불겠지요?
Perhaps the story industry is driving a wave of in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