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있다는건 니가 분명 더 잘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는거고, 이 글은 널 충분히 그렇게 만들어 줄거야.
내가 앞으로 하려는 얘기를 간단하게 요약해볼게.
하기싫은 숙제 할 때랑, 기말고사 하루 직전에 벼락치기 할 때랑 머리쓰는게 얼마나 차이 나는지 생각해봐.
한 열 배는 차이나지?
그렇다면 네 진짜 능력은 벼락치기 할 때의 머리일까, 평소에 하기싫은 공부 할 때의 머리일까?
항상 벼락치기 상태의 머리로 공부하면 얼마나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을까?
이 글은 벼락치기 때 처럼 타고난 능력을 100% 발휘해서 공부하는게 목표야.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 끌어내서 즉, 최대한 머리를 쓰면서 공부해보자는 거지.
아무 생각 없이 책상에 앉아서 문제집만 풀고 있다고 머리가 돌아가는거 아니잖아?
솔직히 평소에 공부할 때 머리 거의 안쓰고 하잖아?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은 대부분 영재고 입시나, 올림피아드 조금 늦게 준비 시작한 친구들은 과고 입시를 생각하고 있을거야.
대부분 궁금해하는건 어떤 책을 공부할까요? 어떤 학원을 다닐까요? 같은걸 궁금해 하더라.
너네가 공부해야되는 커리큘럼은 항상 똑같고, 심지어 순서도 거의 같아. 이건 15년째 거의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거의 변하지 않을거야. 이런 뻔한걸 고민하고 궁금해하는게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면 내 능력을 더 발휘해서 공부할까를 고민해야 되는거야.
일단은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보자.
이제 부터는 내가 오늘 공부를 얼마나 했나, 학원에 몇시간 있었나, 몇 문제를 풀었나 같은건 무시하고,
내가 오늘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를 했나, 내가 얼마나 내 능력을 다 발휘했나에 관심을 가질거야.
한 달 공부하면 남들 6개월 공부한 양 만큼 소화해내보는거야.
지금 너네의 수준과 실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어떤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
그건 이미 이 때까지 너네가 어떻게 공부했냐에 따라서 결정되는거니까.
중요한건 앞으로 3개월, 6개월, 1년 뒤의 너네 실력이 어떻게 변하는지야.
이왕 공부 시작한거, 주변에 누구 보다도 잘해겠다는, 잘할 수 있다는 다짐 하고 다음 글로 넘어가보자.
지역을 불문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브런치와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