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흥부자 Christi를 만나보세요:)
Christi의 인터뷰는 2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2. About Christi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한번 더 부탁한다.
A. 한국어 이름은 정민정, 하지만 회사에서는 Christi로 통한다. 스켈터랩스에서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다. Iris(스켈터랩스 프로젝트 중 하나. 사용자를 학습하여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PART1 인터뷰를 읽어보자)의 PM으로서, 현재는 곧 출시 예정인 Cue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중이다.
Q. 전공이 그래픽 디자인이라 들었다. 어떻게 PM을 맡게 되었는지 신기하다.
A. 스켈터랩스에 입사할 때는 UI/UX 디자이너로 인터뷰를 보았다. 그런데 당시 인터뷰어였던 PM께서 PM으로 역할을 맡아보는 건 어떻냐고 제의하시더라. 디자인을 할 때도 항상 ‘왜'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찾아가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즐겼는데, PM은 정말 ‘무엇을(What)'에 대해 고민하고, ‘왜(Why)’라는 질문의 답변을 찾아가는 직무더라. 덕분에 나의 직무에 만족해하며 일을 진행하고 있다.
Q. PM이라는 직무가 어찌보면 참 모호한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 말해줄 수 있나.
A. 나 또한 어려웠다. 처음에는 직접 새로운 Feature를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을 하다보니 PM의 업무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기도 하지만,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복돋우고 이를 한번 더 정리하여 발전시키는 일종의 큐레이터(Curator) 역할에 가까웠다. 더군다나 우리 회사는 ‘Innovation or die’라는 슬로건(Slogan)에서 느껴지듯,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구하지 않나. 참고할 수 있는 선례가 없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에, 팀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서비스를 단계별로 상상하고, 구체화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그래서 Ideation부터 새로운 Feature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많은 팀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제일 큰 업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표를 등록한다거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확인하고, UX도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업무가 병행되어야 한다.
Q. 스켈터랩스를 어떻게 알고 입사했는지, Christi가 입사했을 당시에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예전에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그를 통해 스켈터랩스의 대표인 Ted를 알게되었다. 스켈터랩스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구상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현재 우리 팀은 상황 정보 인식(Context Recognition)을 바탕으로 ‘Life improving moment’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 스켈터랩스에서 개발하는 기술이 내 삶과 주변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고 있다.
Q. 스켈터랩스의 조직문화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다. 예민한 질문이라면 오프더레코드도 가능하다.
A. 조직문화에 매우 만족하고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러한 조직문화니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이 문화를 공유해야해'와 같은 주입적인 방식이 아니라, ‘함께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라는 접근이 좋다.
Q.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니, 말은 좋지만 실천이 어려운 얘기 아닌가?
A. 실제로 나는 ‘Culture Committee’ 멤버로 속해있다. Culture Committee는 사내 모든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스켈터랩스만의 문화를 만들어 조직의 신뢰와 성장에 기여하는 조직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사내에서 실행할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다른 팀원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는 ‘커피믹스' 제도 또한 Culture Committee 기획의 결과물이다. 우리는 커피믹스 시간 동안 업무에서 벗어나 Freshen up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가 어떤 사람인지, 다른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렇듯 직접 기획한 제도가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조직문화를 만든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Q. 스켈터랩스의 다른 이벤트도 소개해줄 수 있나.
A. 많은 이벤트들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제도는 Demo Days와 Inno Week다.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일주일 동안 평소에 생각해놓은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키고 실제로 제품까지 완성시켜보는 주간이다. 이 기간만큼은 너도 나도 숨겨두었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풀어놓고, 발산할 수 있다. 실제로 Doodly 앱(증강현실에서 3D 브러쉬로 doodling하여 AR 앱, 스켈터랩스의 실험작이다. App store에서 다운 가능하다)은 작년 Demo Days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Q. 스켈터랩스의 조직문화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싶다. Christi가 가장 애정하는 우리만의 조직문화가 있다면.
회사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나의 관점으로 살펴볼 때 스켈터랩스는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성장 동력으로 여기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가령 내가 PM을 수행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큰 기회다. PM으로서의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일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렇듯 개인의 성장을 바탕으로 조직이 함께 발전하는 문화라는 점이 우리의 가장 큰 자랑 아닐까?
Q. 진지한 질문을 한 번 던져보고 싶다. Christi가 스켈터랩스에서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면.
A. 정말 사람 중심의,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 요즘 AI Phobia와 같은 단어도 유행하지 않았나. 그러나 나는 좋은 기술이란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윤택한 일상을 살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믿는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사라지게 만든다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상위 레벨에서 인간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도 생기고있지 않은가. 인간 중심의 따뜻한 제품으로 나의 삶과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어보고 싶다.
Q. 요즘 스켈터랩스의 입사를 원하는 입사희망자들이 점점 늘고있다고 들었다.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내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입사하면 좋겠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야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지 않겠나. 물론 우리 회사가 다양한 가치관을 포용해주는 회사라는 점도 이들에게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분명 스켈터랩스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문화에 이런 말이 있지 않겠나. ‘Innovate or Die’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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