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영어 꽃 그리고 삼촌과 독일-오스트리아-체코로 이어지는 동유럽 탐방기

(주) 캐럿글로벌

(주)캐럿글로벌의 Outing Progtam은 CARROTian들의 가치를 키워가는 글로벌 배낭여행 Project입니다. 매년 3박 4일 ~ 9박 10일 'Exploring & Experience ' 라는 Outing Spirit 을 실천하며 다녀오는 글로벌 배낭여행 Outing! 당근영어의 행복프로그램 입니다.

팀명: 꽃.삼촌

일정: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처음 유럽을 가는 두 명의 CARROTian과 꽃 삼촌 Louis님이 함께 떠나는 동유럽 자유여행! 따스한 봄 날,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독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 직급이 모여 최고의 팀워크를 이뤄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첫 여행지인 독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체코 체스키 마을에서 성곽을 뒤로한 채 찰칵>

우리의 첫 미션은 숙소 찾기!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시내에 도착 후 호텔을 찾아헤매고 또 헤매고.. 멘붕!!! 분명히 지도는 오른쪽인데, 야심찬 구글맵은 왜 자꾸 왼쪽을 가리키는지. 그렇게 우리는 코앞의 숙소를 두고 한 시간을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결국 찾은 숙소의 위치에 헛웃음이 낫지만 그래도 무사히 찾았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의 묘미는 맛난 식사 아니겠어요? 그리고 독일 하면 맥주! 본고장에서의 맥주 맛을 기대하면 우리는 아우구스티너로 향했습니다. 시끌벅적한 사람들 사이에서 맥주 한잔씩 하며 여행의 첫날을 그렇게마무리 했습니다.

둘째 날은 하루 종일 독일 뮌헨을 돌아다녔습니다. 여행의 모든 것은 날씨가 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독일 여행 날이 10일간의 여행 중에 가장 날씨가 판타스틱 하였습니다. 옛 제국의 여름 별장에 들러서 유명한 미녀들의 초상화도 구경하고, 독일 중앙광장 마켓에 들러 간단히 소시지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독일빵은 왜이리 딱딱한 것이여! 이가 안 좋으신 분들은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축구와 맥주의 나라답게 어딜 가나 수 천명이 1000cc 맥주를 물처럼 마시고 있는 독일은 진정한 게르만 민족의 나라임을 몸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첫 독일 여행을마치고 우리는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로 갔습니다. 기차에는 지정석이 있고 자유석이 있는데, 자리 위에 숫자 표시가 있으면 지정석, 숫자 표시가 없으면 자유석 이었습니다. BUT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이리저리 자리는 옮겨 다니는 해프닝이 겪었습니다. 역시 모든 것은 경험으로 깨우치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경험했습니다.

고속 기차를 타고도착한 곳은 모차르트의 도시라고불리는 짤츠 부르크. 작은 소도시답게 아기자기하고 모차르트의 흔적을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마을전체가 모차르트 관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슈니첼이라는 얇은 돈까스 요리가 유명한데, 소스가 없이도 담백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맛은 단연 일품! 모차르트의 음악에 취한 첫날이 지나고 둘째 날은 근교도시인 할슈타트로 버스를 타고 떠났습니다. 호수와 강을 따라서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 그 차체였습니다. 여기서 TIP 하나, 유럽은 모든 화장실이 거의 유료임으로 동전을 준비하거나, 레스토랑에 갔을 때 꼭 화장실을 들리도록!!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특히 더!!^^

<짤츠부르크 미리벨 광장에서! 내가 왔도다! >

비가 오는 날씨에 바람이 춥게 불었지만 소금광산 마을인 할슈타트를 구경할 때는 기적처럼 비가 멈춰주었습니다! 만세~!! 현지에서 나는 좋은 소금도 구입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잔잔한 호숫가에서 보이는 알프스끝자락과 소금을 캐며 살아갔을 옛 오스트리아인들의 여유로운 삶을 생각하니 바쁘게 달려온 내 생활에 대해 한 템포 쉼표를 주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유로운 여행일정이었습니다.

여행의 중반쯤 되니, 유럽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는 듯 했습니다.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맛난 호

텔 조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 명모두 조식을 한번도 빼먹지 않고 챙겨먹는 강인한 체력!!! Louis님과

함께 여서일까요?ㅎㅎ 조식을 먹고, 우리는 다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났습니다.

커피의 고장인 오스트리아에 왔으니, 커피는 당연히 먹어줘야 되겠죠? 비가 오는 날씨의 아쉬움을 멜랑쥐와 유명한 자허의 초코 케익으로 달래면서 호텔 카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오스트리아 빈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클림트의 작품을 보러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비바람의 몰아쳤지만 클림트의 원작의 아름다움에 한동안 작품 앞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 항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모차르트가 >

마지막 여행지로는 체코공화국을 갔습니다. EU국가이긴 하지만 화폐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환전을 해야 하는데 환전 사기가 매우 심하니 조심 해야 합니다. 신시가지 쪽 뒷골목에 환전소가 모여있는데 그곳에서 환전하면 정상적으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싸게 해준다고 하고 헝가리 돈으로 바꿔주는 나쁜 사람들이 있으니, 체코가 관광대국으로 성장하려면 좀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물가가 굉장히 낮아서 관광하기 좋았는데 요즘은 많이 올라서 그렇게 싸지만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라 전체가 그림이고 중세 도시인듯한 체코는 곳곳이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였습니다. 왜 신혼부부들의 인기 여행지인지 알겠더라구요~

< 알프스산맥이 보이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마을 >

다음 날, 체스키 끌롬로프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유일하게 가이드 안내를 받은 체스키여행!)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의 역사와 현재를 들으면서 마을을 구경하였습니다. 이런 큰 성의 군주로 왕에

대적할만한 세력을 지녔던 비밀이야기들을 들으니, 그 세계로 간 듯, 군주의 정원을 거닐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들여다보니,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유럽여행은 미리 공부를 하고 가거나 시간이여의치 않다면 가이드 투어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의미 없는 건물이 아니라 모두 역사와 뜻이 있는 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체코성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프라하 풍경 >

체코에 왔으니 또 맥주를 안마실수 없겠지요? 흑맥주가 유명한 체코에서 맛난 음식과 맥주를 먹으면서 아름다웠던 유럽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에서는 다담을 수 없는 까를 교에서의 야경도 두 눈에 가득 담고 왔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9박 10일 동안 3개국을 여행하면서 서유럽과는 다른 동유럽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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