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Alex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 당당히 참여하고 있는
저희 캐럿글로벌의 마케터 Daivd님의
따끈따끈한(?) 현지 소식이 전달되어 이렇게 공유드리게 되었습니다.
워낙 글이 재밌어서 가공 없이 날것(!)으로 올려드리오니
많이들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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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부스 참여기>
-부제: 이 죽일 놈의 커피
전략마케팅실의 팀원이자 팀장이자 막내이자 아바타인 데이빗입니다. 오늘은 제 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부스 참여한 내용을 캐러시안들과 공유합니다.
1. 아침 7시 10분.
그 실장은 여지없이 1등으로 도착했다. 아바타에게 감놔라 배놔라 할 준비를 충분히 마쳐놨고, 그리고 했고..
어쨋든 파이어니어 티에프 다녜르님과 아바타는 그 실장의 10년 노하우로 부스를 1등으로 그리고 화려하게 꾸미고 시작했다.
자세히 보면 그 실장은 사뭇 빨라 흔들린 사진이다. 그 정리의 신속함. 절대 사진을 못찍어서가 아니다. (정말이다)
2. 아침 11시. 사건의 전조 파이어니어 티에프 다녤님과 그 실장님은 오후 일정으로 재빠르게 회사로 복귀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2명이면 충분히 이번 컨퍼런스를 무난히 아무렇지도 않게 끝낼 줄 알았다. (정말로 그리 생각했었다)
(해맑은 다른 실장의 모습.jpg)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옆에 있는 자그마한 녀석이 불러낼 참사를 아직 모르고 있었다....
3. 이 죽일 놈의 커피. 해맑은 실장이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그녀가 오면서 데려온 것은 식후땡...이 아닌 식후 커피가 필요한 600명의 사람들....아... (커피는 역시 CARROTian's Choice......)
이 때만 해도 점잖게 강의를 듣던 분들이. 엑소더스를 떠나는 커피난민처럼 우리들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커피..주세요. 두잔..주세요. 커피 향이 좋아요. 한잔..더 주세요 줄은 어디로 서요? 등등...
본의아니게 고객분들에게 칭찬받았다. - 손놀림이 전략적이시네요. (빠른 커피 드립이 필요하니까요) - 줄서면서 자연스럽게 홍보물을 보게 되네요. (줄서면서 커피 마실줄 꿈에도 몰랐음) - 사장님이 머리가 좋으시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들은 free커피에 마음도 free해졌는지 강의시간이 지나도 커피를 받아갔다.
(人의 파도는 끝이 없어라...)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 커피 150캡슐 중 20캡슐 재고. 2015 프로그램 종합안내서 100부 中 10부 재고. mCAT 제안서 70부 중 20부 재고. GCAT 제안서 70부 중 20부 재고. 플립러닝 제안서 70부 중 15부 재고. 이문화 제안서 70주 중 15부 재고. 아바타 상담력 5시간 중 0시간 잔량. 해맑은 실장님 물길러오기 실력 급증 및 체력 고갈. =====================================================
결론은
아침 컨퍼런스 시작 전 회사에 가서 저 부족한 분량을 다시 채워 가져와야 한다. ............여기는 전쟁터다. 커피를 달라고 외치는 소리와 소리없는 커피 드립. 내가 먼저왔다고 눈치주는 자와 그런게 어딨냐는 자의 기 싸움. 그리고 그 와중에 머가 있는지 궁금해서 계속 와서 보는 자들의 끝없는 호기심.
마지막으로 그 와중에 상담을 해보려는, 그러나 실상은 워터 공급머신. 아바타와 실장님.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매우 많이.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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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OT의 시인 마케터 David님의 유쾌(?)한 현장체험일기였습니다.
재밌는 현장 리포트 공유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저는 더욱 재밌고 흥미로운 Event를 가지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lex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