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기능과 디자인의 차.별.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밸류크리에이터들의 성공 사례를 담은 레뷰의 #밸류크리에이터_인터뷰
이번에 만나볼 밸류크리에이터는 차량 용품, 핸드폰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에이앤비'의 강석훈 마케터님입니다. 레뷰 독자 분들에게만 전해드리는 강석훈 마케터의 인사이트를 아래에서 살펴보세요!
Q. 안녕하세요, 마케터님. 인터뷰에 앞서 회사와 마케터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18년 된 제조업 기반의 기업, 에이앤비입니다. 삼성메디슨 같은 글로벌 업체와 B2B 사업을 하던 중 자체적인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2014년에 '차량용 핸드폰 자석 거치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미국, 캐나다 쪽 수출로 이어지면서 지금은 충전기, 케이블, 방향제 등의 차량 용품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저희 대표 브랜드로는 더쎈, 카딱, 레드닷모바일이 있습니다.
Q. 에이앤비에 속한 여러 브랜드들의 대표 상품은 무엇이 있나요?
카딱의 대표 상품은 차량용 스마트 타올입니다. 쉽게 말해 차랑 외부의 스크래치를 지워주는 타올이지요. 18년에 론칭했고, 출시 후 3개월 간 10만장이 팔린 베스트셀러 아이템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 입점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차량용 공기청정기 역시 스테디셀러인데요, 공기청정기가 발암물질 '라돈'을 제거하지 못한다는 이슈가 붉어졌을 때, 저희 제품은 라돈을 흡착하는 통숯 필터를 접목시켰습니다. 그런 기능 덕분에 이 아이템이 굉장히 핫해졌죠.
더쎈은 무선 청소기가 유명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론칭을 했고, SNS와 유튜브에서 마케팅하며 지속적으로 판매고를 높이고 있습니다.
레드닷모바일의 라인업은 핸드폰을 위한 소형 악세사리 위주입니다. 대표적으로 자석 케이블이 있고요. 3년 전, 저희가 최초로 자석 케이블을 개발했거든요. 그때에는 레드닷모바일이 자석 케이블 판매를 거의 점령했죠. 요즈음에는 불스아이 거치대가 가장 잘 나갑니다.
Q. 소비자들이 왜 에이앤비의 상품을 찾을까요?
기능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딱'의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라돈 흡착 통숯 필터를 적용한 것처럼요. 저희는 이처럼 차별화 요소를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 분들이 저희 제품을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Q. 상품을 마케팅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시는 부분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가격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어도 가격이 비싸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가 어렵기 때문에 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우선 지금은 단가를 내리기 위해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중국에 개발과 소싱을 의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진행할 경우, 개발 비용이 1억 정도 들어가거든요. 또한 대량 생산 정책을 통해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에이앤비는 참 많은 상품을 론칭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지금이야 어느 정도 프로세스가 정해졌지만, B2B 위주로 사업을 하다가 맨 처음 B2C를 시작했을 때에는 굉장히 막막했죠. 어떻게 제품을 알리고 홍보할 지, 어떻게 시장에 출시해 팔아야 할 지 몰랐거든요. 우선 제일 먼저 제품을 수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창기 불스아이 자석 거치대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인정 받아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3천만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그 돈으로 샘플을 만들어 실리콘밸리에 갔습니다. 제품을 나눠주며 사용을 유도하고, 높은 만족도를 얻어냈던 기억이 나요. 또, 미국 라스베가스 전시회에 참가해 여러 업체들과 독점계약을 맺으면서 미국과 캐나다 쪽으로 제품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이때의 일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Q. 마케터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일까요?
제품이 수출될 때, 발주 받을 때 기분이 가장 좋죠. 박람회가 끝나고 업체에서 발주서가 올 때... 요청하는 기한을 맞추기 위해 늦게까지 야근하며 생산할 때 가장 뿌듯합니다.
'제품이 수출되고, 발주 받을 때 기분이 가장 좋죠'
Q. 레뷰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2014년이었죠. 박람회에서 저희 에이앤비 제품을 본 레뷰 영업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레뷰의 마케팅 기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 번 해보자 싶어서 시도해봤어요. 2~3달 정도 블로그 체험단 상품을 진행하자 효과가 괜찮게 나타나더군요. 그 즉시 바로 1년 계약을 했고, 14년부터 지금까지 1년 단위로 꾸준히 계약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레뷰의 또 다른 상품인 '옐로픽 주제판 광고' 또한 진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 효과가 좋아서 주변 사장님들께 소개해드린 적도 많습니다.
Q. 꾸준히 계약을 진행해오신 만큼 레뷰 캠페인에 만족하시나요?
레뷰에서 추천해주는 인플루언서는 어느 정도 검증된 인플루언서들이에요. 그렇다 보니 타 업체에 비해 인플루언서 퀄리티도 차이가 나고, 콘텐츠 역시 질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성의 없는 리뷰어는 레뷰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 해주니까 광고주 입장에서는 덜 수고롭습니다.
Q. 레뷰를 이용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신규 론칭한 제품을 포털에 노출할 때 레뷰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상품이 꼭 필요합니다. 제품 후기를 쌓는 데에 도움되거든요. 검색 노출에도 효과적이고요. 아무리 우수한 제품을 출시한다 한들, 요즘에는 금방 비슷한 카피품을 내놓잖아요. 그러다 보니 구매에 있어 제품이 소비자에게 '발견'되는 게 관건이더라고요. 이때에 도움을 주는 것이 레뷰의 서비스이고요.
Q. 마지막으로, 마케터로서의 올해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올해 초부터 많이 힘듭니다. 소비자 심리도 많이 위축되었고, 물건 입고가 지연되어 저희도 숏티지가 나고 있어요. 저희 뿐만 아니라 대부분 업체의 판매량이 줄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어떻게 해야 할 지 좀 고민이 되네요.
목표라고 하면 역시 높게 잡은 매출 목표를 100% 달성하는 것이고요, 신제품을 5개 이상 론칭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시는 에이앤비 강석훈 마케터님! 마케터님의 내 일이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레뷰가 열심히 돕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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