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공원 점심시간
저희 회사 바로 건너편에는 선정릉공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의 일부로, 공원 안에는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인 2개의 선릉이 있고 이들의 아들인 중종의 능인 정릉이 있어서
이 세개의 능을 합쳐 선정릉이라고 부르는 곳이에요!
저도 왜 이 곳이 선정릉역인지 몰랐는데, 첫 출근하고 처음 알았답니다 ㅎㅎ
도심 한 가운데에 왕의 릉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으나.. 들리는 얘기로는 성종,정현왕후,중종의 시신은 임진왜란 때 파헤쳐져 훼손되어 의복만 매장 된 상태라고해요!
그치만, 도심속에서 신기하게도 위치해있는 선정릉공원은 들어가면 전혀 다른 공간에 와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답니다!
저번주 금요일, 점심을 먹고 날씨가 좋아 팀원분들과 함께 선정릉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덕에, 도심보다는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였어요 :)
바로 선정릉공원은 도심 속 거대한 공원과 숲속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라, 이 근처의 위치한 회사 직원분들이 점심먹고 산책하러 많이 나오셨답니다 :D
다만, 유료라는게 함정!
성인 1명당 입장료 1,000원이 들지만, 들어가보면 그 입장료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에요 :)
전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저번에 방문할때는 주말에 친구와 함께 왔었는데, 주말이 더 한적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번 평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갔을때는 직장인분들이 많아서 주말때보다는 많았지만, 들어가보면 워낙 넓어서 복잡한 느낌은 없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어서 외국인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저번에 방문했을땐 한 외국인분이 돌아다니시면서 열심히 사진촬영하시는걸 봤답니다 :)
들어가면 이런 거대한 숲이 펼쳐져요!
선정릉역-선릉역 모두 회사가 몰려있는 곳이라서 정말 도시의 느낌이 나는 곳인데,
정말 특이하게 이 선정릉공원에만 들어가면 도심에서 숲속으로 순간이동한 느낌이 든답니다 ㅎㅎ
답답한 도심과 미세먼지로 지쳤던 몸이 숲향기로 치유되는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 날은 잠깐 점심시간 시간내어 간거라, 전체 구경은 못하고 잠깐 숲속을 걷다와서 릉 사진은.. 회사에서 바라본 사진으로 대체! ㅎㅎ
아 그리고, 입구에서 왼쪽편으로 가면, 500년된 은행나무도 있어서 정말 멋있어요 +_+
선정릉과 선릉역에서 회사를 다니고 계신 분들은, 잠깐 시간내어 팀원분들과 함께 산책하러 가보셔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