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의 맥주회의, 평범하고 지루한 회의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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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입사 5일차, 첫 회의를 하다!

그랩에 입사한지 5일차! 비가 오는 금요일쯤 이였을 거예요!
그랩에서 첫 마케터로 입사하고, 영업팀에서 제가 합류하게 되면서 영업/마케팅팀으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 
매주 금요일은 영업팀이 한 주 동안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 주간 팀 회의가 있었어요!

저희 회사는 영업마케팅팀 / 제품팀 (디자인팀 / 개발팀) 이렇게 나뉘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각 팀 회의가 있답니다!
드디어 입사하고 첫 영업마케팅팀 회의에 저도 함께 하게 되었죠 +_+ 두근두근


주간회의는 일주일간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또는 무슨 업무를 했는지 등 자유롭게 대화하며 업무와 관련된 회의를 한답니다!
카페와 연결된 회의실에서 처음엔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이 날 즐겁게 회의를 하자며 맥주를 추천해주셨어요

인하우스디자이너(기업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스타트업이라는 회사는 처음이였고, 마케터로도 처음이였는데,
이런 회의 문화는 더더욱 처음이고 신기해서 맥주회의를 자주 했었던 건지(?) 물어봤어요..

"원래 이렇게 맥주 마시며 회의를 하나요..?"
"저도 맥주 마시면서 하는 회의는 오늘이 처음이에요 하하핳"
"..?!?!?"



회의 고정관념을 버리자

그랩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회의는 조용하고 무겁고 오래 걸린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어요.
기존 다니던 회사는 "10분만 회의하자"라는 말이 '아.. 3시간 정도 회의하겠구나' 라고 자연스럽게 인식이 될 정도로
회의를 하며 일은 잔뜩 주면서! 회의 시간이 길어져서 일할 시간은 주지 않는 회사였었답니다 (T_T)..

자연스럽게 일하는 시간은 회의 시간, 퇴근시간은 퇴근 못하고 일하는 시간이 되었던 슬픈 과거의 기억이.. 


매번 맥주를 마시며 회의를 하는 회사는 아니었으나, 회의는 딱딱하고 무겁고 조용해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는 분들이 아니어서 회의도 언제든지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날이었어요!

입사한지 5일차, 첫 팀 회의라서 회의 분위기가 어떨지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회의 전에 명확한 회의 주제를 먼저 그랩에 공유를 하고, 맥주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에서 회의를 하니
회의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어들고, 각자 생각과 의견도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




물론!
회의 때마다 매번 이렇게 맥주회의를 하진 않아요!
회의 주제에 맞게 의논이 필요한 회의 때는 평범하게 정말 회의처럼 할 때도 있고 의논도 하고, 브레인스토밍 할 때도 있고
가끔 커피 마시러 나가서 카페에서 회의하는 경우도 있고,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에 나가서 회의할 때도 있답니다!

기존 제가 생각하던 회의라는 단어는 "회의는 조용하고 무겁고 오래 걸린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지금 회의라는 단어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는 아이디어 회의, 함께하는 일을 더욱 즐겁게 으쌰으쌰 하는 대화 공간"
이렇게 회의라는 단어가 바뀌었답니다!

회사에서 팀원들이 회의를 기피하고, 어려워한다면 가끔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함께하는 회의도 정말 좋은 문화인 것 같아요!

그랩 마케팅 일상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_+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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