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어스에서는 다양한 직군에서 정직원 팀원과 인턴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이해하는 AI를 만들기 위해 옴니어스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옴니어스 패션데이터팀, 비즈니스팀에서 인턴으로 일한 승연님, 재혁님, 상흔님, 현진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승연님 : 안녕하세요, 유승연입니다. 17학번이라 인턴분들 중에 가장 어린 학번이에요(ㅋㅋ) 학교에서는 의류학과 경영학과 본전공, 의류환경학과를 부전공하고 있습니다. 옴니어스에서는 패션데이터팀 인턴으로 6주 동안 일했습니다.
재혁님 : 함께 패션데이터팀 인턴으로 일한 양재혁입니다. 의류환경학과를 단일전공했어요.
현진님 : 비즈니스팀에서 일한 송현진입니다. 학교에서는 국제학과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했어요.
상흔님 : 저는 5개월째 옴니어스에서 일하고 있는 비즈니스팀 인턴 이상흔입니다. 경영학과 전공이고 이제 마지막 학기가 남았어요. 다음 달부터는 리서치팀으로 팀을 옮겨 6개월간 더 일하게 되었습니다.
승연님 : AI 학습을 위해서 필요한 데이터를 준비했어요. 각종 패션 상품에 속성을 달고, 패션 트렌드를 수집하기 위한 인플루언서 분류 작업도 함께했고요. 인터넷으로 이미지를 수집하는 작업이 굉장히 많았었네요. 그 외에도 패션 데이터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일을 패션 데이터팀 팀원분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재혁님 : 저도 승연님과 같은 팀에서 같은 일을 했었어요. 저는 정해진 틀에 맞춰 일하는 것보다 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옴니어스에서 일하는 게 좋았습니다.
현진님 : 비즈니스팀에서 일했던 저는 이번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OMNIOUS TAGGER의 스프린트 작업에 몇 주 동안 참여했었어요. 구체적으로는 제품 사용자 퍼소나 설정부터 고객 여정 지도를 그리는 과정을 함께했고 그에 맞는 고객사를 검토했고요. 그 외 클로즈 베타 서비스 참여 신청을 받을 때 설문조사에 넣을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상흔님 : 6개월 동안 다양한 일을 했었는데요. 간단하게 경쟁사 조사부터 시작해 패션 산업 시장 조사, 버전별 제품 업데이트 사항 정리, 고객사의 요청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까지 CSO 영주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승연님 : 인턴으로서 제대로 일해본 곳은 옴니어스가 처음이에요. 패션 분야에서 인턴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옴니어스가 패션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패션 비즈니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니크한 기업이다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옴니어스에서는 인턴이라고 하찮은 일을 주는 게 아니라 한 명의 팀원으로서 목적을 가지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기대 이상으로 회사 분위기도 자유롭고요.
상흔님 : 저는 경영을 전공했지만 데이터 분석 쪽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머신러닝을 공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통계학, 수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어서 바로 관련 업무에 투입될 자원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전공(경영학)을 살리되 머신러닝이 실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는 AI 기술 기업 옴니어스에 지원했어요.
팀원으로 일해 보니 옴니어스는 정말 사람들이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형식보다 일 그 자체에 집중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재혁님 : 지원동기부터 말씀드리자면, 학교에 오래 있다 보니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서 일을 하고 싶었어요. 마침 저번 학기에 AI와 관련된 수업을 들어서 관심이 생기던 상황이었지만 제가 공대 출신이 아니다 보니 AI 기술 회사에 인턴으로 지원하는 건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옴니어스는 AI와 패션을 함께 알아야 하는 곳이어서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다행히 합격해서 일을 하고 있고요.
옴니어스 이전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제각기 특성이 달랐어요. 어떤 곳에서는 짐꾼으로, 어떤 곳에서는 강압적인 조직문화의 희생양으로 일하며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요. 옴니어스는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제가 하루종일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맞추지 못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 좋았어요. 이런 걸 업무환경이 좋다고 하는구나,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할 때도 업무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해야겠다 느꼈습니다.
현진님 : 재혁님이랑은 다른 수업이었지만 저도 저번 학기에 AI 관련 수업을 들었어요. 그전까지는 AI 기술이 유망하다는 것만 대충 알았는데 수업에서 자세히 배우다 보니 이 기술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더라고요. 그 기술이 어떻게 사용자를 얻는 서비스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졌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하고 싶어 찾아보다 옴니어스를 발견했습니다. 패션을 다루니 왠지 저와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옴니어스에는 좋은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특히 스프린트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들과 일할 수 있었는데 다들 바쁘신데도 질문을 드리면 친절히 답해 주셨고요. 6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태블로나 포토샵 등의 툴도 배웠고, 마케팅 세미나도 다녀올 수 있었을 만큼 배움의 기회가 많이 주어졌어요. 재혁님 말씀대로 분위기가 자유로웠고 리모트 근무나 스무디 미팅도 신기했어요.
재혁님 :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서 말한 것처럼 근무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흔님 : 저는 인턴 경험 전까지 제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지, 머신러닝 연구자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머신러닝에 대해 배우는 게 재미있어서 옴니어스에 들어왔지만 학적이나 여태까지 공부해온 분야와 거리가 먼 것이라는 두려움도 있었고요. 하지만 여기서 연구원분들이 일하시는 걸 직접 보면서 제가 구체적으로 뭘 배워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머신러닝 연구자라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어요.
현진님 : 패션업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게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온라인에서 옷을 자주 사지 않아서 소호몰이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백화점 브랜드를 잘 아는 편도 아니었는데요. 이번에 비즈니스 분야에서 관련 리스트업 작업을 하며 ‘아 요즘엔 이런 것들이 인기구나’, ‘이쪽 업계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구나’ 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또, B2B 프로덕트는 옴니어스에서 처음 접해 보는데 B2C와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현업에 계신 분들이 뚜렷한 요구사항을 제시해 주시는데 그게 회사 방향이랑 일치하니까 신기했고, 옴니어스의 패션을 분석하는 AI가 정말로 수요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승연님 :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로 패션에 대한 안목이 늘었어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쭉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하게 옷을 보는 편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위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업무적으로 패션을 접하면서 전체적인 시야를 가지려 노력하다 보니 안목이 는 것 같아요. 특히 신발! 디테일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까 지하철에서도 다른 사람들 신발만 보이더라구요(ㅋㅋ).
두번째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이에요. 저는 인턴으로 일하면서 학교에서 하게 될 공연 준비, 학회 준비, 교환학생 출국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어쨌든 모두 해야 하는 일이니만큼 아침마다 목표를 세우고 시간관리를 더 해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옴니어스 면접을 볼 때까지만 해도 패션 관련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까 창업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안되겠다고 느꼈어요. 회사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분과 함께 일하다 보니 저도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데이터를 더 공부해 이걸 강점으로 삼아 취업해도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승연님 : 4주년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던 일이요. 케이크를 나눠먹으며 축하했던 그 행사 자체보다도, 단체사진 찍은 걸로 AI 연구팀 아드리아부터 CSO 영주님까지 저희 AI에 돌려 보시던 게 신기했어요. 다들 열정이 정말 크구나 싶어 인상깊었습니다.
현진님 : 작년에 <스프린트> 책을 추천받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업무방식이 존재하는구나 싶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스프린트를 옴니어스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지는 몰랐어요. 머리로만 알던 걸 실제로 경험해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상흔님 :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워크샵 1등 상품이 아이패드였다는 거…?(ㅋㅋ) 업무적으로는 곧 시작될 리서치팀 인턴 기회를 주신 것이요. 인턴이라도 회사와 함께하는 분이 원하는 방향과 회사의 방향을 맞춰주시려는 재영님의 노력이 인상깊었어요. 제 생각이지만, 이거야말로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옴니어스는 이런 점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재혁님 : 처음 요청받은 일이 패션 이미지와 관련된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제가 원래 있던 문서에 딴지를 많이 걸었어요. 이걸 왜 이렇게 만든 건지 궁금하다며 직접 묻기도 하고 빨간 글씨(!)로 댓글도 달고요. 정말로 이해가 안 되어서 그렇게 적은 거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커뮤니케이션 실수였던 것 같아요. 담당자 입장에서는 그런 피드백이 기분나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패션데이터팀에서는 의견을 제시하면 무엇이든 진지하게 들어 주시고 좋은 의견이라면 흔쾌히 수락해 주시는 게 인상 깊었어요.
상흔님 : 그냥 하는 빈말이 아니고, 정말로 팀원분들이 다들 좋으신 분들이예요. 회사의 핵심 가치에 걸맞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좋은 문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겠습니다.
현진님 : 패션이나 AI에 관심이 있는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잘 맞는 근무환경인 것 같아요. 둘 중 하나라도 관심 있다면 고려할만한 곳입니다!
승연님 : 좋은 분들이 많은 회사라는 걸 잘 느끼고 가요. 자율성이 높고 책임감 강한 분께 옴니어스를 추천합니다. 일하는 만큼 얻어가시는 게 많을 거예요.
재혁님 : 세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떻게 일하는지에 따라 남는 게 다를 것 같아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일에 관심이 생기셨다는 승연님, 마케팅에서 기획까지 시야를 넓혀보자고 마음먹으신 현진님, 졸업 전 데이터 공부와 취미 계발을 하실 계획이라는 재혁님, 옴니어스 장영주 부사장님 밑에서 이상흔 전무가 되어 청춘을 바치겠다는 상흔님. 네 분 모두 옴니어스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옴니어스는 앞으로도 ‘열정이 큰 좋은 분들이 많은 회사’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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