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앤컴퍼니, 너희는 도대체 뭐 하는 회사야?"
짧은 대답:
요즘 폭발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인터넷/모바일 스타트업 중 하나,
개인과 개인간의 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핵심 비즈니스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같이 협력하면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살짝 더 긴 대답:
진정한 개인과 개인간 거래(C2C: Consumer to Consumer)를 실현하는 웹/앱 플랫폼 구축이야말로 저희의 Vision입니다. C2C(또한 가끔 P2P 라고 표현함)은 B2C(사업자 – 소비자), B2B(사업자간 거래), G2B(정부 – 사업자) 등등하고 달리 개인간 거래를 얘기합니다. C2C의 범주에는 주로 중고품, 수공예품, 부동산, 구인/구직, 게임아이템, 지식/노하우 등이 포함됩니다. (요즘 말하는 '프로슈머' 마켓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우리의 1차적인 마켓은 중고시장이 될 것입니다.
C2C의 대한 아주 흔한 오해는 C2C를 ‘오픈마켓’으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오픈마켓’ 플랫폼(예: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들은 실제로 B2C 이고, 대부분의 ‘B’는 1인, 혹은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일반 개인들도 누구라도 아이템이나 서비스를 팔고 사고 교환하고 나눔할 수 있는 <진정한 True C2C 공간> 을 구현함입니다.
아주 긴 대답:
우리의 최종적인 목적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새로운 소비문화를 구현하자'입니다. '세상을 바꾸자’ 라고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우리의 목적은 '이미 변해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입니다.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은 누구도 알고 있죠. 여러 기술과 IT의 발전이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환경을 하루가 다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서는 영화 한편을 보고 싶다면 선택이 단 하나뿐 이였습니다. 영화관으로 가야 하는 것. 조만간 집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됐지만 VCR 하고 TV가 필요했죠. 또한 몇년 후 VCR 이 DVD 플레이어로, TV 는 프로젝터로 대체 됐었죠. 요즘은 이런 ‘아이템’마저 필요 없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아닌 모바일폰을 통해서 스트리밍 형태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아이템 ‘구매’의 필요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위를 비롯한 대다수의 예가 보여주는 오늘의 현실은 혁명적입니다.
기술적 발전 때문에 우리가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많은 서비스 혹은 아이템들은 기업이 아닌 개인들이 서로 제공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개개인이 가지는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고, 대신 전통적으로 아이템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점점 위기에 빠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무엇’을 사는 것 보다 ‘어떻게, 어디서, 언제’ 사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컴퓨터 판매 전문회사였던 IBM 이 IT 서비스 회사로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하는 등 세계적인 회사들로서는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회사들의 공통적인 점은 분명합니다. 개인의 힘을 증가 시켜주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들의 힘을 뺏는다는 거죠. 반면에 한국을 대표하는 많은 IT 회사들은 개인에게 권리를 제공하는 것 보다 자신들이 컨트롤 할수 있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죠. 이런 관점에서 네이버의 기업중심적이고 폐쇄적인 시스템은 구글의 유저중심적이고 오픈형 시스템하고 비교 될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서비스 제공과 아이템 획득 방법 자체를 바꾸겠다"는 것이 우리의 최종적인 비전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개인들간에 공동배분, 교환, 그리고 협력을 요구하는 ‘협력소비 운동’의 일부입니다. 기업들이 끊임없이 아이템을 만들고, 의도적으로 이런 아이템들은 오래 가지 못하게 디자인 하고, 소비자들은 이런 아이템들을 구입하고, 쓰고, 버리고 또 구입하는 과소비 모델은 점점 ‘옛날 이야기' 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은 우리가 소유하는 아이템들 자체들이 중요한 건 아니고, 그 아이템들이 제공하는 ‘가치’ 가 중요합니다(벽에 뚫을 구멍이 중요하지, 드릴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처럼..) 요즘 세대는 점점 사람들이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가치'를 어디서라도 효율적으로 뽑아낼 수 있고, 이런 ‘가치’ 들은 어느 가게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서로에게 구할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 기본적인 개념으로 돌아가면서 인간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소비욕심을 채울 수 있으면 세상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사회는 기술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반면에, 개개인간의 관계나 사회적인 연동은 계속적으로 소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기본적으로 서로 관계를 만들고픈 욕구가 있기에, 또한 이런 욕구 때문에 요즘 'SNS(Social Network Service)' 유행도 터졌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정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이런 SNS 들이 인간의 사회적인 본능을 채워준다는 거죠.
요약한다면, 터크앤컴퍼니의 플랫폼인 <헬로마켓> 을 통해 우리가 필요 혹은 원하는 것들을 타인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면, "세상이 더 좋아진다" 라고 자부합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아름다운 꿈 하나로는 절대 불가능이겠죠. 우리의 플랫폼은 안전하고, 편리하고, 무엇보다 상업적 냄새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야 되겠죠.
우리 터크앤컴퍼니 도 결국 ‘기업’ 이기에 이러한 설명이 위선적이거나 풍자적으로 들릴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는 떳떳하게 사람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비즈니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너희들은 뭐 하는 회사야?”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대답입니다.
What Does This Company Do?
The easy answer: Just another Internet/mobile startup company. A bunch of people who think they’re smart and think that if they join forces, they can do better than everyone else.
The slightly more involved answer: Our product is to create a platform, available on the Internet as well as mobile interfaces that allows for true C2C transactions. C2C, or Consumer to Consumer, is also often expressed as P2P (Peer to Peer) and refers to transactions that take place between individuals, rather than between business and consumer (B2C), between businesses (B2B), between government and business (G2B) or other similar combinations. When it comes to actual goods, C2C transactions by nature are often used products (“prosumer” markets such as Etsy are an important exception). Thus, our initial “market” is the secondhand goods market.
One common misunderstanding of C2C is that “open market” necessarily means C2C. In actuality, however, most “open market” platforms such as Gmarket, Auction, and interpark are in practice B2C, except that the “B” tend to be small to medium sized businesses, even individual-run businesses. Our goal is the PURE C2C market, with everyday individuals being able to purchase, sell, exchange and even donate items and services.
The very involved answer: Our goal is to change the world. Or rather, our goal is to play a part in shaping what is already a changing world.
It is nothing new that the world is changing: the rapid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IT has completely changed the way we live our lives. For example, in the not-so-far past, if you wanted to watch a movie, you could only go to the movie theatre. Eventually we were able to watch at home, but still had to purchase a VCR and TV. Later the VCR turned into a DVD and the analog TV turned into a projector. Nowadays, however, the need for any of those items is quickly disappearing—we can watch streaming movies over the internet, in our phones, and the need for fixed purchases is disappearing.
This example, as well as many others, shows that technology gives individuals the power to do things that in the past could only be done by businesses. Today, the potential power that the average person has is increasing, while traditional brick-and-mortar businesses are in crisis. It is less about WHAT people buy, but more about HOW, WHY, WHERE, and WHEN people buy. This is why IBM has gone from selling computer hardware to providing IT services, and why the companies that are most capturing the headlines today are ones that would have been impossible to imagine even a few decades ago.
Companies such as Facebook, Google, and Amazon have one thing in common: they are empowering individuals and reducing the all-important role of traditional businesses. (In comparison, the largest Korean IT businesses are seeking to maintain control while providing the same services—for example the “closed” and centralized ecosystem of Naver is a stark contrast to the decentralized nature of Google) However, business today is more about understanding fundamental human needs, and how people can satisfy their needs differently due to technological and social change. It is why Maslow’s hierarchy of needs is posted on the wall of every office, or at least should be.
Our vision is to fundamentally change the way people obtain goods and services that they need or desire. In this way, we are firmly part of the “collaborative consumption” movement (<!--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http://www.collaborativeconsumption.com/) that emphasizes sharing, trade, and cooperation between individuals rather than traditional purchases from businesses. The hyper-consumption model, where businesses constantly produce goods (and purposefully design these goods to break down so that consumers are forced to constantly buy) is an old and ultimately indefensible model. “Goods” are not as important as the “value” they provide—it’s not the drill that we need, but a hole in the wall. The new story is that people want to extract “value” from wherever they can get it, and we can increasingly get it from each other.
We believe that returning back to these basics—that changing the way people can fulfill their fundamental wants and desires for the better—is ultimately a better way of life. In a world that is increasingly technological but also increasingly alienating, the more people can connect with each other, the better. The “SNS” craze is a testament to this need for people to be social, in all things. Twitter and Facebook are good services, but more importantly, they are good services that fulfill the fundamental human need to connect with others.
We believe that once we can provide a platform by which individuals can be completely free to turn to other individuals to fulfill their needs and services, the world becomes a better place. Doing this, however, takes more than a dream: the platform must be safe, relatively easy to use, and most of all, must be more about people and less about business.
All of this may seem ironic or hypocritical, as Tuck & Company is after all a business. However, we ultimately and unapologetically believe that we are in the business of empowering people.
In a nutshell, that is what our company d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