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휴마트컴퍼니 2019년 하반기 채용을 위한 두 번째 글입니다.
지난 7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어느 날, 휴마트컴퍼니는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
이사를 어디로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은.... 아마 4월쯤부터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도 많이 컨택하고, 각종 입주 프로그램, 공유 오피스, 그리고 독립형 사무실까지 정말 여러 군데를 알아봤는데요. 깊은 고민과 탐색 끝에 최종적으로 선택한 휴마트컴퍼니의 새 공간을 소개합니다!
위워크를 선택한 데에는 크게 네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업무 집중력
첫 번째는 팀원들이 오직 일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전에 독립형 사무실을 썼을 때는 우리끼리만 복작거리는 끈끈한 재미는 있었지만, 신경 써야 할 것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금쪽같은 업무시간에 걸레 빨고 신발장 털어가며 청소했던 추억이 선명합니다. 팀원들이 매일 커피를 두세 잔씩 사먹길래 그 돈이 아까워 커피머신 렌탈도 알아봤었구요. 있다고 엄청 좋은 건 아닌데 없으면 당장 아쉬운 그런 생필품들 참 많이 샀던 것 같아요.
여섯일곱명 규모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살림은 두배 세배로 복잡해졌습니다. 이미 충분히 바쁜 팀원들에게 화장실 휴지 구매 주기까지 체크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아마 이렇게 사소하게 거슬리는 '생활'의 문제가 줄어들고 오직 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여유공간
두 번째 이유는 공간이 주는 여유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이라든지, 식사를 할 수 있는 라운지, 독서하기 편안한 소파 등 아무래도 내 책상, 내 의자 외에 쓸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넓습니다. 업무 성격이나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마 위에서 말한 업무 집중력과도 같은 맥락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팀원들이 여러 장소에 흩어져서 일하는 것을 보면 '위워크를 참 알뜰하게 쓰고 있군' 싶어 뿌듯합니다.
팀원 만족도
세 번째, 가장 심플한 이유, 그냥 팀원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팀원들이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인지도와 안정성이 부족한 회사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얼마나 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해도 스타트업이고 뭐고, 그냥 막연히 햇빛 안 들어오는 곳에서 생고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입니다. 그런 현실적인 챌린지에 대해 이토록 트렌디한 공간이 주는 반전(?)과,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점이 팀원들에게 어떤 기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팀원들이 실제로 좋아해주는 것 같아 참 고맙습니다.
확장 가능성
마지막으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자 이 글을 쓰는 목적이기도 한 네 번째 이유는 휴마트컴퍼니는 지금 채용 중!!!이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이룬 것보다 더 크게, 더 빠르게 성장하여야 하는 회사로서 언제든 팀원을 늘릴 수 있는 공간의 유연성이 필요했습니다. 위워크에 머무는 동안 팀원도, 매출도, 밸류도 몇 배씩 키워내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실제로 트로스트는 2019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함께 키워낼 팀원을 찾고 있습니다 :)
아무튼 이사해보니 참 좋습니다!
자랑이 길었습니다. 공간이 주는 매력이, 그리고 이 공간을 사랑하는 우리 팀원들의 마음이 또 좋은 팀원과 함께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1명 (채용중)
이외 포지션 0명
신사업 개발 매니저(Business Development Manager) 1명 (채용완료)
머신러닝 엔지니어(Machine Learning Engneer) 1명 (채용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