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6. 배민처럼 브랜딩하기 1탄

 

홀라컴퍼니

안녕하세요! 다나팍입니다! 오랜마니쥬!

요즘 저의 최대의 고민은 마케팅입니다. 오는 5월에 새롭게 선보일 홀딱바나나 2.0  어떻게 하면 우리 홀딱바나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누가 좀 알려줘유~~)

다각도로 고민을 해 보았지만, 그저 나오는 답은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은 안된다!' 였어요!

마케팅을 재밌게 잘 하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봤는데 "배달의 민족"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생각나더군요.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기 때문에 그 비싼 배달의 민족 한정판 달력도 구매했다는..하하하하하 알고보니 레알 배민 덕후 다나팍

그래서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을 파헤쳐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영상을 찾아봤어요. 엄청난 분량!! 근데 너무 재밌어서 그날로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배민다움'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김봉진 대표님이 저와 비슷한 부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디자인 베이스라서 그런가..?!) 제가 재밌어 하는 것이 사업이 아니라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죠. 그런데 말입니다..이 문장을 직역해 보면 브랜딩도 사업도 잘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하하하하하 대..대표님?

배민다움의 부제는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입니다. 왜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딩이라고 표현했을까요? 마케팅과 브랜딩 뭐가 다를까요?

 아주 단순하게 비교하면 이런 거예요! 참 쉬죠잉?

마침 잘 정리된 포스팅을 발견했어요! 개념 정리 한번 하시고 가실께요!

아..이제 감이 좀 오네요. 그러니까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브랜딩이 구축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거네요! 어떤 브랜딩을 할 것이냐가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어떤 마케팅을 어떻게 할지 정해지겠군요! 

우선 책에서 구성된 순서대로 하나씩 홀딱바나나에 적용해 볼게요!

#1. 스타트업 : 작고 명확하게 시작한다
"모든 일은 정의를 내리는 데서 출발합니다"

책 중간중간 등장하는 "?" 들을 정리해서 홀딱바나나에 적용해보았어요.  

문제점 정리하기
커플들의 '섹스' 문제점 10가지 찾기

-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 (취향, 성감대 등), 성적 요구를 부끄러워한다 (사회적 배경), 몰라서 못한다, 여성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어렵다, 서로의 생식기 크기/길이 등의 차이가 있다 (정답이 없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 여자가 솔직하면 까진 이미지, 남자 기죽이면 안 돼, 남자가 리드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섹스의 패턴화, 고착화로 인한 권태(섹스리스), 섹스에 대한 죄책감과 임신에 대한 두려움, 파트너와의 궁합(속궁합 포함) 등등..섹스에 대한 문제점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개인차가 매우 커서 일반화하기에는 힘든 문제들이었어요. 그럼 왜 어떤 커플은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어떤 커플은 그렇지 않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개인적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곳을 여행합니다. 하지만 성에 있어서 만큼은 새로운 도전을 꺼려하죠. 고민 끝에 현존 하는 성산업이 구축해 놓은 성에 대한 편견과 그로 인한 무의식적 거부감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홀라컴퍼니 핵심가치

;1. Do what no one else does.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하자.
 2. Do the things that amuse others.
     다른 이를 즐겁게 하는 일을 하자.
 3. Design is not option. It is solution.
     디자인은 옵션이 아니다. 솔루션이다.
 홀딱바나나는 저희 회사의 공식적인 첫번째 프로젝트예요. 저희가 정의내리고 있는 섹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앱 서비스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을 했고 하나의 큰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저희 회사에서는 홀딱바나나를 시작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성문화를 만들어 나갈거예요. 누구도 하지 않았던 것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회사가 되고 싶어요.



'배민다움'에서 아직도 소개할 내용이 많은데 내용이 너무 길어져 2편으로 나눠야 할 것 같아요..흑흑 
#2. 외부마케팅 : 일관되게 보여준다
#3. 내부마케팅 :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배민에서 했던 외부/내부 마케팅을 홀딱바나나에 적용해 볼께요!


배민만큼, 아니 배민 이상으로 멋진 홀바스러움을 꿈꾸며!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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