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기] #9. 홀딱바나나 UI/UX 워크샵

 

홀라컴퍼니

안녕하세요! Dana Park 입니다!
드디어 홀딱바나나 베타 서비스가 론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휴..기획자의 욕심일까요? 

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홀라컴퍼니 팀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UI/UX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도와주신 (주)유앤드림스의 유병철 대표님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워크샵을 했어요! 저희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순서를 그대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UI/UX 가 고민되는 다른 회사에서도 꼭 진행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Step 1. 편안한 분위기 조성하기.
회의나 워크샵처럼 의견이 활발하게 교류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편안한 분위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서로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며 분위기를 만들면 되는데요 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희는 서로의 얼굴을 그리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누..누구세요?

ㅋㅋㅋㅋ 정말 그림 못 그리죠?
서로의 그림을 비웃기도 하고 얼굴 지적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 이제 분위기가 무르익었으니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요? 

Step 2. 규칙 정하기.
자유로운 생각과 의견 교환을 위해서는 '아무말 대잔치'가 가능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워크샵 그라운드 룰을 이렇게 정해봤어요!
1. 안돼는 안돼!
2. 크게 호응하기!
3. 최소 1마디 이상 참여!
룰을 가장 많이 어긴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우린 빵빠레를 먹게 되었는데!! 세상에 마상에 여기에도 UI/UX가 적용되어 있었어요! 빵빠레 아래 포장 용기에 살짝 패인 홈 보이시나요? 아이스크림 아래 부분을 꺼낼 수 있도록 배려한 디자인이죠. 캬~~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일하는 우리들의 올바른 자세!!! 

빵빠레 UI/UX

Step 3. 서비스 정의하기.
'홀딱바나나'란?
홀딱바나나란 어떤 것인지 자유롭게 한 문장으로 적어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홀라'는 '홀라'다 였는데요, 간단한 문장과는 달리 '다른 서비스와는 다른 우리만의 색이 있다'는 심오한 의견이었습니다. (Big applause!!)

Step 4. 서비스 장점 공유하기.
각자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장점을 초록색 포스트잇에 5가지 이상씩 작성합니다. 한 명씩 돌아가며 하나의 의견을 발표하고 유사한 의견이 있으면 덧붙이면서 유사한 내용끼리 묶습니다. 다른 사람이 발표하면서 생각난 의견도 자유롭게 포스트잇에 작성해서 의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장점만 보면 정말 대박날 서비스인데요.. 에헴 에헴~)

Step 5. 서비스 단점 공유하기.
서비스의 단점을 빨간색 포스트잇에 5가지 이상씩 작성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분류하여 모아놓습니다. (하..제가 제일 많이 적어냈다는..;;)

Step 6. 큰 기능 중심으로 분류하기.
서비스의 큰 기능을 중심으로 장점과 단점 포스트잇을 섞어 다시 분류합니다.

Step 7. 유사한 의견 모으기.
큰 기능 안에 모아놓은 장점과 단점들 중 유사한 내용을 다시 묶거나 특정 주제로 묶어 다시 분류합니다.

Step 8. 질문으로 만들기.
그렇게 분류된 내용들을 잘 살펴보면 하나의 질문으로 다시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형식의 문장으로 만들어 봅니다.

Step 9. 각 질문별로 아이디에이션 하기.
이렇게 도출된 각각의 질문을 모아서, 다시 함께 아이디에이션을 합니다.

제대로 하려면 1박2일 해도 모자라는 워크샵입니다.
서비스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느낌, 의견을 공유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워크샵의 결론은...지금 UI/UX 모두 다 뜯어고쳐야 한다는..하하
하지만 저희는! 홀라컴퍼니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멈추지 않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 하나하나 고쳐나갈 겁니다. 홀딱바나나라는 서비스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세요. 응원해주세요.!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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