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
다리가 부러져 응규 매니저님께 종종 업혀다니는!
운영 담당 매니저 색희입니다 ㅎ-ㅎ!
응규 매니저님께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왜 하게 됐는지에 대한 엄청난 이야기를 해주셨으니
저도 살짝 따라서 제 업무에 관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운영 담당! 과연 뭘 운영하고 있는 걸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CS, 배송, 재고관리 등을 합니다.
보통 회사로 전화하면 받는 여자는 나야나!!
메일 답변하는 것도 나야나!!!
배송 목록 작성하는 것도 나야나!!!!
재고 정리하는 것도 나야나!!!!!
나야나! 나야나!!!!!
내가 홀컴 고객님들이 보는 첫 얼굴이야!!!
이런 운영을 합니다.
(써놓고도 이게 뭔가 싶지만...)
그래서 오늘 풀 이야기는,
CS 입니다!
씨에쓰으? 가 뭘까요?
CS는 Customer Service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고객을 응대하는 그 모든 서비스에요!
이미 고등학생부터 집안 일을 돕고,
아르바이트로 다양한 걸 경험하면서
여러번 고객응대롤 해본 저는, 뭐 그렇게 어렵겠어. 하고 쉽게 생각했어요!
담당이 저라서 회사 전화도 제 핸드폰으로 연동 시켜 놓구요.
그런데 이게 뭐람..!?
회사가 성장하고, 저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제 업무 시간은 24시간이 되었습니다 :A...
출근 길에, 퇴근 길에,
자다 깨서, (당시엔 있던)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오늘 놀아볼까! 하고 간 클럽 안에서,
예전에 전화를 하셨던 분들 중
회사로 분명 전화를 했는데 컬러링이 울리고,
받았는데 자다 일어난 목소리고...
그런 결과를 받으신 분이 계시면
정확히 저 중 하나의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을 쭉 겪으며
우리 팀원들 모두가 깨달았어요.
제가 일을 하기 싫고, 고객을 응대하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가령 제가 술에 취한 상태인데, 고객의 전화를 받았을 경우.
그분은 '홀라컴퍼니'과의 첫 만남인데,
술에 취해서 응대를 해봐요...
회사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상담의 질도 떨어질 게 분명하잖아요.
더 질 좋은 상담과, 밝은 목소리로 상담을 도와드리기 위해!
깨달음의 결과로 회사 전화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행 착오는 끝이 없고,
발전은 더더욱 끝이 없다고...
회사 전화도 생겼으니,
다음 표류기에선 제가 어떻게 CS를 하는지를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