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2018년 2월 5일 작성한 것을 재포스팅한 글입니다.]
저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차별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부 구성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하나는 바로 "맥주 교육"입니다.
저희는 직원들에게 맥주 시음 및 양조는 물론이고, 푸드 페어링, 오프 플레이버(off-flavor), 보관과 서빙법(keeping & serving) 등 다양한 맥주 교육을 실시합니다.
저희 회사 내부에는 다양한 맥주 전문가가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뭐니뭐니해도 살찐 돼지 김만제(이하 MJ)님이 있습니다. MJ님은 맥주 업계에서는 아주 유명한사람입니다만, 혹시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실까봐 간단히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살찐돼지 김만제의 맥주광장: http://fatpig.tistory.com/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맥덕 중에 맥덕입니다. 위에 소개한 블로그에만도 무려 1800여개가 넘는 맥주 리뷰가 있고, 맥주를 위해서 독일 VLB 라는 양조학교의 브루마스터 과정도 이수한 사람입니다. 맥주 관련 책을 쓴 적도 있으며, 이태원에서 '사계' 라는 펍을 창업한 경험도 있습니다.
김만제의 저서 The Beer 맥주 스타일 사전: http://www.yes24.com/24/goods/19882755?scode=032&OzSrank=1
MJ 님은 2016년에 회사에 들어와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2017년에는 무려 200회 이상의 맥주 강의와, 2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맥주 교육을 요식행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이러한 모든 일들의 결정판으로 Amazing Brewing Academy 라고 불리는 오프라인 교육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수동 어메이징의 본사와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하게 될 이 곳은 맥주 만들기 교육, 시음교육, 서빙교육, 맥주 관리 교육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완성이 되지 않아서 좀 거친 모습이지만, 조만간 마무리 짓고 2월 중 으로는 일반에 오픈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2월 오픈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히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저희 어메이징이 맥주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전과 달리 맥주가 더욱 다양해지고, 더욱 어려워지는 이러한 시점에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를 잘 고르게 하고,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를 만들어 마실 수 있어야
진정 맥주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은 크래프트 시장에서 아웅다웅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먼저 파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본 포스트는 2018년 2월 5일 작성한 것을 재포스팅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