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해든앰앤씨입니다
오늘은 평소랑은 좀 다른 주제로 찾아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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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해든앰앤씨 근무를 마친답니다 ㅠㅠ
길다면 길었던 9개월동안 저는 해든에서 오프라인MD로 근무했었는데요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 ..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해든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제안서" 그리고 "블로그"
사실 여러 업무를 경험해봤지만
저는 딱 이 2개가 머리에 남는 것 같아요 ㅎㅎ
제안서
제안서는 사실 지금도 힘들어요ㅎ
저는 사실 취합하는 것부터가 문제였어요
분명 취합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면 누락되어있고, 하다보면 늦게 와있고 ,,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그냥 메일을 삭제해버리고 싶었지만 ^^!
무튼 모두 취합하고나면 본격적인 제안서 작성이 시작됩니다
하도 많다보니까 분명 본 상품인데 기억은 안나고,
분명 방금 다른 고객사 제안서에 있었는데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
이런 생각이 무수히 들지만
일단 눈앞에 있는 제안서에 집중해서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였던 것같아요 ^^
무튼!! 제안한 상품이 선정되면 이제 상품과 고객분들의 정보를 각각 기입하는데요
(이 정보를 보고 배송진행도 하고 후에 배송조회도 할 수 있으니깐요!ㅎㅎ)
근데 저는 여기서 같은 실수만 2번 반복했어요
실습한 지 한 달도 안지났을 때,
한 분 주소를 두 번 입력해서 어떤 분은 상품을 2개 받고, 다른 분은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또 한 번은 상품을 잘못 입력해서 다른 상품이 배송되어버렸어요ㅎ,,,,,
다행히 과장님의 발 빠른대처로 상황은 잘 해결 되었구
빨리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항상 정신차리고 꼼꼼하게 ,,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
블로그
블로그는....... 사실 실습 첫날부터 난감 그 자체였어요
개인적인 이유지만 너무 오글거리고 ,,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습 다음날 바로 주변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고민상담을 했던 기억도 있어요 ㅎㅎ)
제가 해든에서 처음 썼던 블로그를 보는데 정말 글도, 이모티콘도 딱딱하더라구요ㅎ
근데 의무감에 하나둘씩 작성하다보니까
점점 말도 자연스러워지고 이모티콘도 활발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한창 상품소개글을 쓸 때는 친구들이 물건사면 찍어서 보내보라고 하기도 하구
저도 핸드폰하다가 괜찮은 상품 보이면 캡쳐해두고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러다보니 블로그는 이제 어떤 카테고리던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블로그를 쓰면서 좋았던 건
유통 트렌드나 상품을 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는건데요!!
유통트렌드나 이슈를 알아가다보니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상품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일 하기 싫었던 일이었지만
지금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일이랍니다>_<
(여러분도 꾸준히 블로그 써보세요 ㅎㅎ)
그리고 사실 얼마 전부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업무도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SNS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인기나 인지도는 유명 연예인에 미치지는 않더라도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함을 느꼈거든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는데
계속 쓰다보면 끝도 없을 것같네요 ㅎㅎ
아무튼 !! 여러분 저의 지난 9개월을 보니까
오프라인MD실습생은 어떤 일을 하는지 대충 감이 오기도 하지 않나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해든에서의 9개월동안
좋은 분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ㅎㅎ
저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떠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블로그는 계속될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주세요!! ㅎㅎ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