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웍스 멤버들] 개발자 관찰기 ② 스마트한 밥먹기

 

터치웍스

작성자 Sol 소개 : 문과 전공이고 다른 기업에서 일하다가 터치웍스에 입사해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지 2개월. 스타트업도 처음,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것도 처음. 이야깃거리가 떨어질 때까지 터치웍스에서 일하는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터칭'을 만드는 터치웍스.
2015년 1월 5일 현재 멤버 수는 24명.
많다고 할 만한 인원수는 아니지만 3명으로 시작한 회사인데 짧은 시간에 참 많이 늘었다. 공간이 부족해서 얼마 전 이사도 했고..
그러다 보니 요즈음 밥 먹는 문제로 멤버들 사이에 조그만 불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A : 내가 밥 먹으러 가자고 말을 해야만 나간다. 제발 좀 빨리빨리 나가자! (제일 배고픈 멤버)
B : 메뉴 결정하기 힘들다. 누가 좀 결정해주세요. (결정장애가 있는 멤버)
C : 먹는 사람들끼리만 먹는 것 같다. 나도 좀 껴줘. (소심한 멤버)
등등 다양한 불만들을 한큐에 잠재우기 위해, 우리의 개발자 제이미!
친히 '밥팀 짜주는 페이지'를 만드시는데...

그가 알려준 페이지의 규칙은 이러했다.

규칙1. 팀은 2개로 나뉜다
규칙2. 세일즈팀이 아닌 인원을 분리 후에 세일즈팀을 추가로 분류 배치
규칙3. 팀 목록의 첫번째 사람이 팀장을 맡는다. (비 세일즈팀)
규칙4. 월요일에만 동작된다.

월요일마다 음악TV에 랜덤으로 짜진 '밥팀'과 팀장이 정해져서 띄워지고, 팀장은 밥 시간이 되면 메뉴를 정해서 멤버들을 이끌고 다니는 역할을 맡는다. (세일즈팀은 외근으로 따로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팀장에서 제외)



이것이 밥팀 짜주는 페이지의 실사 버전!!



쓰.. 쓸데 없이 고퀄리티다..
지난 한 주간 랜덤 밥팀의 일원으로 밥 먹으러 다녔다. 나쁘지 않은 듯..

moon_and_james-20

이 '밥팀 짜주는 페이지'의 업데이트가 우리 메인 서비스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나중엔 메뉴까지 자동으로 선정해주는 것 아냐? ㅋㅋㅋㅋㅋ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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