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화요일이에요 여러분! Yeah!
화요일이 뭐가 신나냐고요? 글쎄요..? 신나는걸 신난다고 하는데 어찌 다른 이유가 있겠어요. (절대 외근 나와서 신난거 아닙니다.) 여튼, 오늘은 입사를 앞두고 가슴 설레하고 있을 사회초년생 분들에게 신신당부해주고 싶은 꿀팁이 있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셨죠? 회사에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내커플로 의심받는다거나.. 의심받는다거나.............. 그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께 드리는 꿀팁이에요.
오늘의 주제는 '회사에 입고 가는 복장은 신중히 고르도록 하자'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여러가지 필수템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슬리퍼라는 사실은 다들 아실거에요. (물론 저는 안 신습니다) 한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좀 다녀보신 분들은 잘 아시는 그 아이템이죠. 사실 실내화에는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네, 실내화는 각자 개인 취향이니까요. 어떤걸 신던 각자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래도 가성비의 끝판왕은 이 아이였나봅니다. 터치웍스 멤버들도 대부분 하나쯤 갖고 계시다는 이 실내화. 바로 요녀석입니다. (정답은 아래 사진 속에 있습니다)
네, 다들 짐작하셨죠? 바로 삼선슬리퍼입니다. 아무래도 삼선슬리퍼가 실내화 중에는 가성비 끝판왕 아니겠습니까? 역시나 어느 날 회의 중에 문득 보니 터치웍스 멤버들도 옹기종기 나란히 삼선슬리퍼로 통일해서 신었더라고요.
뭐.. 사실 그래서일까요. 삼선슬리퍼 정도로는 커플룩으로 의심받지 않을 거에요. 적어도 컬러풀한 삼선슬리퍼를 깔별로 맞춰신는다거나 하지 않으면요.
그러나 커플룩으로 의심받기 딱 좋은 아이템은 삼선 슬리퍼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패션에 좀 관심 있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러가지 기본 티셔츠 중 진리로 꼽히는 하나의 티셔츠! 여자 연예인들도 많이 입는다는 그 티셔츠!!!
너무 기본에 기본인 패션 아이템이어서 였을까요. 문득 잊을만하면 터치웍스 멤버들 사이에서 스트라이프로 커플룩을 완성시키는 분들이 자꾸 눈에 띄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스트라이프는 어느 날인가 회의에서도 눈에 띄었고...
그 어느 날인가의 또 다른 회의에서도 눈에 띄었고...
급기야는 어느 회식에서까지 등장했던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던 여러분이라면 이해하셨죠? 사내 복장이 자유로운 회사라면 옷을 고르실 때 신중하셔야 하는겁니다. 특히 기본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 잘못 입으면 그날 은근히 사내커플st.로 회사 멤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거에요. 뭐, 이렇게라도 우리가 사내커플인걸 꼭 여기저기 알려주고 싶어요! 라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정도면 회사에 출근할 때 복장에 얼마나 신경 써야하는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이해하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옷장에는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몇 개 있으니까 언젠가 또 입겠지만요.....................ㅎㅎ
그리고 못다한 보너스 컷도 공개합니다.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처음에 똑같이 입고 나란히 서 계신 두 분 모습을 보고 진짜 커플인가 3초 정도 생각함......................ㅎㅎ (두 분 다 사랑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즐거운 터치웍스 멤버들 이야기로 만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