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NDA 마케팅&컬처 팀의 Hailey입니다.
ONDA 입사로
스타트업 입문한지도 벌써 2개월!
하루하루 새로운 일이 생기고,
팀원들의 도움으로
회사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에선 스스로 "일"을
찾아내서 해야 한다고
입사 전에 들었는데요.
내가 할 일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이번에 ONDA에서 새로운 문제해결 방법인
"디자인 스프린트" 방식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있어 저도 손을 들고
참가해 봤습니다.
제가 ONDA에 들어오고 나서
가장 놀란 점 중 하나는
팀원들이 "문제"를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매우 "진심"이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어떨 때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요.
특히 팀 단위로 해결할 문제를 제안하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이런 고민이 깊어지던 중!
"디자인 스프린트" 세미나를 통해
저도 어느 정도 답답함을
해결했기에 여러분들에게
이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구글 벤처스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 방법론인데요.
구글링을 하면
여러 방법론이 제시돼 있지만
글로 된 설명만 듣고
회사에서 도입을 결정하기는
역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이럴 때는 역시 "경험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정말 좋은 방법인데요.
마침 구글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최근 국내에서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한
David가 흔쾌히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디자인 스프린트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0. 전체 과정 훑어보기
David의 말에 따르면
문제 해결까지는 총 5단계로
최대 5일이 소요됩니다.
일주일 중에 이틀이나 남네요.
세미나는 이를 경험하여
실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하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준비물은 스티커, 포스트잇, 펜, 칠판입니다.
준비되셨나요?
1단계부터 함께 보시죠.
1. 문제 범위 정하기
스프린트 당 하나의 범위에
집중해야 합니다.
David는 이를 위해
journey map을 추천했습니다.
journey map은 서비스 사용자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체계화한 것입니다.
이를 직접 그려보면 범위를 정하는데
조금 더 쉬워집니다.
그리고 고려할 사항은 이렇습니다.
1️⃣
어느 범위에서 그동안 업무가 진행되지 않았는지
2️⃣
어느 범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
3️⃣
어느 범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2. 문제 관찰하기
다음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자, 서비스 담당자, 고객 등을 통해
발생한 불편사항을 탐색합니다.
이때 고객의 간접적인 표현에서도
불만 사항을 찾아내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웬만해선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적습니다.
여기서 적용되는 방법이 How might we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David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여기에 멍청한 아이디어는 없어요!"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라도 좋고,
기술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어도 됩니다.
3. 가장 좋은 해결책 정하기
어떤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지 함께 정하는 단계입니다.
각자 적어둔 솔루션을 발표합니다.
이 과정에서 질문, 피드백이 있다면
빠르게 진행합니다.
포스트잇을 칠판에 붙여가며
affinity map을 만듭니다.
affinity map은 유사 항목을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하여
정성적 데이터를 분석할 때 사용합니다.
이때,
1️⃣
비슷한 의견은 함께 모아둡니다.
2️⃣
섹션의 제목을 짓습니다.
3️⃣
좋은 아이디어에 투표합니다.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아이디어로
프로토타입 제작 단계를 구성합니다.
4. 프로토타입 제작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그렇다면 얼마큼의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때는 마지막 단계를 위한
인터뷰 스크립트도 작성합니다.
5. 프로토타입 제공 후 피드백
개발자, 서비스 담당자, 고객 등에 제공하고
관찰하며 질문합니다.
정리해보면 디자인 스프린트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스프린트의 목표(문제 범위)를 정한다.
2️⃣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통해 문제를 관찰하고 HMW로 해결 방법을 제안한다.
3️⃣
가장 좋은 해결책을 발전시킨다.
4️⃣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5️⃣
프로토타입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
세미나에 참여했던 Summer와 Pet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스프린트 시간이
기존의 회의 방식보다 훨씬 수평적이고
획기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를 적용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면
빨리 문제를 해결할 거란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온다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워크숍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온다인들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소리가 벌써 들리네요!
이상, 직원들을 위한 계발의 시간을
마련해 주는 ONDA에 감동한 Haile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디자인 스프린트 세미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