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냄새 아세요?
차가운 공기가 얼굴 전체를 감싸고, 코끝이 빨갛게 시려 오면, 어디선가 냄새가 나요.
이름 모를 골목에서 타닥타닥 피어나는 연기와, 가끔 보이는 군밤 장수의 구수한 향이
차가운 공기와 어우러져 살갗에 닿으면,
아, 겨울이다!
트리플래닛과 함께 겨울 냄새 맡으러 떠나볼까요?
#01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나잇, 두 번째 밤
#02
숲 조성&관리 소식
반려나무 입양 패키지 출시
네팔 커피나무 농장 방문
#03
트리플래닛 사람들 소식
컬처데이: 애니어그램 테스트
#04
기업&기관 협력 소식
트리플래닛 - 동부지방산림청 MOU 체결
인천중앙초등학교 교육 기부
2017 CSR 필름페스티벌 수상
1월의 책 소개
식물수집가 (난이도 ★☆☆☆☆)
햇빛을 쏘이며 화분에 물을 주는 일은 어쩐지
내가 꽤 여유로운 사람처럼 느껴져서 근사하게 생각된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 다양한 시각, 다양한 공간이 존재하지요.
여기 식물이 놓인 공간에서, 남다른 시각으로 식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영국 정원의 정원사, 홍대 앞 레스토랑의 요리사, 작업실의 디자이너... . 모두 다른 공간에서 다른 직업을 가진 그들이지만,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는 것은 같답니다.
감각적으로 편집된 잘 만든 책 안에서,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쩐지 책을 읽는 나 자신마저 평화로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겨우내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았다면, 이 책을 펼치는 용기를 내어보세요. 당신 삶에서 잠시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겨울은 코 끝 시리고 손발 차가워지는 냉혹한 계절이지만, 추웠던 만큼 따뜻함 앞에서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낭만적인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긴 추위는 지치기 마련이죠!
무거운 옷 한 올 한 올 벗고, 파릇한 새순 돋아날때쯤 다시 만나요. :D
그 때까지, 트릿!
글쓴이 프로필
늘 명랑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나가고 싶은 에디터.
최근 나무만 보면 괜히 설레고 안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아무래도 짝사랑에 빠진 것이 아닌가 고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