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피플]#7 태양광 사업실의 막내라인, 이정윤님&김수정님 by 해줌

안녕하세요. 해줌쪼렙입니다. 오늘은 저보다 더 쪼렙인 2018년 입사자 태양광 사업실의 이정윤님과 김수정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뤄진 해줌피플 인터뷰의 경우 각 사무실의 수장분들이 대상이였는데 이번 인터뷰는 파릇파릇한 해줌쪼.. 아니 새내기들이 대상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해줌에서 가장 어린 나이의 분들이시죠.. 작년까지만 해도 저 해줌쪼렙이 가장 막내였는데요.. 세월을 잠시 느끼며 이번 인터뷰를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해줌쪼렙] 안녕하세요! 정윤님, 수정님. 오랜만에 개시되는 해줌피플 인터뷰를 하게되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재밌게 부탁드립니다.

[정윤님] 왜, 왜 나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정님] 광표님이 안하신다고 하는 걸 옆에서 보고 되었는데, 정윤님이랑 같이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하게되었습니다.

[해줌쪼렙] 재미 없네요.. 두 분은 회사에서 가장 어린 분이시죠? 정윤님이 더 어리셨나요?

[정윤님] 맞습니다. 25살 입니다.

[수정님] 아니, 아니에요. 26살 동갑인데! 정윤님이 빠른 년생이라서 지금 어리다고 하는거에요.

[해줌쪼렙] 그렇군요. 두 분다 어리시군요… 저보다.. 밥이나 시키시죠.

이 날, 이 음식점에서 나왔던 금액 중 최고 금액이 나왔습니다. (칼같은 더치페이)

[해줌쪼렙] 두 분은 어떻게 해줌에 들어오시게 된건가요?

[수정님] 원래 태양광 관련 학과를 나왔어요. 직전에 다녔던 회사도 태양광 관련 회사였구요. 그래서 해줌에 대한 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렇게 알게 되었죠! 퇴사하고 자격증 준비를 하던 와중에 해줌에서 채용 공고가 뜬 걸 보고 후다닥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냈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입사서류가 많이 부족했지만, 급했던 제 마음을 읽으셨는지 연락주셔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정윤님] 미래를 계획하기 보다는 흘러가는 데로 사는 것 같습니다.

[해줌쪼렙] ??????????

[정윤님] 졸업하고 취업준비 중 시청에서 일하면서 우연히 신재생발전설비기사 자격증을 따게 되엇습니다. 이걸 이용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서울에 있는 회사들로 범위를 설정하고 검색하니까 해줌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미준님의 블로그 글이 가장 크게 작용한 거 같습니다. 쥬니어 채용 중이었던 것도 운이 좋았습니다.

[해줌쪼렙] 호호, 그런가요?

[수정님] 아, 저도요. 해줌 스토리 글들 보고 들어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 주위에서도 해줌 스토리로 해줌 아는 사람들이 많아요.

[해줌쪼렙] (흐뭇)

[해줌쪼렙] 두 분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또래인데, 서로는 어떤 느낌이에요?

[수정님] 정윤님은 굉장히 힙한 분이세요.

[해줌쪼렙] 저도 느끼고 있었어요. 항상 뭔가 편안한 차림에서 힙함과 스웩이 느껴졌어요.

[수정님] 힙한 곳에 사시는 만큼(이태원 부근 거주중) 저에게 언젠가 신세계를 경험시켜주실 것이라 믿고 있어요. 정윤님이 침착하신 편이여서 저의 활기참과 밸런스가 맞는거 같아요. 앞으로 더 친해지고 싶어요.

[정윤님] 맞아요. 저는 말도 별로 없고 무뚝뚝한데.. 수정님은 밝고 활기차세요. 저의 다크한 분위기와 대조적이에요. 주로 회식자리에서 최고 존엄이시죠. 수정님은.

[해줌쪼렙] 아, 두 분다 음주를 즐기신다고 들었어요.

[정윤님]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맥주 시켜도 될까요?

[해줌쪼렙] 두 분이 담당하시는 업무도 알려주세요!

[정윤님] 저는 태양광 사업실의 메르시같은… 지원 영웅입니다. (당당) *메르시 : 오버워치 게임 인물

[해줌쪼렙] 호오..?

[정윤님]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발전사업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출근하면 조용히 커피와 아침 간식을 먹고 있습니다.

[해줌쪼렙] ?????????

[정윤님] 아침에 회사 휴게실의 커피를 받은 후 냉동실에서 얼음을 꺼내서 먹는 즐거움이 큽니다. 진짜 제 업무는 PM 분들을 돕는 것인데요. 1차 검토, 배치도 작성, 음영분석, 인허가서류 작성 등 PM분들의 업무에 필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줌쪼렙] 요새 많이 바빠지신거 같아요.

[정윤님] 네, 맞아요. PM분들이 많아지셔서… 힘들어졌네요. 최근에는 머리에 원형탈모도 생겼었어요.

[수정님] 진짜요????

[정윤님]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해줌쪼렙] 몸이 말해주고 있네요~

침착한 눈, 매서운 속도의 손. 역시 해줌의 대여사업을 꼼꼼히 봐주고 계신 분…

[수정님] 저는 단독주택 대여사업을 담당하고 있어요. 직전 회사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업무라 배울게 많아요.

[해줌쪼렙] 광표님이 사수신데, 잘 가르쳐주시나요? 보면 되게 화기애애해 보이는데!

[수정님] 네, 좋으신 분이죠. 덕분에 빠른 적응과 많은 배움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

[해줌쪼렙] (눈웃음으로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 중)

[수정님] 광표님, 진짜 좋으신 분이세요.

[해줌쪼렙] 태양광 사업실에 이렇게 젊은 분들이 들어오실 꺼라고 예상못했는데, 두 분이 들어오셔서 나름 회사에서도 큰 이슈였어요. 두 분이 느끼는 사업실은 어떤가요?

[수정님] 일단, 모든 분들이 바쁘세요. 근데 그렇게 바쁘신 와중에 질문을 드려도 잘 답변해주세요. 외근을 많이 나가셔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는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 좋아요. 자랑입니다.

[정윤님] 해줌에서 가장 큰 사업실이니만큼 사람이 많아서 이 분 저 분 어울릴 기회가 많아요. 그리고 주당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음주가무를 즐기는 저에게 확실한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습니다.

[수정님] 아 맞아요! 은근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저와 정윤님에게는 장점입니다.

[해줌쪼렙] 최근 저희 사업실(CRM실)이 2차로 백미당에 간 것과 대조되네요! 사실 저번 CRM사업실과 태양광사업실의 회식때 정말 신기했어요. 같은 회사안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다니..

[해줌쪼렙] 두 분 다 해줌 스토리를 보시고 문화를 어느정도 느끼고 들어오셨을텐데, 해줌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

[수정님] 입사하고 인사담당자이신 윤정님께 설명을 들었는데, 굉장히 자유롭고 새로운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에 젊은(?) 분위기와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첫 인상은 내 앞으로의 회사생활이 매우 기대된다! 였습니다.

[해줌쪼렙] 진짜 모두 젊은신 거 같아요. 나이말고도 그냥 센스같은 것도요. 정윤님은 어떠셨어요?

[정윤님] Young and Wild and Free

[해줌쪼렙] ?????? 예? 어떤 점이 Wild한거죠..?

[정윤님] 모르겠어요. 그냥 제 느낌입니다.

[해줌쪼렙] 해줌이 가지고 있는 문화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어떤거에요?

[정윤님] 님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라는 말이 있는데, 직장에서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부장님을 영훈님이라고 부를 때가 즐겁습니다.

[수정님] 정윤님이 저희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본부장님을 영훈님이라 부르는 분이에요.

[해줌쪼렙] 해줌은 ‘님’호칭 문화이지만 사업실 특성상 직급을 부르는게 더 편하거나 익숙하기도 하지요! 저는 대표님도, 이사님도, 실장님도 모두 00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그런 회사를 나왔었고, 정윤님은 신입이시기도 해서 빠르게 님 문화에 적응하신거같아요. 수정님은요?

[수정님] My day요! 아직 제 My day는 다가오지 않았지만..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설레는 마음으로 결정했던 날이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My day란?
1년에 한 번, 나만의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날로 해줌의 혜자로운 복지 문화로 굉장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윤님] 아, 그리고 GWP!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다니 너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수정님] 저두요! 전 운좋게 입사 1주일 만에 1분기 GWP를 경험했는데, 그 때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때 한 것이 애니어그램 프로그램이였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2분기도 엄청 기대되요!

[해줌쪼렙] 의도치 않게 설명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GWP는 해줌의 특별한 리프레쉬 방법으로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찡긋)

[해줌문화]#3 해줌만의 특별한 리프레쉬 방법, GWP

[해줌쪼렙] 해줌은 스타트업 답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진 분들도 참 많구요. 혹시 두 분은 해줌에서 꼭 도전해보고 싶은게 있나요?

[정윤님] 원래 저는 흐르는데로 살아가는 사람이라서 거창한 꿈같은게 있는 편이 아니지만 자격증을 따보고 싶어요. 최근 두꺼운 전기기사 책을 사는데 두 장 정도 읽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큰 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줌쪼렙] 말만 들어도 거대한 도전인데요..? 수정님은요?

[수정님] 일단 잠시 접어두었던 자격증 준비와 캐드를 공부할 것이고요! 운동 열심히해서 건강한 몸을 좀 만들어 보고싶네요 … 도저언….. … 그리고 운전을 배워서 자유로운 해줌인이 될 것 입니다. 운전에 구애받지 않는 직원이 되고 싶어요.

[해줌쪼렙] 마지막으로, 공식 질문이죠. 두 분께 해줌이란…?

[수정님] 제 컵에 새겨진 좌우명이 꿈보단 목표를 갖는 사람인데요, 해줌이 저한테 목표라고 하고 싶네요! 저는 꿈이 많아서 꿈보단 목표를 갖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터무니 없는 꿈이 너무 많아서요 . 예를 들면 어벤져스라던가… 그래서 꿈보단 현실성을 갖춘 목표를 삼고 나아가고 있어요! 해줌도 길지않은 시간동안 이만큼 성장하여 많은 분들과 또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저 또한 빠르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성장하고 싶네요! 해줌처럼이요 ㅎㅎ 앞으로 열심히해서 회사만큼 빠르게 성장하겠습니다!

[정윤님] 4개월하고 2주정도 해줌에 다니고 있네요, 우선 첫 직장이고, 첫 직장인데 잘 온 거 같습니다. 저와 함께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는 친구같은 회사입니다.

짝짝
지금까지 해줌의 가장 막내라인이자 태양광 사업실의 뉴페이스 정윤님과 수정님의 인터뷰를 보셨습니다. 이것말고도 나눈 이야기도 많고, 사전 인터뷰때 나온 재밌는 답변들도 많았는데요. 역시 모든 건 비방용이 더 재밌고 분량이 많아서 실제로 이 정도 밖에 보여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네요!

다음에는 다른 사업실로 찾아뵙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