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문화]#25 해줌 자기개발의 날, 원데이쿠킹클래스! 

 

해줌

안녕하세요!

 

해줌에서 HR과 그 외의 기타 등등(?!)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쪼렙 입니다. ( __ ) 

 

이번에는 저의 자기개발의 날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어줍지 않은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내용이 재미 없을 수 있는 점 사전 공지 드리니 각자, 모두, 잘, 알아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치기 힘든 말투의 고질병…)

 

지난 번 포스팅 글들을 통해 해줌에서는 “자기개발의 날”이라는 문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실텐데요. 🙂

 

이 “자기개발의 날”의 발생 배경과 취지를 잠깐 공유 드리면, 많은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시간과 가족에도 조직문화적 요소로 많은 지원을 해드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Family Day”에서 착안하여, 해줌의 노사협의회인 상생해줌에서 나왔던 안건이었습니다.

 

해줌은 젊은 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있고,(현재 시점 평균연령 31.7세… 저는 이미 OB….) 미혼인 구성원도 많은데요. 미혼인 경우 가족이라고 하면 부모님? 형제자매? 가 해당되고 그 분들과 시간을 보내라고 하기에는 친구들 또는 혼자가 더 편한 분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해줌피플 모두가 다 누릴 수 있도록 “자기개발의 날”이라는 컨셉으로 변경하여 올해 2월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엔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제도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해줌의 자기개발은 마요님의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 반드시 무언갈 해야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개발(운동, 낮잠, 휴식, 독서, 세미나참석, 네트워킹 등)을 할 수 있는 여러가지로 분야를 정했기 때문에 오히려 무언갈 해야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자, 각설하고!

 

저의 7월 자기개발의 날을 공유합니다!

(마요님은 운동 삼매경 생산적이었는데, 저는 저만 좋은 소비적인 날을 보낸 것 같은… 자기반성합니다…)

 

저는 손재주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회사를 다니다보니 퇴근 시간 이후 어떤 수업을 듣거나 직접 해보는 걸 참석하고 싶어도 저의 저질체력과 퇴근길의 압박(…)이 쉽게 저를 놓아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 자기개발의 날을 이용하여, ㅅ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원데이 쿠킹 클래스를 등록! 저만 가기 창피하니 해줌피플 중 해줌걸스 몇분을 모시고 모셔 같이 다녀왔습니다.

 

“금요일밤의 케이크 – 말차가토쇼콜라”

 

이름만 들어도 뭔가 달달구리한 것이 좋아보이지 않나요?

우선 결과물부터 한번 보실게요.

 

 

 

크으-! 어때 보이나요? 원래 저는 그냥 초코케이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말차가 들어가더라구요.

허허허- (말차 안 좋아하는 1인…)

버뜨 그러나, 집에 가서 강사님의 말대로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우왕…!

이 세상 맛이 아니었… 누가 만들었는지 참… >0<

 

 

우선,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오늘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시연을 보았습니다. 전문가라 그런지 뚝딱뚝딱 잘 하시고, 여유가 있어 뭔가 멋져 보였어요.

 

 

 

해줌피플 말고도 여러 여성분들이 오셨는데, 뭔가 느낌이 신부수업 받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더라구요. (오글오글…)

 

그리고 나서, 실제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사실 그렇게 까지 어려운 작업은 없었던 거 같아요. 녹이고, 섞고, 머랭(달걀 흰자로 거품 만들기!)치고 또 섞고 섞고…!

 

 

 

그래도 무언가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을 내 손으로 직접하고,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조금씩 보일 때마다의 뿌듯함…! 그리고 강사님의 여러가지 조언들을 들으며 진행하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습니다.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베이킹 관련 Q&A도 하고, 내가 만든 케이크가 얼마나 부풀었는지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요. 내가 쓴 재료와 기구들도 하나씩 설거지 작업까지 깨끗이 했어요.

 

해줌피플의 얼굴은 소중하니까! 캐릭으로 대신합니다.

 

 

굽고 나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 다음날 시원한 냉장고에서 꾸덕꾸덕하게 굳은 케이크를 주말의 브런치(라고 쓰고 아점이라고 읽는…)에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맛있게 냠냠 하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JMTGR!!!

 

평일에도 원데이클래스가 많지만, 시간이 대부분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참석하기 힘든 수업들이 많았는데, 자기개발의 날을 통해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내가 원하고 하고 싶어했던 클래스를 등록해서 배우고 참석해서 활용할 수 있어 뜻깊은 날이었어요.

 

재료에 대한 정보도 얻어놨으니, 이제 오븐만 사면…! (이것이야 말로 헬멧 주웠다고 바이크만 있으면 된다고 외치는 바보…)

 

해줌피플들의 반응..ㅎㅎ

 

 

 

벌써부터 8월 자기개발의 날엔 해줌피플이 무얼 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8월 원데이클래스 등록을 실패…. 해서 다른 뜻 깊은 일을 했습니다. (안물안궁…)

 

 

여기까지 (갑분마무리…!!) 7월 인사쪼렙의 자기개발의 날 이었습니다! 바이 뿅!

 

 

 

 

(다음 분은 재미나게 잘 써주실거라 굳게 믿으며…)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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