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 연탄, 우리는 너보다 뜨겁다.
2016년 여행박사 연탄봉사활동 이야기!!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눈이 하늘 아래서 보슬보슬 내리던 날!!
마음속 따뜻함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서울 4호선의 끝자락 당고개로 모두 집합했어요.
매년 새해가 되면 여행박사에서 진행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때문이었죠.
올해도 여전히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많은 여행박사 직원들이 모여들었는데요.
모집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눈물을 머금고 인원을 조절해야 했다는 행사 담당자의 왈!!!
그 정도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여행박사가 전하고 온 연탄봉사활동 이야기!!
한번 살짝 둘러보실까요?
아침 9시 50분!! 당고개로 집합~
집이 먼 사람들부터 가까운 사람들까지 모두 당고개로 집합한 여행박사 직원들!!
자자~ 표지판을 따라오시면 선물을 나누어 드리옵니다.
짜잔~ 선물은 바로 연탄배달의 필수품!!
여행박사의 상징적인 오렌지색 바람막이부터 100프로 따뜻하지는 않은 연탄 조끼
연탄으로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는 고무장갑 그리고 내 손은 소중하니 공사장 빨간 장갑까지!!
연탄 배달에 필요한 풀 세트를 선물로 드렸답니다.
단, 선물이지만 여행박사 바람막이와 연탄 조끼는 내년을 위해 반납해야 한다는 점~
혹시 당고개역에서 오렌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던 걸 보셨다면?
그게 바로 우리 여행박사 직원들이었답니다. 낯선 사람들 아니에요.
모두 선물로 받은 풀세트를 입고 이제 본격적 출격에 나섰습니다.
돌격!! 연탄 앞으로~
연탄배달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여행박사 직원들의 사기가 -10 감소하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연탄 2,000장의 위엄!!! 연탄 5층탑을 보고 다들 엄청나구나!!
하지만 우리가 옮기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힘들어지니깐 모두 아자아자!!
한군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여행박사 연탄의 제왕 : 연탄 원정대의 길에 오릅니다.
이번 연탄배달은 특별히 사진 말고도 영상 촬영을 한번 해보기로!!
소닉 액션캠을 연탄 지게에 설치하고 연탄을 옮기기..
조금만 올려달라는 여자 직원의 말은 간단하게 패스~
쉴 틈이 어디있니!!! 2천장을 옮기기 위해서 모두들 지게에 연탄 4장씩을 장착합니다.
자자!! 다음 빨리빨리 오라~
힘들게 지고 올라온 연탁은 언덕마다 설치되어 있는 연탄 보관함에 차곡차곡!!
보관함이 없는 집은 직접 배달까지 간 우리의 착한 여행박사 직원들~
연탄을 지고 올라가는 언덕길에도 웃음을 잃지 않지!!
그렇지 우리가 여행박사니까느~
꽃받침은 애교다!! 그냥 받아주시는 걸로~
여행박사 조영우 이사가 연탄 4장에 2장더 스킬을 시전하였습니다.
모두들 너무하다고 원성이 자자합니다.
21살의 패기 있는 김영빈 사원도 질 수 없다고 2장 더 스킬을 시전합니다.
그는 다음날 몸살 기운에 침대와 한몸이 되었다는 후문이 있답니다.
꿀맛같은 쉬는 시간!!
연탄의 고단함을 막걸리 한잔으로 풀고 있는 여행박사 직원들...
안주로는 정을 나누는 초코파이의 숙적이라고 불리는 오에스~
그리고 손과 입으로 뜯어먹는 오징어 그리고 따뜻한 국물이 포함되어 있는 해산물 요리 어묵꼬치까지 풍성하게 먹었답니다.
간식도 먹었겠다 남은 연탄을 배달하기로 한 우리 여행박사 직원들!!
다들 간식 좀 먹었더니 속도가 더욱 붙은 뜨거운 연탄의 현장.
물론 핸드폰 만지면서 쉬고 있는 인원도 발생!!
바로 현장 검거 실시!!
'아니에요.. 저는 카카오톡은 했지만 핸드폰을 만지지는 않았어요'
아직 연탄이 많이 남았데요.
그 한마디에 무념무상.. 상실에 빠져 버린 두분
윤무룩과 허무룩
농담이에요.
2,000장이 넘는 연탄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라는 말에
'아자아자 브라더'
마무리로 연탄이 들어가기 힘든 당고개 제일 끝 집 배달을 나섭니다.
버선발로 나오셔서 우리를 반겨주시는 아버지, 어머니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녹아드는 걸 느꼈답니다~ 감사해요.
연탄 봉사활동을 끝마치고 단체사진은 필수!!
하늘도 우리의 따뜻함을 알고 있는가.. 눈을 하늘에서 펑펑 내려주셨어요.
그 어떨 때 보다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연탄봉사활동!!
자자 이제 끝났으니 맛있는 삼겹살을 먹으러 가볼까요~
눈이 펑펑 내리는 거리를 내려가는 모습들
당신들의 뒷모습 아름답구려~
역시 연탄봉사활동 이후에는 맛있는 삼겹살을!!
지글지글 읽어가는 소리에 모두 군침을 꿀꺽~~
맥주 한 잔과 삼겹살만 있으면 어디라도 연탄을 옮길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얀 눈이 머리에 소복하게 쌓였지만
몸은 바들바들떨렸지만 가슴만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던 하루!!
2016년 여행박사의 연탄봉사활동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어느 때보다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내신 우리 여행박사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뜨거웠을 거라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