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도 팔고 숨겨둔 마음 전하고
여행박사 갈월 벼룩시장 오픈이오~
12월 2일 금요일
여행박사에서 특별한 시장이 하나 열렸어요.
바로 갈월 벼룩시장 (여행박사 본사는 갈월동에 있답니다 :ㅎ)
직원들의 안 쓰는 물건들을 모아서
다시 필요한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행사였는데요.
그냥 뭐 아나바다 운동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에는 숨겨둔 마음이 있었답니다.
판매 금액의 5%를
연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사실!!!
안 쓰는 물건도 팔고
숨겨둔 마음도 표출하고 일석이조의 행사죠.
정말 개수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심지어 가격도 완전 착해 :)
발렌타인 17년산이 30,000원하지 않나
아이들 장난감을 8,000원에....ㄷㄷㄷㄷ
물건들을 쫙~ 펼쳐놓고
손님들을 맞을 준비하는 직원들 :)
처음 공지가 올라왔을 때 직원들 모두가
오늘 득템하는 건가요~ 라면서 문의가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정말 득템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했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둘씩 모여드는 손님들!!
여기요~ 여기 엄청 싼 제품들이 있어요.
어서 구경하고 가세요~
정말 시골 장터처럼 왁자지껄하면서도 재밌는 벼룩시장
판매하는 직원이 직접
나서서 제품 설명도 해주고
제품에는 이상이 없는지
직접 만져도 보면서 확인도 가능했어요.
선글라스는 직접 착용한 다음
나에게 어울리는지 확인까지 가능했던 갈월 벼룩시장
인터넷 중고 구매 사이트에서
가격비교도 해보지만..
절대 이 가격이 나올 리가 없죠.
어느 구매 사이트를 이 가격을 만날 수 없었다는 소식...
완전 초특급 이득이라고 직원들은 모두 엄지척~
이러다 보니
직원들 지갑이 안 열릴 수가 있나요.
너도 나도 여기저기 구입하겠다고 아우성!!
제품의 수량이 한정적이어서
더 못 파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서로 눈치를 보면서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저거 주세요~ 이거 주세요.
서로 갤럭시 VR을 사겠다고
눈치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전 직원이 갈월 벼룩시장을
방문했다고 할 정도로 시끌벅적한 분위기.
다들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도 하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의 행사에 너무 좋아하셨어요.
또 하나
갈월 벼룩시장의 행사가 있었으니...
바로 명함 럭키드로우!!
상품은 대표이사님이 아끼고 아끼던
명품 와인!!!
시가 약 15만원짜리..ㄷㄷㄷㄷ
갈월 벼룩시장을 입장하시면서
직원들이 하나하나씩 명함을 넣었는데요.
시장이 마치는 시간에 딱 추첨을 했답니다.
추첨도 완전 라이브로!!
바로 단 번에 하나의 명함을 뽑았는데요.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두구두구두구
서울 홍콩 대만팀의 이아름 대리에게
행운이 돌아갔답니다.
짝짝짝
바로 고급 와인 증정식을 위해
직접 자리로 찾아갔어요.
연말에 좋은 자리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신 이아름 대리님
축하드려요~
이렇게 갈월 벼룩시장은 성황리에 종료되었답니다.
안 쓰는 물건도 팔고 숨겨둔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뜻깊었던 시간.. 다들 2차는 언제 하냐고 물어보시는데요.
갑자기 찾아올 거예요. 미리 알면 재미없으니깐요 :ㅎ